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시속 167㎞로 몰다 검찰에 넘겨진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약식 기소됐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허성환)는 지난달 24일 구 회장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구 회장에게는 지난해 11월 9일 개인 차량인 페라리를 몰고 서울 올림픽대로를 시속 167㎞로 달린 혐의가 적용됐다.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올림픽대로의 최고 제한속도는 시속 80㎞다.검찰은 구 회장과 함께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같은 회사 김모 부장에 관해서도 벌금 500만원의 약식 명령을 청
[뉴스락] 근로자 집단 독성 감염사태로 중대재해처벌법 1호 기소 대상이 됐던 두성산업 대표가 3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앞서 두성산업은 지난해 6월 유해 화학물질(트리클로로메탄)이 든 세척제를 사용하면서 국소배기장치를 설치하지 않아 직원 16명이 집단독성간염에 감염됐다. 검찰은 지난 9월 두성산업과 대흥알앤티에 각각 징역 1년, 유해 세척제를 제공한 유성케미칼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으나 두성산업 측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으로 판결이 미뤄졌다.3일 창원지법 형사4단독은 중대재해처벌법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뉴스락]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이 8·15 광복절 특사로 풀려난 지 두달 만에 또다시 경찰 수사선상에 섰다. 혐의는 업무상 횡령 및 배임이다. 24일 재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24일) 오전 이호진 전 회장의 자택과 태광CC, 태광 경영협의회, 태광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 전 회장이 태광 계열사 등를 동원해 2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이 전 회장은 횡령·배임 및 법인세 포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0
[뉴스락] 대규모 환불 중단 사태로 이용자들에게 수천억 원대 피해를 입힌 '선불 할인 서비스' 운영사 머지플러스의 대표 남매가 실형이 확정됐다.12일 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와 권보군 최고전략책임자의 상고심에서 모든 상고를 기각했다.머지플러스는 '머지포인트'라는 모바일 결제 및 포인트 서비스를 운영한 업체다. 폰지 사기 방식으로 뚜렷한 수익구조 없이 20%의 높은 할인율을 내세워 상품권을 판매한 바 있다.당시 머지플러스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뉴스락] 벽산그룹 3세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12일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상판사 이원범 한기수 남우현)는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혼입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벽산그룹 창업주 3세 김모씨에게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은 타당하다"며 "양형에 변화가 없다"고 항소 기각했다.김씨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해외에서 필로폰과 엑스터시 성분이 혼합된 액상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벽산그룹의 창업주인 고 김
[뉴스락] 다인건설이 하도급 대금 지급 명령을 어겨 검찰에 고발됐다.공정위는 다인건설과 김경배 대표이사를 하도급거재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다인건설은 ‘로얄팰리스’ 브랜드의 주상복합건물 및 오피스텔 등을 시공하는 회사로, 2021년 1월 자본금 부족 때문에 토목건축공사업 등록이 말소됐고 현재 신규 수주 없이 기존 공사앞서 지난해 2월 11일 공정위는 ‘하남 미사지구 로얄팰리스 테크노 1차 신축공장 현장 펌프류 남품 및 설치 제작’ 공사의 하도급 대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해 다인건설에 미지급 대금
[뉴스락] 줄기세포 연구 및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 차바이오텍이 거짓 공시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배상 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았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법 민사30부(재판장 정찬우)는 투자자 4명이 차바이오텍과 대표이사 등에게 제기한 약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투자자에게 개인당 청구금액인 425만~1억7천만원씩 전부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이어 회사 등은 투자자에게 개인투자자 12명이 약 20억원 가량의 청구 소송에서도 청구한 금액 전액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재판부는 차바이오텍이 일부 피해금액을
[뉴스락] 500억원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BNK경남은행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다.16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는 지난 2008년 BNK경남은행에 맡겨진 50억 원을 빼돌려 주식 투자 등 개인 용도로 유용한 혐의로 이 회사 투자금융부장 이 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 씨는 올해 4월까지 약 15년간 투자금융 업무를 담당해오며 562억 원을 횡령,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 부장의 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수사 의뢰했고, 경남은행은 이씨를 고소했다. 지난 2일 이 씨의 자택과 사
[뉴스락] 호반건설이 오너 일가 2세 회사에 일감몰아주기로 15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608억원(잠정)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공정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건설사 간 공공택지 수주 경쟁이 치열했던 2013년 말부터 2015년까지 유령회사에 가까운 계열사 여러 개를 만들고 비계열사까지 동원해 공공택지 입찰에 참여했다.입찰확률을 높이는 이른바 '벌떼입찰'로 낙찰받은 23곳의 공공택지는 호반건설 그룹 총수인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의 두 아들 회사(호반건설주택·호반산업)에 양도했다.2세 회사들은 넘겨받은 공공택지를 개발해 5조8575억원의
[뉴스락]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사업과 관련한 과징금 불복소송에서 패소했다.8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달 31일 아시아나항공이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급납부명령 취소 소송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위 승소판결을 선고했다.공정위는 지난 2020년 11월 6일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독점 공급권(30년)을 매개로 0% 금리 (만기 최장 20년)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도록 금호고속을 지원한 행위에 대해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이익제공 및 부당지원행위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
