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봄기운이 스며드는 3월, 유통·식품업계도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기운이 밀려오고 있다.특히 올해 식품업계에서는 고물가 시대의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해 주총의 주요 안건으로 '사내·사외이사 선임'과 '신규사업' 추진 등을 내걸었다.지난해 식품업계는 내수 소비 부진 및 원가 부담 등으로 인한 업황 악화 우려를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오너와 전문 경영인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전망이다.변화보다는 안정적 운영...주총
[뉴스락] 고난의 행군 중인 건설업계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았다.8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오는 15일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주요 안건을 상정해 논의하는 정기 주주총회를 시작한다.업계는 총체적 위기의 도래 속에도 사명 변경, 배당금 확정 및 자사주 소각 등을 추진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또 경영진 사내이사 선임 등의 자리 배치를 통해 역풍의 바람막이가 돼줄 인사를 꾀하는 모습이다. 이에 은 개막을 앞둔 주요 건설사의 '2024 주주총회 관전 포인트'를 들여다봤다.삼성ENG·SGC이테크건설, 사명 변경으로 정체
[뉴스락] 지난해를 돌아보고 올해의 배당정책, 정관변경사항, 이사선임 등 주요 안건을 주주들에게 알리는 3월 정기주주총회(주총) 시즌이 돌아왔다.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국내 상장 제약회사들의 주주총회소집공고에 따르면 제약업계 주총은 오는 15일부터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슈퍼주총데이'는 28일로 결정됐다.주총은 회사의 기본조직과 경영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의결하는 자리다. 의논되는 안건들은 한 해 동안의 회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방향키로 작용하기에, 주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이번 제약업계의 주총
[뉴스락] 건설사의 부실시공 논란은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일어나고 있다.입주민과 건설사 간 하자를 둘러싼 분쟁과 갈등은 상호 간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법정소송으로까지 확전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정부는 지난 2021년 11월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보수비용 산정 및 하자판정기준' 개정을 통해 하자 인정 범위를 확대 강화하고 명확한 기준을 마련했다. 개정안에는 당시 현행 판정 기준 중 12개 항목의 변경, 13개 항목 신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또 정부는 하자분쟁이 소송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기구
[뉴스락] 아직 찬 기운이 도는 3월, 재계는 정기주주총회(주총) 준비로 분주하다.주총은 기업들이 회사의 주요 안건에 대한 설명과 이에 대한 주주들의 의사결정 권리를 제공하는 자리로, 이번 주총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특히 재계에서도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주총이 주목받는다.이들은 도전과 기회의 길목에 서 있으며, 주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배터리 3사는 오는 20일 삼성SDI를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25일)과 SK온(28일)이 차례로 주총을 개최한다.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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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한화호텔앤리조트(이하 한화호텔)가 지난해 말 정리했던 휴게소 사업에 뒷말이 나오고 있다.한화호텔 측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저수익'의 휴게소 사업을 정리한 것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사실상 '운영권 박탈'이었다.한화호텔은 지난해 10월 31일 공주(당진)휴게소‧주유소 등 휴게시설 11개점의 영업정지를 공시했다.회사와 한국도로공사 간 운영권 임대차계약의 만료 또는 중도해지로 종료됐다는 내용이다. 특히 ‘저수익’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하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다.21일 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원청인
[뉴스락] '글로벌 혁신지수 세계 5위', '수출 세계 6위·수입 세계 9위', '2020년 1인당 GDP(국내총생산) 3만1497달러고 경제규모 세계 10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2년 연속 참여' 등.100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전쟁과 외환위기를 뚫고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이뤄낸 지표와 순위다. 국가의 명운이 달렸던 위기에도 범국민적 합심으로 이를 극복해왔던 대한민국의 저력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또 한 번 빛났다.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주력 분야인 I
[뉴스락]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세계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이 방위 산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우리나라 K-방산 역시 마찬가지.K-방산은 뛰어난 성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K2 흑표 전차, K9 자주포, 천무, 수리온 등 K-방산품을 수입하고 있다.하지만 방산비리가 끊임없이 터져 나오면서 K-방산의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방산비리는 단순한 부패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안보와 경제를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다.은 주요 방산비리 사례를 통해 뿌리 깊게 박힌 방산
[뉴스락] 최근 정부는 대형마트 영업규제 개선을 필두로 단말기 유통법 폐지와 도서정가제 개선 등 3개 주제에 관해 정부 개선 방향을 보고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해당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으로 시행되고 있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공휴일 지정 원칙과 새벽배송 불가 규제에 대해 개선하겠다고 발표해 유통업계가 일제히 들썩였다.현재 유통법상 대형마트는 자정부터 10시까지 영업이 불가하고, 월 2회 공휴일에 의무휴업을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이번 생활
