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안이 지난달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첨단재생바이오법은 2019년 제정된 법률로 2020년 8월부터 시행됐다. 해당 법률의 목적은 △첨단재생의료의 안전성 확보 체계 및 기술 혁신 △실용화 방안 마련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 확보 △제품화 지원 △국민 건강 및 삶의 질 향상 등이다.그러나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부분이 많아 환자 수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특정질환의 연구 목적으로만 허용됐기
[뉴스락] 저출생 시대가 도래하며 유아용품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최근 통계청이 조사한 온라인 소비 동향에 따르면 아동·유아용품 거래액은 지난해 온라인 쇼핑 패션 거래액 중 5조 2330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약 0.7% 정도 미미하게 증가했다.이처럼 위축되고 있는 유아용품 업계 상황 속에서도 '좋은 품질의 아기자기한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탄탄하게 구축해가며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으로 눈에 띄는 업체가 있다.바로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유아용품을 통해 마법같은 휴식을 선사하고자 하는 유아용품 브랜드 '이몽'이다.
[뉴스락] 국내 부동산 시장은 오금이 저리는 계절만큼이나 얼어붙어 있다.최근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함으로써 위태로운 줄다리기를 이어오던 건설업계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설은 수면 위로 떠올랐다.정부는 태영 사태가 국가 경제와 시장 전체로까지 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 새해를 맞아 재건축, 재개발 안전진단 규제 완화 등 침체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이에 달라진 부동산 정책이 시장에 가져올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은 서진형 한국부동
[뉴스락] "한국사회에서 고령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삼성은 IT, 의학, 바이오의 융합을 통한 혁신에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15년 중국 보아오포럼에서 한 말이다. 글로벌 리딩 기업 삼성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고령친화산업(실버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왔다.이 회장이 선택한 실버산업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8년 30경원에서 올해 45경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EU(유럽연합)는 내다봤다.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 충분한 시장이다.한국이 내년 초고령화 사회
[뉴스락] 대한민국의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에 대한 헌신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그 노력의 중심에 'RE100'이 있다. RE100은 기업들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약속을 통해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다.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보급률은 OECD 국가 중 꼴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재생에너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021년 출범한 한국RE100협의체는 국내 기업들이 RE100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재생 가능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
[뉴스락] 최근 주택시장이 공급난에 직면하면서 '도시정비시장' 활성화의 중요성은 나날이 대두되고 있다.도시정비사업은 '도시기능의 회복이 필요하거나 도시 내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의 물리적 환경개선을 위한 계획적 개발과정 또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 7월 정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공사 선정을 조기화하는 조례 개정안을 도입하고 정비시장 속도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리얼투데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는 약 67만호로, 77,862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노른자' 지역 위주의 '선별수주
[뉴스락] 최근 청소년들이 각종 유해 약물 오남용 등 범죄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검거된 10대 마약사범은 659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시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이에 정부는 범정부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교육부·식품의약품안전처·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협업해 마약 예방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이(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대체 마약 스프레이, 전자담배기기 유통과 위협을 일으키는 문제들에 대해 지적했다.은 남인순 의원과 '위해 사회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뉴스락] ESG 정보공시는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으로, 투자자와 소비자에게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수단이다.그러나 ESG 공시는 기업들에게 쉽지 않은 과제다.기업들은 ESG 공시를 위해 많은 비용과 인력을 투입해야 하며, 규제와 감독도 강화된다고 우려한다.이런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정부는 최근 ESG 공시 의무화 시점을 연기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6일 2025년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ESG 공시 의무화를 2026년 이후로 미루겠다고 발표했다.은
[뉴스락] 올해 상반기 서울시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사고 건수가 2635건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하며 사회적 재난으로 떠오른 전세사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빚이 빚을 낳는' 구조인 현행법에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곡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1~7월) 서울시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사고 건수는 2635건, 사고금액은 6조 891억원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현행 전세사기 특별법은 '최우수 변제금 무이자 대출', '전세 자금 지원' 등 사기 피해 금액 변제 대출에 대한
