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국제약품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에 들어갔다.25일 취재결과, 식약처는 지난달 '불법 리베이트' 관련 법원 유죄판결을 받은 국제약품에 대해 지난주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법원은 앞서 지난 3월 불법 리베이트 혐의 1심 재판에서 남태훈, 안재만 국제약품 공동 대표에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나종훈 전 대표이사에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 국제약품 법인에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2013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전국 병·의원 의사, 사무장
[뉴스락] 올해로 시행 35년째를 맞고 있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주관 ‘자동차손해배상 보장사업’에서 미수금만 수천억원인 것으로 나타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현재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사업'을 통해 지급된 보험금은 총 1조 800억 원이며 취재 결과 이 중 미수금은 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자동차 손해배상 보장사업'은 뺑소니차(보유불명차) 또는 무보험차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어디서도 보상받지 못할 경우 정부(국토부)에서 보상하는 사회보장제도다.지난 1963년 4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
[뉴스락] 여성용 보습젤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소비자의 민원에 해당 제조사의 황당한 대응이 빈축을 사고 있다. 13일 ㈜컨비니언스(대표 박경진)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른생각의 여성용 보습젤에서 검은색의 작은 벌레 혹 털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보자 A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해당 제품을 쿠팡을 통해 구매 후 두달 뒤인 2월 초 해당 여성용 보습젤을 사용하기 위해 개봉했다. 그런데 개봉 과정에서 검은색의 벌레와 같은 형태의 이물질이 나온 것이다.A씨는 개봉 제품의 이물질을 발견 후 며칠간 회사 홈페
[뉴스락] 소셜커머스기업 쿠팡의 후불식 ‘광고비’ 정산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15일 쿠팡 입점 중소 판매자들은 쿠팡이 판매자들에게 광고비를 과다하게 청구하고 전화 영업을 통해 허위·과대 광고를 했다며 쿠팡 측에 비용 환불과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공정위 등에 신고를 이어가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지난해 9월 판매자들은 쿠팡 측의 광고 전화를 받고 계약을 진행했다. 당시 판매자들은 하루 최대 1만원만 청구된다는 상담사의 내용을 토대로 쿠팡과 키워드 광고를 계약했다.그런데 광고를 진행하던 업체들이 세금 계산서, 매출액 등을 체크하는
[뉴스락] 리베이트 의혹으로 경찰 압수수색을 받았던 의료기기 제조업체 태웅메디칼(대표 신경민·사진)이 이번엔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25일 국세청은 지난달 중순경부터 경기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태웅메디칼 본사에 조사요원들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앞서 지난 7월 경기 김포경찰서는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태웅메디칼 본사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업계에선 이번 세무조사를 두고 국세청이 리베이트와 관련해 탈세 등 회계 사기 혐의가 있는지 들여다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지난
[뉴스락] 컵라면을 먹다 이물질이 검출 돼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20대 남성과 해당 제조사간 공방이 오가고 있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지난달 19일 새벽, 수원시에 거주하는 이모(25)씨는 갑자기 허기를 느껴 집앞 편의점에서 농심 ‘신라면 컵’을 구매해 취식했다.이씨에 따르면 ‘신라면 컵’을 섭취하던 중 돌연 입안에 단단한 물체가 씹혀 큰 고통을 느꼈다.이씨는 그날 아침 바로 인근 치과로 달려가 진료를 받았고, 진료 결과 치수 침범이 없는 ‘치아 파절’소견을 받았다. 치료비로 30만원을 지출했다. 이씨가
[뉴스락] 유한양행 자회사이자 영양수액제 전문업체인 ㈜엠지(MG)가 주력 판매하는 수액제 2개 제품에서 ‘품질 우려’ 문제가 발견돼 회수 명령을 받았다.7일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및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엠지가 판매한 수액제 엠지티엔에이주페리와 폼스티엔에이페리주 등 2개 제품에서 ‘품질관련 우려’ 문제점을 발견해 지난달 30일 리콜 명령했다.2005년 1월20일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전문의약품인 엠지티엔에이주페리는 TPN(total parenteral nutrition)을 위한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 및 전해질을 한 bag에