[뉴스락] 정부가 신정책 추진을 통해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으로 정비사업을 비롯한 주택시장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재편된 내용 중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재건축·재개발' 관련 정책이다.기존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안전진단'과 '노후도 요건' 기준은 사업 진행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 이에 정부는 안전진단 시기를 사업시행인가 전으로, 노후도 요건을 60%로 낮추는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정책 변화로 각종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사업은 한층 속도
[뉴스락] 갑진년, 60년 만에 푸른 용의 해가 돌아왔다.용은 예로부터 힘이나 권력, 행운, 왕 등 좋은 기운을 상징한다. 철학적 관점에서 용띠에 태어난 사람들은 강한 에너지와 열정을 갖추고 있다.특히 리더십이 뛰어나고 도전적인 상황에서도 끈기 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전쟁과 대립 등의 불안한 국제 정세와 고금리‧경기침체 장기화에 복합위기 시대다.재계 용띠 총수들이 이를 타파하고 올해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을지 이 재계에 서린 용의 기운을 들여다 본다.상편은 한화그룹‧LS그룹‧한진그룹이다.'大방산
[뉴스락] 국내 건설사들이 글로벌 건설시장을 향해 골드러쉬를 감행하고 있다.건설산업연구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설 사업 수주 전망은 전년도 190조에서 3조(1.5%) 감소한 187조로, 지난해에 이어 침체기 국면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반면 해외건설 사업수주는 올해도 밝을 전망이다.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전망은 전년도 41조4000억에서 8.1%증가한 46조 8000억원으로 내다봤다.사우디 네옴시티 건축,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인도네이사 수도 이전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이 즐비해 국내 건설사들이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다.특히, 정부
[뉴스락] K-홈헬스케어 업계가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업계 선두자격인 바디프랜드와 세라젬의 불꽃튀는 경쟁은 가열차다. 한때 바디프랜드는 K-홈헬스케어 업계의 절대강자였다. 안마의자 시장에서만큼은.하지만 바디프랜드는 2021년 2위로 내려앉았다.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집콕족이 늘자 다양한 기업들이 K-홈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외형은 급속도로 성장했으나 내수 시장 경쟁이 과열되면서 금세 레드오션으로 접어들었다.이러한 상황 속에 경쟁기업 세라젬은 팬데믹 특수라는 순풍을
[뉴스락] 최근 제약업계에 핫이슈가 터졌다. 글로벌 소재·에너지 전문기업인 OCI그룹과 국내 대표 제약기업 한미약품그룹이 지난 12일 그룹 간 통합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전혀 다른 사업군에서 양사가 통합하는 일은 쉽게 보기 어려운 일이다.때문인지 시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OCI그룹의 자금력과 한미약품의 신약 개발 능력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각이 있는가하면, 고려아연 사례와 같이 동업자간 분열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부정적 시선이 공존한다. 한미약품그룹은 이번 양사 통합을 기점으로 석유화학기업에서
[뉴스락] K-방산은 한국의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용어로, 세계적인 수준의 무기체계와 기술력을 갖춘 한국산 무기를 말한다.K-방산은 최근 전쟁과 긴장이 높아진 국제 정세 속에서 안보 동맹국과 신흥 시장에 무기를 수출하며 한국의 국격을 높이고 있다.특히 2022년 폴란드에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 124억달러 (약 17조원) 상당의 무기를 수출하면서 세계 방산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았다.지난해에는 호주, 말레이시아, 노르웨이 등과 무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또한 서울 근교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의 지상군 분야
[뉴스락] 건설시장 불황으로 울상을 짓는건 비단 건설사뿐이 아니다. 건설업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건자재업계에도 적신호가 켜졌다.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건축 허가·착공·준공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주거용 기준 건축 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42.6%, 착공 면적은 57.4% 급감했다.또한 지난해 전국 주택 11월 누계(1~11월) 착공은 17만 378호로 전년동기 대비 52.4% 떨어졌다. 지난해 전국 주택 11월 누계 매매 거래량은 4만 5415건으로, 직전해보다 7.7% 증가했지만 근래 5년간 누계 평균 대비 3
[뉴스락] 첨단의료기술의 발달과 나아진 복지 등에 바야흐로 100세 시대다.기대수명은 늘어나고 있지만, 이미 초저출산에 빠진 한국은 고심이다. 나라를 지탱할 노동력을 갖춘 젊은 층이 사라져가면서다.오늘이 가장 젊은 대한민국이다.산업 각 분야 전문가들을 이를 타파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공지능과 같은 디지털 혁신 기술을 손꼽는다.의료‧헬스케어는 물론 분야를 가리지 않고 산업 전반에서 고령 소비자층을 겨냥한 실버사업을 전개하는 모습이다.내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은 기업들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실버산업에 대해 조명한다.202
[뉴스락] 갑진년 새해에도 건설업계 드리운 검은그림자가 그치지 않는다.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경기침체 상황이 지속되면서, 돌파구로 부상했던 재개발·재건축 시장마저 수익성 악화로 인해 어렵게 수주에 성공한 건설사들이 사업을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더해 대중소 가릴 것 없이 PF부실 건설사들의 줄도산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미 살생부가 나돈다. 중견건설사 남광토건 역시 이름이 오르내린다.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남광토건은 법정관리 졸업 이후 여러번의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사업다각화를 시도
[뉴스락] 코로나 시절, 렌털업계는 집콕족들이 늘어나면서 실적 고공행진이 이어졌다. 코로나 특수가 사라지고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오프라인으로 옮겨졌으나 여전히 렌털업계는 순항중이다.많은 업계에서 곡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렌털 대표 업체 3군데 모두 지난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이 증가했다.최근 갑작스러운 빈대의 출몰로 위생관리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많은 이들이 렌털 업체를 찾는 등 '빈대믹'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렌털 시스템은 일시불로 결제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적어 업계에서는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