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지난해 매출 5000억원대를 돌파한 중견 전통제약사 대원제약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올초 대원제약은 오너가(家) 2세 백승호 회장이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그의 장남 백인환 사장이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며 오너가 3세 경영에 본격 돌입했다.기존 대원제약은 '형제경영 체제'였다. 백승호 회장과 백승열 부회장은 형제 관계로 백승호 회장의 장남 백인환 사장이 대표가 되면서 '숙부·조카 체제'로 전환했다.향후 백승열 부회장이 장남 백인영 상무에게 경영권을 물려준다면 '사촌경영 체제'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 자리에 오른
[뉴스락] 코로나 시절에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잘나간 수입차 업체들이 최근 절치부심이다. 판매부진에 따른 CEO 교체까지 줄을 잇고 있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아우디는 1만7868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브랜드별 점유율 6.7%로 3위를 차지했으나, 지난 3월 아우디는 653대에 불과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업계에서는 수입차 시장의 경쟁 심화와 고질적 문제인 A/S , 부품 수급, 잦은 리콜 등을 요인으로 거론한다. 하지만 이같은 문제는 오래 지속돼온 문제였던터라 최근 판매부진을 설명을 하
# 뉴스 속 이슈지난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네덜란드를 다녀왔다.소위 ‘슈퍼을(乙)’로 불리는 ASML을 만나기 상호협력을 다짐하기 위해서였다. ASML은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으로 극자외선 노광장비는 ‘파운드리’ 공정에 필수인 장비다.더욱이 귀국 후 출장의 성과를 “반도체가 90%”라고 밝힐 정도로 현재 파운드리 산업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2018년 파운드리 사업을 철수한 인텔마저 2021년 파운드리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의 경쟁은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스 속 이슈지난달 28일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신청한 시공능력 순위 16위의 중견기업 태영건설이 이달 3일 산업은행에서 채권단 설명회를 진행했다.설명회 이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진정성이 없다'는 판단 아래 워크아웃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비치면서 업계에서는 '법정관리(회생절차)'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태영건설은 이달 11일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하는 1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채권단의 75% 동의를 얻지 못하면 법정관리 수순을 밟는다.이에 은 태영건설의 사례를 통해 워크아웃과 법
[뉴스락] 올해 포스코는 롯데를 제치고 재계 5위로 올라섰다.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산 상위 5대 그룹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순이었다.포스코는 올해 재계 5위로 올라섰지만, 그룹의 경영 안정성과 지속성에는 여전히 의문이 남아있다.정권 교체 시기마다 수장 교체가 빈번했던 포스코는 셀프연임을 폐지하고, 신(新) 지배구조 개선안을 의결했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특히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3연임 여부가 그룹의 미래를 좌우할 것
[뉴스락] 신세계건설(대표 정두영)이 그룹 내 '미운 오리새끼'로 전락할 위기다.지난해까지 신세계건설은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내부거래 비중을 줄여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의 내부거래 비중은 2015년 82%에서 지난해 22%로 대폭 감소했다. 내부거래 비중을 줄이면서 신세계건설은 실적 개선을 목적으로 주택사업을 확장했다. 그러나 주택사업 확장은 실적 부진을 타개할 묘수(妙手)가 아닌, 재무적 부담을 늘린 악수(惡手)가 됐다. 고금리와 함께 원자재 가격이 끊임없이 상승하고 경기 악화로 인해
# 뉴스 속 이슈최근 몇 년간 'ESG 경영'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RE100'과 'CF100'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이는 정부의 강제성을 띠는 대신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면서 환경에 대한 기업의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EU는 이달 1일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실시하고 있는데, EU에 수출하는 철강과 시멘트, 전기, 비료,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품목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분기별로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2026년도부터는 전년도에 수출한 상품의 탄소배출량에 상응하
[뉴스락] 중국 대형 부동산기업의 연이은 디폴트 사태 여파가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이번 중국발 경제위기는 중국 2위 부동산 기업 헝다그룹이 2020년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개발업체 대출 규제로 자금난에 빠져 위기를 겪다 올해 8월 파산신청을 한데 이어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 비구위안이 올 상반기 약8조 8700억 원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채무불이행 위기를 겪는 등 중국 대형 부동산 업계의 거품붕괴로 일어났다.세계 각국에서는 중국 부동산 업계 위기가 '제2의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같이 세계 경제 위기로 이어질
# 뉴스 속 아리송한 용어① TI (Tenant Improvement)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의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2022년 9월말) 서울 프라임 오피스 빌딩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0.4% 상승했다.불경기에 오피스 수요가 줄어들면서 상승 폭이 다소 감소하기는 했지만 꾸준한 상승세다.대신 빌딩주들은 일정 기간 동안 렌트프리나 테넌트 임프루브먼트(TI·Tenant Improvement) 형태로 임차인을 유치하고 있다.② 렌트프리최근 분양업계에서 잇따라 파격적 혜택을 앞세워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타파하고
[뉴스락]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세계 안보 위협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고있는 가운데 K-방산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높은 성능 대비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정통 방산 강국보다 다소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유럽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등 세계 각국에서 K2 흑표 전차를 비롯 K9 자주포, 천무, 수리온 등 K-방산품을 찾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K2 전차가 인기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여준 알려진 것과는 다른 러시아 전차 성능 수준에 실망한 유럽, 동남아 국가들이 K2전차를 찾고 있다. K2전차를 제조생산하는 현대로템은 지난해