[뉴스락] 엔터식스 안양역점이 입점 업체들에게 오픈식 준비를 위한 상품 기증 등을 요청하면서 매장 내 일부 입점 업체가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지난 2일 한 인터넷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엔터테인먼트 패션쇼핑몰 엔터식스가 갑질하고 있다는 내용의 문제제기 글이 올라왔다.게시글 내용에 따르면 엔터식스가 안양역점몰 내 입점 업체들에게 기증 상품과 매주 다과를 준비하도록 요구했고 화환 제공 여부를 기재토록 했으며 해당기업의 이런 행태가 롯데와도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엔터식스 안양역점은 원래 롯데백화점이 위치해 있던 곳이다. 롯데백화점은
[뉴스락] 약 1년간 CE승인(Communaut' Europeen(유럽연합 제품 안전마크)) 지연으로 발목을 잡혔던 대화제약의 ‘리도카인(Lidocaine) 필러’ 개발이 올 3분기에는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9일 대화제약 관계자는 과의 몇차례 통화에서 “2017년 임상3상을 마치고 CE인증 과정을 진행해온 리도카인 필러 제품의 인허가 결과가 올 3분기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대화제약은 2017년 인수한 독일 필러회사 ‘S&V Technologies Gmb(이하 S&V)’를 통해 마취성분이 함유된
[뉴스락] 유기농 순면의 블루블루(BLUEBLEU) 생리대를 납품하는 (주)투판즈가 제조·생산하는 생리대에서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고객의 민원에 모르쇠로 일관해 불성실 고객응대 논란이 일고 있다.14일 자신을 20대 후반 여성이라고 밝힌 익명의 작성자 A씨는 한 인터넷커뮤니티를 통해 “구입한 블루블루 생리대에서 이물질이 검출됐는데 본사 직원이 환불은커녕 향수를 주겠다”면서 “조용히 넘어가고 싶었으나 안일한 고객응대에 참을 수 없어 많은 이들에게 이 일에 대해 알리고 싶어서 글을 쓴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6일 유기농 순면커버 ‘
[뉴스락] 특허제품 치아미백용 광선조사기 ‘프로브라이튼’으로 유명한 의료기기 제조업체 ‘지에이메디언스(대표 이연우)’가 돌연 기업경영을 하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업종 허가 취소 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본사 홈페이지를 비롯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여전히 제품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2차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경인지방식약청은 지난 16일 행정처분 공고에서, 허가 소재지에 시설이 없고 ‘치아미백용광선조사기(제허15-702호, 제인16-4695호)’ 품목에 대해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의 준수사항 정기심사를 받지
[뉴스락]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각종 비위 행위가 양파 껍질처럼 벗겨져 나오고 있다. 4년전 땅콩회항 사태를 끝으로 더 이상의 오너 리스크는 없을 것만 같았던 대한항공이 올 4월 조양호 회장의 차녀 조현민 전무가 던진 '물컵' 하나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시련을 겪을 줄은 아무도 몰랐다. 이를 계기로 대한항공 내부서 고인 불만은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그동안 조 회장 일가가 일삼아 온 만행과 각종 비리 의혹에 대한 제보가 잇따랐다. 결국 조 회장 일가는 상속세 탈루 및 비자금 조성 등 각종 횡령·배임 혐의로 법정 단두대에 서게 됐다. 수사당국의 칼끝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달 4일 한진그룹 계열사 정석기업을 전격 압수수색해 12일 조 회장을 경찰에 출석시켰다. 조 회장이
[뉴스락] 풀무원이 10년 전 풀무원건강식품㈜과의 합병 과정에서 회계상 영업권에 대한 과세 추징과 관련해 조세 불복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29일 법조계 및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2008년 순수지주회사 체제 도입을 선언하고 풀무원건강식품을 1:2.6 합병 비율(건강식품 1주당 홀딩스 2.6주)로 흡수합병 했다.지주사가 된 풀무원홀딩스(이하 풀무원)는 풀무원건강식품을 흡수합병하면서 발생한 100억원 가량의 무형자산인 합병영업권을 감가상각 했다. 감가상각은 시간의 경과에 따른 유·무형자산의 가치감소를 산정해 그 액수를 금액
[뉴스락] 민주노총 화학섬유노동조합 파리바게트지회가 SPC 가맹본부를 상대로 통상임금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파리바게트지회는 그동안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았던 식대 6000원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 위해 소송을 준비 중이다. 현재 조합원 및 일반직원들을 대상으로 소송 참가인을 모집하고 있다.파리바게트지회는 “한 달 평균 25일 근무 기준이라면 매월 고정 연장근로 25시간이 발생하는데, 이를 근무시간 단위로 나눠 계산하면 1개월당 약 2만8000원의 연장수당이 발생한다”며 “3년치까지 청구하면 한 사람당 약 100만원