[뉴스락]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다.이 산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재생에너지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정부는 첨단산업 특화단지를 선정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고 한다.그런데 이번에 선정될 반도체 분야의 특화단지 평가 기준에는 미래 재생에너지 경쟁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다.바로 양향자 의원(무소속, 광주 서구을)이다.양 의원은 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평가지표가 수도권에 유리하게 작성돼 있으며, 국토균
[뉴스락] 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 공약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약속했을만큼 바이오산업을 글로벌 사회 전반적으로 눈여겨보고 있는 미래가치창출 산업이다.다만 현행 시행령에 따라 신성장 및 원천기술로 분류된 바이오산업의 경우 국가전략기술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다.이에 최근 정일영 의원은 국회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보고 수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지난 30일 정일영 국회의원실은 한국바이오의약품
[뉴스락] 지난해 금융권에선 부실한 내부통제시스템의 면면이 속속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 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사의 금전 사고는 49건, 사고 금액은 총 1098억 20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 중 횡령 유용이 30건으로 814억 2000만원 규모였으며, 우리은행에서 일어난 횡령이 700억원대로 가장 큰 규모로 나타났다.국책은행, 지방은행, 상호금융, 증권사 등 너 나 할 것 없이 전 금융권에 거쳐 횡령 사건이 일어났으며, 이상 해외송금도 드러나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건
[뉴스락] 최근 들어 홍수, 가뭄, 지진 등 자연재해 소식이 유독 많이 들려왔다.산업의 발전으로 말로 다 이룰 수 없는 혜택들을 누리고 있지만,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 등으로 우리 터전 역시 갉아 먹히며 부메랑처럼 피해가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지난 20일 발표한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의 제 6차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1℃ 상승했고, 2030년에는 1.5℃ 상승할 확률 40~60%, 금세기 말에는 4.4℃ 오를 것이라 내다봤다.특히 이산화탄소 농도는 최근 200만 년 동안 최고치다
[뉴스락] 현대차의 중고차 시장 진입에 따른 중고차업계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지난해 4월 정부가 2013년부터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던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 진출을 허용해줬기 때문이다.이에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중고차 진출을 위한 밑작업에 분주하다.특히 지난달 경기도 용인 오토허브 중고차 매매단지에 입주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최근 들려오면서 중고차업계와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용인 오토허브 중고차 매매단지는 약 6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70개의 매매상사가 입주하고 있어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뉴스락] 우리나라 스타트업 시장이 얼어붙었다. 자금 경색이 심각해져 이른바 돈맥경화가 심화돼 스타트업 투자유치가 더욱 어려워진 탓이다.우리나라의 유니콘 기업은 지난 2017년 3개에서 2022년 상반기 기준 23개로 대폭 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우리 스타트업 시장에 더욱 적극적인 법제적 지원이 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이러한 스타트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법제화하려는 움직임이 국회에서 일었다. 지난달 14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표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여야의 국
[뉴스락] 경·재계를 비롯한 산업계는 연신 규제 개혁을 외치고 있지만, 정작 규제는 강화되고 늘어만 가고 있다.국회 의안정보시스템과 한국산업연합포럼의 집계에 따르면 의원 발의 법률안은 17대 국회(5728건)에 비해 20대 국회(2만 1594건)가 3.7배 늘었다.이번 21대 국회에서도 의원입법 건수가 전반기에만 1만 4144건을 기록하면서 20대 국회 전반기에 비해 17.3% 늘었다.특히 분야를 가리지 않는 무분별한 규제 입법에 대해 산업계뿐만 아닌 경제 전반의 위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이에 대해 최승노
[뉴스락]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시작된 '공매도와의 전쟁'이 100여일이 지났다. 공매도란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전략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외국인과 기관이 공매도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공매도를 하는 개인은 극히 소수다. 공매도는 우리나라에서 주가 하락의 주 원인으로 꼽힌다. 외국인·기관 투자자에게만 유리해 개인 투자자들로선 공매도로 피해를 보고있다는 입장이다.이 개인투자자를 대표해 공매도 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의 대표를 직접만나 공매
[뉴스락] 최근 정유4사 12조원 영업이익의 역대급 상반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횡재세'가 다시 뜨거운 감자다.지난 2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판 횡재세' 법안 발의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횡재세는 자유로운 시장 경쟁 속에서 벌어들인 기업의 정당한 이익이 아닌 외부 요인에 의해 벌어들인 이익(횡재 이익)에 대한 세금을 뜻한다. 이번 '한국판 횡재세' 법안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외부요인)에 따라 금리인상과 유가상승으로 은행과 정유사들이 막대한 이익을 얻었으니, 초과이익분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는 법이다.이
[뉴스락] 지난해 5월, 임기 첫 해 과 만난 자리에서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노동 환경 바꿔나가는 역할 누군가는 해야한다"고 말했다.“금융노동자가 됐건 공공노동자가 됐건, 누군가가 치고 나가서 대한민국 전체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조건들을 바꿔 나가는 역할을 해야된다”는 것이 당시 박홍배 위원장의 주장이었다.이후, 약 1년 7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박홍배 위원장이 이끄는 금융노조는 '누군가는 해야할 역할'을 얼마나 해왔을까.이 취임 2년 째를 마무리하고 있는 박홍배 위원장을 다시 한번 만나봤
[뉴스락] “정부, 기관, 기업 그리고 소비자까지 힘을 합쳐 ‘한국형 선진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가 강조하는 대목이다. 자동차연구소,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한국이륜차운전자협회의 장을 맡아온 그는, 미래생활의 핵심이 될 전기차 시장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한국전기차협회, 한국전기자동차기술인협회의 장까지 도맡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올해 약 246조1222억원인 전기차 시장의 규모는 2030년 약 1127조5535억원으로, 9년 만에 4배 이상 빠르게 커질 전망(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