[뉴스락] 최근 방영된 일본 지상파 TBS 드라마 '아이 러브 유'에서는 자막 없이 한국어가 흘러나오고, BTS 정국은 미국 빌보드 '핫 100' 19주 연속 차트인을 했다. 이처럼 한류 열풍이 전세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며 '한국 상품'들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해 각종 산업군에서는 고물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내 제품들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실적 악화를 방어했다. 다만 해외에서 유통되는 자사 모방 제품이 우후죽순 생기거나 상표를 베끼는 등 특허권을 침해하는 행위도 빈번해져 많은 업체에서 골머리를 앓는 상태다.이에
[뉴스락 탐사기획팀] 금수강산을 대표하는 강원도. 그 아름다운 자연 속에 숨겨진 어두운 그림자가 있다.바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밀집된 시멘트 공장들이 만들어내는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다.대한민국에서 시멘트 공장이 가장 밀집해 있는 이 지역은, 먼지와 가스로 인해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특히 쌍용C&E, 삼표시멘트, 한라시멘트. 이 세 공장은 강원도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이들 공장의 대기오염 및 탄소 배출량을 점검하고, 그로 인한 주거 및 생태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탐사했다.이번 탐사기획을 통해 강원도의 대기오
[뉴스락] 2024년 새학기가 밝았다. 매년 3월은 교육업계의 전통적 성수기로 통한다.그러나 올해 교육업계의 입가에 미소는 없다.저출생·고령화 등 사회구조적 문제로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코로나19 시절을 거치며 교육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업계는 이를 꽉 물고 돌파구를 찾아 나서고 있다.학령인구 감소는 예견된 일이었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국내 합계출산율은 2015년 1.24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6년부터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올해는 0.6명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나온다.심각한 인구 감소
[뉴스락] 재계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가 경영권 승계의 교두보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엔 주요 그룹 오너 3세들이 제약·바이오 계열사에서 중책을 맡아 역할론이 거론된다. 최근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를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그룹 신성장동력'임을 여실히 드러냈다. 신유열 전무가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 롯데그룹의 3세 경영권 승계의 발판이자 미래 캐시카우 역할로 부상 중인 롯데바이오로직스
[뉴스락] 3월은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의 달이다.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정관의 변경, 사외이사 등 여러가지 안건 결의를 한다. 올해는 정부에서 코리아디스카운트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밸류업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기업들도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대응해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으면서 주주들의 관심이 주주총회에 쏠리고 있다.또한, 비재무적 평가지표인 ESG가 확산되면서 기업경영 방침도 바뀌고 있다. 은 국내 4대 석유화학(이하 석화) 기업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금호석유화학의 주총을 미리 살펴본다. 석유
[뉴스락] 봄기운이 스며드는 3월, 유통·식품업계도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기운이 밀려오고 있다.특히 올해 식품업계에서는 고물가 시대의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해 주총의 주요 안건으로 '사내·사외이사 선임'과 '신규사업' 추진 등을 내걸었다.지난해 식품업계는 내수 소비 부진 및 원가 부담 등으로 인한 업황 악화 우려를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오너와 전문 경영인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전망이다.변화보다는 안정적 운영...주총
[뉴스락] 고난의 행군 중인 건설업계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았다.8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오는 15일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주요 안건을 상정해 논의하는 정기 주주총회를 시작한다.업계는 총체적 위기의 도래 속에도 사명 변경, 배당금 확정 및 자사주 소각 등을 추진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또 경영진 사내이사 선임 등의 자리 배치를 통해 역풍의 바람막이가 돼줄 인사를 꾀하는 모습이다. 이에 은 개막을 앞둔 주요 건설사의 '2024 주주총회 관전 포인트'를 들여다봤다.삼성ENG·SGC이테크건설, 사명 변경으로 정체
[뉴스락] 지난해를 돌아보고 올해의 배당정책, 정관변경사항, 이사선임 등 주요 안건을 주주들에게 알리는 3월 정기주주총회(주총) 시즌이 돌아왔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국내 상장 제약회사들의 주주총회소집공고에 따르면 제약업계 주총은 오는 15일부터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슈퍼주총데이'는 28일로 결정됐다.주총은 회사의 기본조직과 경영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의결하는 자리다. 의논되는 안건들은 한 해 동안의 회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방향키로 작용하기에, 주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이번 제약업계의 주총
[뉴스락] 건설사의 부실시공 논란은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일어나고 있다.입주민과 건설사 간 하자를 둘러싼 분쟁과 갈등은 상호 간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법정소송으로까지 확전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정부는 지난 2021년 11월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보수비용 산정 및 하자판정기준' 개정을 통해 하자 인정 범위를 확대 강화하고 명확한 기준을 마련했다. 개정안에는 당시 현행 판정 기준 중 12개 항목의 변경, 13개 항목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또 정부는 하자분쟁이 소송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기구
[뉴스락] 아직 찬 기운이 도는 3월, 재계는 정기주주총회(주총) 준비로 분주하다.주총은 기업들이 회사의 주요 안건에 대한 설명과 이에 대한 주주들의 의사결정 권리를 제공하는 자리로, 이번 주총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특히 재계에서도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주총이 주목받는다.이들은 도전과 기회의 길목에 서 있으며, 주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배터리 3사는 오는 20일 삼성SDI를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25일)과 SK온(28일)이 차례로 주총을 개최한다. '영업