[뉴스락] 이연제약의 스테로이드 주사제에서 이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5일 식약처 및 업계에 따르면 서울 소재 한 병원에서 최근 이연제약이 제조생산한 투약용 스테로이드 주사제에서 다량의 검은 이물질이 발견돼 식약처가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오염된 이물질이 약물과 함께 투여됐을 경우 환자들에게 위해를 끼칠 수 있었다며 병원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병원은 정맥에 주사하는 스테로이드인 이연제약의 프레디솔주사제(성분명 프레드니솔론)에서 검은 이물질이 나와 이연제약에 항의했다.병원 관계자는 “한두 개 용기에서 이물질이 발견된 것이 아니라 여러 제품에서 다발적으로 나와 해당 제약사에 문제를 제기한 상황”이라며 “제조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아니면 오
[뉴스락] 효성의 금융계열사 효성캐피탈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4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캐피탈은 지난달 14일 금감원으로부터 기관주의 및 과태료 3000만원의 제재를 공시했다. 제재 사유는 전산자료 보호 및 해킹방지 대책 미흡이다.효성캐피탈은 지난 2015년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안으로 사내 인트라넷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하는 ‘망(newwork)분리시스템’을 구축했다.앞서 효성캐피탈은 망분리시스템 구축 전인 2014년 4차례에 걸쳐 기관경고와 총 1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바 있다. 이에 2015년 자체적인 구축
[뉴스락] 최근 주주총회 자리에서 하청업체들과의 상생을 선포한 아모레퍼시픽이 약속과는 달리 여전히 갑질행태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취재 결과 드러났다.익명을 요청한 아모레퍼시픽의 도급업체 A사 측은 지난 23일 과의 인터뷰에서 “아모레퍼시픽은 내재화를 명목으로 월 매출 2000~2500만원의 소형 직영점을 개인매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올 6월 안에 규모가 큰 직영매장 역시 100% 개인매장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꼼수”라고 주장했다.A사는 직영매장을 관리하는 업체로 인원수급, 매장세팅, 교육 등을 담당하며 중간 역할을 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은 A사 측 주장대로 계열사 이니스프리를 4월1일자로 100% 개인매장으로 전환을 발표, 현재 자진퇴사신청자 수가
[뉴스락] GS건설이 시공 중인 평택 고덕신도시 자연앤자이 공사현장의 간부들이 회식 자리에서 계약직 여직원을 두차례 폭행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경 고덕 자연앤자이 현장사무소 계약직 여직원 A씨는 회식 자리에서 안전과장과 부소장에 의해 머리채를 잡히는 등 폭행을 당했다며 인근 파출소와 GS건설 본사에 민원 제기했다. 최초 폭행에서 A씨는 이들의 행위가 단순히 만취에서 비롯된 것이라 판단해 묵인하고 넘어갔으나 2개월 뒤 12월 회식 자리에서도 똑같은 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여직원은 이에 대한 후유증으로 회사를 그만둔 상태다.이와 관련해 GS건설 관계자는 과의 통화에서 “해당 안전과장과 부소장은 아직 현장사무소에 재직 중이지만 조만
[뉴스락]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공사현장에서 또다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전면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원인과 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7일 오전 11시 10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의 센토피아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지하1층 주차장 콘크리트 타설 중 펌프차량이 지반침하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씨(47)가 펌프카 타설 파이프에 맞아 숨졌고 B씨(53)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현재 건설현장은 고용노동부의 지시에 의해 전면작업이 중단됐으며 특별안전 점검이 진행되고 있다.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 2일에도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 55층 외벽에 설치된 안전작업발판 구조물이 200m 아래
[뉴스락] 지난달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인근 삽교호를 잇는 배수관에서 기름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과 인주면 어업계 소속 주민 등은 지난달 16일, 충남 아산 인주면에 위치한 현대차 아산공장 우수관로로 추정되는 배수관로에서 다량의 기름이 유출됐다고 주장했다.이에 현대차 아산공장은 “경운기 사고로 인한 유출”이라고 반박하고 있다.현대차와 주민들의 협상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은 여전히 좁혀지고 있지 않다.◇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인주면 어업계, “기름의 종류, 양을 보아 현대차 일 수 밖에 없어”환경연합이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 현대차 아산공장 정문에서 300M 떨어진 곳 유역으로 추정되는 곳에 검은 기름띠가 하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