[뉴스락] 신일전자가 팔리지 않은 제습기 등 자사 제품을 임직원에게 강매한 사실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받았다.공정위는 신일전자가 자사 임직원들에게 자신이 제조·판매하는 카페트매트, 제습기, 연수기, 듀얼전동칫솔, 가습기를 구입 또는 판매하도록 강요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신일전자는 거래 강제 행위로 8년여간 19억 60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파악됐다.공정위에 따르면 신일전자는 2013년부터 2021년까지 판매가 부진해 재고 처리가 필요한 ▲전기장판 ▲제
[뉴스락] 방역소독 및 해충방제 기업 세스코는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대한 법률 위반행위’로 GS그룹 계열사인 삼양인터내셔날(휴엔케어)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3일 밝혔다.세스코는 삼양인터내셔날이 자사의 핵심 영업비밀과 고객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해 사업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삼양인터내셔날은 2021년 세스코에서 약 20여 년 근무한 법인영업 총괄팀장을 채용 보장으로 회유해 고객 데이터, 고객 리스트 등 영업비밀을 불법으로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세스코는 불법으로 취득한 고객정보는 삼양인터내셔날의 영업
[뉴스락] 호반건설의 전 대표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부자의 50억 뇌물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게 소환당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지난 1일 전중규 전 호반건설그룹 총괄부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전 전 부회장은 2015년 성남의뜰 컨소시엄과 호반건설이 구성한 산업은행 컨소시엄이 대장동 개발사업권을 두고 입찰 경쟁을 벌일 때 호반건설 대표이사였다.검찰은 당시 산업은행 컨소시엄 측이었던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을 성남의뜰에서 이탈시킨 뒤 함께 사업을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검찰은
[뉴스락] 배출가스 관련 부품 변경 인증을 받지 않고 차량을 부정 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벤츠코리아가 1심에서 벌금 20억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지귀연 박정길 박정제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법인에 벌금 20억 6720만원을 선고했다.부정수입된 차량 한 대당 벌금을 40만원으로 산정했다.재판부는 "한국 법령을 준수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등한시 했다"며 "이로 얻은 실질 이득이 적지 않고 일반 국민의 건강과 환경에 위해를 가할 가능성도 적
[뉴스락] 대명토건이 검찰 고발됐다.20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대명토건은 건설 하도급대금 지급명령을 불이행했다.대명토건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다.대명토건은 2016년 5월 13일 수급 사업자에게 서울 금천구 근린생활시설 중 기계설비공사를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 1억 35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공정위는 2020년 12월 29일 대명토건에게 미지급 하도급대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그러나 대명토건은 지급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2017년 10월 21일 수급 사업자에게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뉴스락] 대우산업개발 전·현직 경영진이 수백억원대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게 압수수색을 당했다.17일 관련업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검철은 최근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의 횡령·배임, 분식회계 혐의로 인천 연수구 본사와 서울 중구 서울사무소, 두 사람의 주거지 등 10곳이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압수수색은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 한재준 전 대표이사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및 분식회계 혐의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수사로 전해졌다.검찰은 대우산업개발이 이 회장과 한 전 대표가 수백억원대
[뉴스락] 호반건설과 부국증권이 곽상도 전 의원과 아들의 범죄수익은닉 등의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았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지난 11일 오전 호반건설과 부국증권 등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 당시 화천대유와 하나은행이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 호반건설과 부국증권이 참여한 산업은행 컨소시엄,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등 세 곳이 응모했다.화천대유 자회사 NSJ홀딩스의 실소유주인 남욱씨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김상열 호반 회장이 하나금
[뉴스락] 아워홈이 직원 배임 사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워홈은 직원 배임 사건이 발생해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인 배임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수억원 이상에 달한다고 알려졌다.해당 직원은 현재 직위가 해제되고 대기발령 상태다.아워홈은 내부 감사를 거쳐 배임 규모에 따라 형사고발 등 징계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아워홈 관계자는 과의 통화에서 “현재 내부 감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락] 대한상사중재원(원장 맹수석, 이하 ‘중재원’)은 한국사법학회(회장 안경희), 국민대학교 법학연구소(소장 안경봉)와 함께 17일 ‘한국사법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공동 주최했다.중재원은 1966년 설립된 국내유일의 상설 법정 중재기관으로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예방 또는 해결하기 위하여 중재, 조정, 알선, 상담 등 종합 분쟁해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법과 보험’이라는 대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의 제1세션에서는 국민대 김택주 교수와 성균관대 이진기 교수가 사회를 맡고 ▲단국대 박영준 교수가 ‘보험사기 관련 법적 문
[뉴스락] 공정거래위원회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자료 누락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8일 공정위에 따르면, 박찬구 회장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대기업 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이 보유한 4개사를 누락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박 회장의 첫째 처남이 보유한 지노모터스와 지노무역, 둘째 처남이 보유한 정진물류와 제이에스퍼시픽에 대한 자료를 누락했다.특히 공정위는 박 회장이 처남들이 보유한 해당 계열사들을 장기간 인지했고, 이 계열사중 일부는 중소기업 세제 혜택(약 3000만원) 등을 부당하게 챙겼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