#뉴스 속 이슈 소시에테제너럴(SG)증권발 주가조작 의혹 사건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이에 주가조작 주원인이 된 차액결제거래(CFD) 악용을 막고자 여러 증권사들이 계좌 개설을 중단하고 증거금률을 조정한다고 밝혔다.이달 8일부터 키움증권은 국내 및 해외주식 CFD 계좌 개설을 받지 않겠다고 전했다.당초 키움증권은 CFD 자체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 금감원 검사 및 미수채권을 떠안게 돼 상황이 달라진 것으로 추측된다.지난달 26일 삼성증권도 국내 및 해외주식 CFD 신규 주문 불가로
뉴스 속 이슈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802만대를 기록했다.이는 전년 대비 68% 성장률이다.이러한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시장도 덩달아 크게 성장하고 있다.전기차 배터리는 전기차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테슬라는 자체 배터리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후 배터리 공급난 및 협상력 강화 등을 위해 미국 텍사스, 독일 베를린 등의 기가팩토리에 배터리 공장도 건설 예정이다.LG전자
[뉴스락] 주류 업계가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을 딛고 위풍당당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코로나 시절, 혼술족(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 등 특정 타겟층에 맞춰 신제품을 내놓는 등 돌파 전략이 돋보였는가 하면, 엔데믹 상황에선 온오프 시장을 두루 잡기 위한 전략에 골몰이다.이런 가운데 코로나 시절을 거치며 주류 시장 내 위스키는 젊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크게 부상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특히 위스키 시장을 리더하는 기업인 중 하나인 '골든블루'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골든블루는 2003년
[뉴스락] 증권사의 '초고액자산가' 모시기 경쟁이 한창이다.금리인상으로 유동성이 줄어들고 3고 현상, 팬데믹 등의 요인으로 자산 운용에도 변화가 필요한 한 해를 보냈다.우리나라 증권사도 지난해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화무십일홍을 증명하듯 지난 2021년의 화려한 실적은 사라지고 하락한 성적표를 받았다. 손을 놓고 있어도 치솟던 주가는 바닥을 향했고, 기준금리가 높아 역머니무브 현상도 도드라졌다. 주식거래에 따른 이벤트 시행 등 증권사들은 실적개선을 위해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초고액자산가들을 잡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뉴스 속 이슈주주총회의 계절을 맞아 사외이사 선임 등 연일 공시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금융권도 예외가 아니다. 오는 17일 BNK금융지주와 메리츠증권을 시작으로 23일 신한지주, 미래에셋증권, 24일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의 주주총회가 연달아 열린다.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연임과 배당 규모 등의 안건의 가결 여부가 결정된다. 금융권에서는 잇단 수장 교체에 이어 사외이사 물갈이가 예상되며 후보들이 속속 공개됐다. 특히 우리금융은 신임 사외이사로 윤수영 전 키움증권 부사장과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추천했다.업계에
[뉴스락]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62년의 역사를 지닌 신협의 첫 직선제를 통해 수장에 오른 지 불과 1년만이다. 최근 신협은 성비위·횡령·갑질 등 각종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물의를 빚고있으며 부정채용 의혹, 무자격 조합원 가입 논란 등 비난 여론의 중심에 서 있다. 때문에 '신용운동의 뿌리'라고 평가받는 신협은 새해 벽두부터 먹구름이 잔뜩 드리웠다. 김 회장은 직선제 이전인 지난 2018년 32대 회장에 취임한 후 직선제 도입해인 2021년 재임에 성공해 33대 신협중앙회장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실
[뉴스락] 연금저축보험의 실효성이 고금리 시대의 심판대에 섰다.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지난 13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베이비스텝을 밟아 3.5%에 다다랐다. 대부분의 금융소비자들은 은행 예적금에 자산을 옮기는 등 금리 인상의 혜택을 누리고있지만 당장 운용할 여유 자산이 없는 소비자들은 금리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특히 연금저축보험의 경우 장기간 매월 정해진 액수를 납입해야 하며, 중도 해지할 경우 이제까지 받았던 세제혜택을 토해야 하기 때문에 쉽사리 중도해지할 수 없다.이러한 이유로 연금저축보험 기가입자들은 금리 혜택을 받을 방법이 없
[뉴스락] BNK금융지주의 수장 자리가 또 이르게 공석이 되며 그룹 전체가 휘청이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1967년 부산은행으로 시작해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은행 부문을 강화하며 BS금융지주에서 BNK금융지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BNK자산운용과 BNK벤처투자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비은행부문을 강화하는 등 덩치를 키워 지방 금융 1위 굳히기에 나선 듯 했다. 그러나 전임 회장 등 임원의 채용비리와 주가 조작 등 끊임없는 논란으로 지방금융 1위의 이름에 연거푸 먹칠을 하고있다.지난 의혹들에 이어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
[뉴스락] 경기도 광주시 직동에 들어서기로 한 래미콘 공장 건축을 둘러싸고 주민들과 광주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지난 6월 13일, ㈜대광아스콘은 직동102-20번지 일원 소규모 공장밀집지역에 공장 4곳을 허물고 래미콘 공장을 신설하기 위한 사업계획서를 광주시에 신청했다. 승인 절차에 약 2달이 소요돼 지난 8월 13일 광주시의 공장설립 승인이 떨어졌다.이를 두고 직동 인근 주민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반발에 나섰다. 래미콘 공장의 특성상 분진과 소음, 교통혼잡 등 인근 주민들이 꺼려할 수밖에 없는 혐오시설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
[뉴스락]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잇단 악재와 구설에 시달리고 있다.정 사장은 한신증권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한국투자증권에 이르기까지 30년간 한우물을 파며 증권가 샐러리맨 신화로 불린다. 신입사원에서 투자은행 전문가로 삼성카드, 삼성생명 등 기업공개 주관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지난 2018년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하지만 정 사장의 수십년간 쌓아올린 금자탑이 최근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 불거진 불법 공매도와 사내강령위반 기간이 정 사장 재임기간과 상당기간 겹치며 일각에서는 대표 책임론마저 불거져 나온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