[뉴스락] '글로벌 혁신지수 세계 5위', '수출 세계 6위·수입 세계 9위', '2020년 1인당 GDP(국내총생산) 3만1497달러고 경제규모 세계 10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2년 연속 참여' 등.100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전쟁과 외환위기를 뚫고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이뤄낸 지표와 순위다. 국가의 명운이 달렸던 위기에도 범국민적 합심으로 이를 극복해왔던 대한민국의 저력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또 한 번 빛났다.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주력 분야인 I
[뉴스락]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세계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이 방위 산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우리나라 K-방산 역시 마찬가지.K-방산은 뛰어난 성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K2 흑표 전차, K9 자주포, 천무, 수리온 등 K-방산품을 수입하고 있다.하지만 방산비리가 끊임없이 터져 나오면서 K-방산의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방산비리는 단순한 부패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안보와 경제를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다.은 주요 방산비리 사례를 통해 뿌리 깊게 박힌 방산
[뉴스락] 최근 정부는 대형마트 영업규제 개선을 필두로 단말기 유통법 폐지와 도서정가제 개선 등 3개 주제에 관해 정부 개선 방향을 보고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해당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으로 시행되고 있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공휴일 지정 원칙과 새벽배송 불가 규제에 대해 개선하겠다고 발표해 유통업계가 일제히 들썩였다.현재 유통법상 대형마트는 자정부터 10시까지 영업이 불가하고, 월 2회 공휴일에 의무휴업을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이번 생활
[뉴스락] 정부가 신정책 추진을 통해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으로 정비사업을 비롯한 주택시장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재편된 내용 중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재건축·재개발' 관련 정책이다.기존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안전진단'과 '노후도 요건' 기준은 사업 진행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 이에 정부는 안전진단 시기를 사업시행인가 전으로, 노후도 요건을 60%로 낮추는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정책 변화로 각종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사업은 한층 속도
[뉴스락] 갑진년, 60년 만에 푸른 용의 해가 돌아왔다.용은 예로부터 힘이나 권력, 행운, 왕 등 좋은 기운을 상징한다. 철학적 관점에서 용띠에 태어난 사람들은 강한 에너지와 열정을 갖추고 있다.특히 리더십이 뛰어나고 도전적인 상황에서도 끈기 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전쟁과 대립 등의 불안한 국제 정세와 고금리‧경기침체 장기화에 복합위기 시대다.재계 용띠 총수들이 이를 타파하고 올해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을지 이 재계에 서린 용의 기운을 들여다 본다.상편은 한화그룹‧LS그룹‧한진그룹이다.'大방산
[뉴스락] 국내 건설사들이 글로벌 건설시장을 향해 골드러쉬를 감행하고 있다.건설산업연구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설 사업 수주 전망은 전년도 190조에서 3조(1.5%) 감소한 187조로, 지난해에 이어 침체기 국면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반면 해외건설 사업수주는 올해도 밝을 전망이다.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전망은 전년도 41조4000억에서 8.1%증가한 46조 8000억원으로 내다봤다.사우디 네옴시티 건축,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인도네이사 수도 이전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이 즐비해 국내 건설사들이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특히, 정부
[뉴스락] K-홈헬스케어 업계가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업계 선두자격인 바디프랜드와 세라젬의 불꽃튀는 경쟁은 가열차다. 한때 바디프랜드는 K-홈헬스케어 업계의 절대강자였다. 안마의자 시장에서만큼은.하지만 바디프랜드는 2021년 2위로 내려앉았다.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집콕족이 늘자 다양한 기업들이 K-홈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외형은 급속도로 성장했으나 내수 시장 경쟁이 과열되면서 금세 레드오션으로 접어들었다.이러한 상황 속에 경쟁기업 세라젬은 팬데믹 특수라는 순풍을
[뉴스락] 최근 제약업계에 핫이슈가 터졌다. 글로벌 소재·에너지 전문기업인 OCI그룹과 국내 대표 제약기업 한미약품그룹이 지난 12일 그룹 간 통합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전혀 다른 사업군에서 양사가 통합하는 일은 쉽게 보기 어려운 일이다.때문인지 시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OCI그룹의 자금력과 한미약품의 신약 개발 능력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각이 있는가하면, 고려아연 사례와 같이 동업자간 분열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부정적 시선이 공존한다. 한미약품그룹은 이번 양사 통합을 기점으로 석유화학기업에서
[뉴스락] K-방산은 한국의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용어로, 세계적인 수준의 무기체계와 기술력을 갖춘 한국산 무기를 말한다.K-방산은 최근 전쟁과 긴장이 높아진 국제 정세 속에서 안보 동맹국과 신흥 시장에 무기를 수출하며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있다.특히 2022년 폴란드에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124억달러 (약 17조원) 상당의 무기를 수출하면서 세계 방산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았다.지난해에는 호주, 말레이시아, 노르웨이 등과 무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또한 서울 근교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의 지상군 분야
[뉴스락] 건설시장 불황으로 울상을 짓는건 비단 건설사뿐이 아니다. 건설업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건자재업계에도 적신호가 켜졌다.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건축 허가·착공·준공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주거용 기준 건축 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42.6%, 착공 면적은 57.4% 급감했다.또한 지난해 전국 주택 11월 누계(1~11월) 착공은 17만 378호로 전년동기 대비 52.4% 떨어졌다. 지난해 전국 주택 11월 누계 매매 거래량은 4만 5415건으로, 직전해보다 7.7% 증가했지만 근래 5년간 누계 평균 대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