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깜짝 실적을 달성하며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보험상품과 판매채널을 확대하며 발빠르게 대처한 결과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3저(저출산·저금리·저성장) 현상 심화로 보험사들의 성장성과 수익성 악화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이러한 상황 속에서 보험사들은 오는 2023년 새 보험계약 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지급여력(RBC) 비율을 높이는 등 자본건전성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또한, 금융당국이 지난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시
[뉴스락] 세계 최대의 탄소 배출국 중국이 전국 통합 탄소거래소를 출범시키며 유럽 거래소를 추격하고 있다.환경문제에 수동적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중국 정부는 시진핑 주석의 유엔 선언을 기점으로 탄소배출 감축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지난해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제75차 유엔대회 연설을 통해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2030년까지 ‘탄소피크’,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처음으로 제시했다.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와 관련해 전 세계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지 변신을 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배경에
[뉴스락] 해운업계는 코로나19 발발 1년 반이 지난 지금도 역대급 운임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출현으로 산업 전반에 걸친 타격이 심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해운업계만은 수출입 물동량 증가와 선박 부족 호재 등을 맞으며 오히려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업계 대표기업인 흥아해운과 SM상선도 그렇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수록 이 두 기업은 같은 듯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흥아해운은 최근 장금상선에 인수됐으며, SM상선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 특수'
[뉴스락]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커머스 상의 무분별한 거래가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관련 업계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가 2027년 약 6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특히, 이커머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 관련 용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비율도 꾸준히 상승세다.26일 통계청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용품 온라인쇼핑 매출액은 2017년 7365억 원, 2018년 8360억 원, 2019년 9235억 원으로 급격한 상승 그래프다.문제는 검증되지 않은 반려동물 영양제,
[뉴스락]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수자원개발공사법’이 제정‧공포된 다음 해인 1967년 11월, ‘한국수자원개발공사’로 탄생했다.이후 1973년 ‘산업기지개발촉진법’이 제정, 국가산업기지 개발이라는 국책사업을 담당하게 되면서 ‘산업기지개발공사’로 명칭을 변경했다가 1988년 다시 지금의 ‘한국수자원공사’로 바뀌게 됐다.한국수자원공사법에서는 수자원공사의 설립 목적으로 ‘수자원을 종합적으로 개발‧관리해 생활용수 등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수질을 개선함으로써 국민생활의 향상과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수
[뉴스락] LG가(家) 3세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홀로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장자 경영승계 원칙을 고수하는 LG그룹의 오랜 전통에 따라 지난 2018년 오너 4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한 이후 구본준 회장은 천천히 계열분리를 준비해왔고 최근 이를 실행에 옮겼다.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존재하지만, LX그룹에 편입된 자·손회사 면면을 들여다보면 4차 산업혁명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데다 알짜 회사라는 평가가 나온다.기존 합산 자산총액만으로도 8조원, 재계 순위 50위권 규모의 LX그룹은 디지털, 헬스케
[뉴스락] 서울우유의 최근 3년간 매출 추이는 2018년 1조 6190억 원, 2019년 1조 6630억 원, 2020년 1조 7028억 원으로 '코로나19의 타격을 받았나?' 싶을 정도로 상승세다.서울우유의 이러한 추이는 업계의 예상과는 달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의 ‘우유 및 유제품 생산 소비 상황’에 따르면 국내 흰 우유 소비 추이는 2019년 138만 톤, 2020년 136만 톤으로, 최근 10년간 지속적인 하락세다.저출산이 심각해 주요 소비자인 영유아가 감소함에 따라 흰 우유 소비도 덩달아 하락했다는 것이 업
[뉴스락] 시예저치앙 ABL생명 대표는 올해 깜짝 실적으로 연임에 성공했다.지난해 코로나19에도 흑자전환을 하며 과거의 초라했던 성적을 만회한 결과다.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있다.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3저(저출산·저금리·저성장) 현상 심화로 보험사들의 성장성과 수익성 악화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이러한 상황 속에서 보험사들은 오는 2023년 새 보험계약 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지급여력(RBC) 비율을 높이는 등 자본건전성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또한, 금융당국이 지난 3월 금융소비자보
[뉴스락] 항공업계가 위기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발발 이후 내내 하향 곡선을 그리며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항공 여객수는 2018년 8592만 명, 2019년 9038만 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더니 코로나19가 발발한 지난해에는 1423만 명으로 급감했다. 업계는 코로나19라는 최악의 난기류를 헤쳐나가기 위해 정부 지원도 받고 계열사간 합종연횡 그리고 인수합병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살 길을 모색하고 있다.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의 난기류를 완전히 벗어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 와중에서도 나홀로 난기류를 슬기
[뉴스락] 종합 디벨로퍼 기업을 목표로 달려온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올해는 그룹 차원의 상위 개념인 '종합금융부동산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혔지만, 연이은 대형 악재로 제동이 걸렸다. 지난해 공을 들였던 아시아나항공 인수 실패 후 어수선함을 딛고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으나 새 먹거리 찾기가 녹록치 않은데다, 올해 광주 붕괴 참사 등 주택 사업에서 ‘역대급’ 악재가 연이어 발생해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연임에 성공한 권순호 사장 등 수뇌부의 경영능력이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다.특히 올해는 2019년 주택공급
[뉴스락]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경제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으면서 투자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더욱 커지고 있다.특히 코로나19 속에서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주가가 폭등하는 등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경우 예상치 못한 불황에서도 제약·바이오 주와 일부 업종에서 긍정적 전망이 쏟아지면서 투자에 적기라는 평가도 꾸준히 나온다.그래선지 최근 3·40대를 비롯 주식에 관심이 없던 10대, 20대들 마저 주식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고 자신이 투자한, 혹은 관심 있는 기업들에 대한 뉴스를 수시로 챙겨
[뉴스락] 개인형 퇴직연금(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IRP)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이를 선점하기 위한 금융권 패권 경쟁이 치열하다. 개인형IRP는 근로자가 이직 및 퇴직할 때 지급받은 퇴직급여를 본인 명의의 계좌에 적립해 향후 이를 연금화시킬 수 있도록 한 퇴직연금제도이다.연간 최대 18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세제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퇴직연금’이라는 특성상 한번 고객이 유입되면 장기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개인형IRP 시장
[뉴스락] “니가 알던 내가 아냐”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 대표 이통3사(이동통신 3사)가 ‘탈통신’을 앞세워 체질 개선에 한창이다.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단순히 신사업 발굴, 사업영역 확장 수준을 넘어 완전한 ‘색깔 바꾸기’에 나선 것. 기업분할, 조직개편 등 대대적인 변화가 이를 뒷받침한다.효과는 굉장했다. 탈통신 바람은 실적 개선·회복과 더불어 주가 상승 효과까지 불러왔다. 이 같은 훈풍이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유발하고 있는 상황.다만, 5G·인터넷을 둘러싼 연이은 품질 이슈로 본업부터 잘 해야 한다
[뉴스락]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등장과 대유행으로 세계 각국은 국경 봉쇄 조치에 들어갔다. 빠르게 닫히는 국경에 대비해 글로벌 해운업계는 물동량 감소를 우려, 선복(컨테이너를 실을 선박 내 공간)을 줄였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국경이 닫히자 항공 운수가 막히기 시작했고 해운업계는 오히려 선복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양의 운수 물량을 소화하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물량이 넘쳐나는 가운데, 부족한 선복은 해운 운임 상승으로 이어졌고 해운업계는 뜻하지 않은 호황을 맞게 됐다. 코로나19 발발
※ 기사 수정 알림(수정일 6월28일 12시13분) : 기획재정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서 계산 실수로 인해 일부 공공기관의 등급이 재산정 발표됐습니다. 이에 본지가 게재한 지난 19일자 '2021 공기업-공공기관 긴급진단 ⑪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사 내용 중 일부를 기재부가 재산정해 발표한 등급 기준으로 일부 수정해 바로잡습니다. 당초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종합등급 A등급이었으나 기재부의 재발표에서는 'B등급'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스락]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보건복지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뉴스락] 최근 유통업계에 기업 인수합병(M&A) 바람이 크게 불고 있다. 국내 내로라 하는 굴지 유통업체들이 본래 자신들이 영위하지 않았던 분야의 기업들을 인수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는 모습이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이들이 인수를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백신 보급이 시작되면서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함이다.실제로 롯데와 신세계는 온라인으로의 전환을 위해, 하림·쌍방울·성정 등은 항공 또는 항공운송으로의 사업 변화를 위해 인수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주요 사모펀드 회
[뉴스락] 지난해 보험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3저(저출산·저금리·저성장) 현상 심화로 보험사들의 성장성과 수익성 악화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최근 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전통적인 보험상품과 판매채널의 경쟁력도 약화되고 있다.더구나 이를 대체할 헬스케어 서비스, 디지털 보험 등 신규 사업모형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보험사들은 오는 2023년 새 보험계약 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지급여력(RBC) 비율을 높이는 등 자본건전성을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뉴스락] 가상화폐 시장이 혼돈이다. 등락을 거듭하는 사이 정부와 운용사 그리고 투자자들도 갈팡질팡이다. 가상화폐 추락의 단초는 일론 머스크 미국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배신’에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트코인 지지자를 자처했던 머스크는 지난달 12일 돌연 비트코인을 통한 테슬라 자동차 구매를 중단하면서 한창 가열되고 있는 가상화폐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머스크에 이은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정부가 가상화폐 채굴장 퇴출 의지를 드러내면서 시장은 결국 반토막 나기에 이르렀다.정부로서는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뉴스락] 가상화폐(암호화폐)를 둘러싼 찬반양론이 거세다. 코인으로 대변되는 가상화폐 시장은 세계 각국 정부의 규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당초 우리 정부도 가상화폐는 금융투자 자산이 아니기 때문에 '보호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지만, 최근 투자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며 신고 등을 통해 제도권 내 진입한 가상화폐 거래에 대해서는 보호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다며 한발 물러선 듯한 모습이다. 이처럼 정부의 오락가락하는 행태에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불만에 찬 목소리는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
[뉴스락] 임기 1년을 남긴 문재인 정권의 마지막 여름이 다가오는 가운데,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웅크렸던 노동계가 꿈틀거리고 있다. 자동차, 철강 등 중후장대 산업 전반에서 높은 강도의 하투(夏鬪: 여름철 노동계 연대 투쟁)가 예상된다.하지만 경영계의 입장은 올해도 난처하다. 기업 입장에선 경영 환경이 너무나 급변하는 탓에 노동계의 요구는 아직은 무리라고 고개를 젓는다. 특히 올해는 현대차 사무직 노조, 삼성 노조 등 규모는 작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신규 세력의 등장으로 이들이 하투에 어떠한 영향을 주게 될지 관심 또한 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