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남북정상회담이 8일 남은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할 공식수행원 6명이 19일 발표됐다.공식수행원 6명은 임종석 비서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송영무 국방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다.특히 남북정상회담 최초로 외교부 장관이 포함됐다. 이는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가 논의될 것에 대비한 것으로 해석된다.남측 명단을 고려했을 때 북측에서는 리용호 외무상,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등이 수행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한편 정상회담 테이블 배석은 발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북쪽에서 누가, 몇 명이 올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북측의 자리 배정에 따라 남측도 거
[뉴스락] 문재인 대통령이 “반부패의 기준은 변화하는 국민 눈높이”라며 “그간 관행으로 여겼던 것도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다면 그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차 반부패정책협의회 모두 발언에서 “정부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부정부패 청산에 대한 국민의 요구는 여전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민간과 공공을 막론하고 뿌리 깊게 만연한 갑질문화가 대표적”이라며 “갑질문화는 채용비리와 함께 국민 삶과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불공정 적폐로 국민의 눈높이와 제도·관행 괴리가 아주 큰 분야”라고 지적했다.또 “공공이든 민간이든 우월적 지위를 내세워 상대를 무시하거나 인격모독을 가하거나 부당한 요구나 처우를 하는 것은 이제 국민이 용납하지
[뉴스락]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 개헌안을 공개하며 두 팔을 걷어 올렸다. 문 대통령은 "헌법 개정안의 내용은 대체로 한걸음 더 나아간 것들이다. 어차피 언젠가는 가야할 길"이라며 개헌 추진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22일 베트남 순방을 떠나기 직전 문 대통령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귀빈실에서 환송하는 인사들과 만난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와 만난자리에서 "개헌이란 큰 짐을 맡기고 떠나게 됐다. 오늘 실제 조문안을 법제처에 보내면서 공개할 예정"이라며 "당과 미리 조문안을 맞췄으면 좋았을텐데 성격상 그러질 못했다. 양해를 구한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대체로 국민들이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줘서
[뉴스락] 남북 정상회담이 4월 말경 판문점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번 남북정상 회담이 ‘판문점 회담’이라는 형식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서로 방문하거나 초청하는 것에 비해 경호나 모든 면에서 매우 효율적”이라며 “자리 잡을 수 있다면 좋은 방법이라고 예상된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금까지 특사를 파견하거나 친서를 교환하며 복잡하고 형식적인 의례를 지속해 왔다. 하지만 ‘판문점 회담’이 성사된다면 절차를 많이 줄이고 한 두 차례 더 회담을 이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된 셈이다. 이런 분석이면에는 남북 정상이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는 점을 배경으로 삼는다. 이견이 있을때 언제라도 직통전화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자
[뉴스락] 문재인 대통령이 서대문형무소에서 거행된 99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독립유공자와 시민, 학생들과 함꼐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에 헌법 제1조뿐만 아니라 국호와 태극기, 애국가라는 국가의 상징을 물려줬다”라며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강조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힘으로 광복을 만들어낸 국민들의 역량과 자신감으로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평화에 기반한 번영의 새로운 출발선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기념식은 별도의 사회자 없이 배우 신현준 씨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과 동반 입장했다.기념식 공연은 해금연주와 무용 등이 펼쳐졌으며 국방부 의장대가 독립운동
[뉴스락]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미국정부 대표단으로 참석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보좌관(사진)과 만찬을 가진다.문 대통령은 이방카 보좌관과 함께 한·미 양국의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핵문제와 북미대화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방카 보좌관은 대북관계 등에 대한 미국정부의 입장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만찬에는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등 주요참모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청와대는 이방카 보좌관에게 ‘정상급’ 예우를 갖추기로 했다. 외국 정상 및 국빈을 맞이하는 상춘재에서 만찬이 진행되는 것 또한 이런 예우의 일환이라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
[뉴스락] 청와대는 19일, 미국의 통상 압력과 안보를 분리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의 생각은 안보와 통상은 다른 논리 라는 것이다”라며 “서로 달리 궤적을 가져가겠다는게 문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라 철강 수입이 미국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보고서와 조치 권고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권고안 주요 내용은 수입되는 철강에 대해 24%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는 것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12개국에서 수입되는 철강제품에 대해 53%의 관세를 부과한다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이러한 관세 폭탄으로 한·미 간 통상마찰이 불가피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통상마찰이 한·미 동맹에 있어
[뉴스락]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제2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을 갖고 새로운 한·중관계를 열어간다는데 전격 합의했다.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후 다낭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그동안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반도 배치를 둘러싸고 경색됐던 한중관계를 복원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한국속담이 있고 매경한고(梅經寒苦)라고 봄을 알리는 매화는 겨울추위를 이겨낸다는 중국의 사자성어가 있다”면서 “한중관계가 일시적으로 어려웠지만 한편으로는 서로의 소중함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어 “한중 간에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할 수 있도록
[뉴스락]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했다. 지난 6월 이후 2번째 시정연설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9시 50분에 국회 본관에 도착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각 당 대표, 국무위원들과 함께 인사와 차담을 나눈 후 본회의장으로 입장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8년도 예산안과 국가 개혁 방안에 대해 연설했다. 문 대통령은 외환위기 이후 20년의 극복과 변화를 서두로 시정연설을 시작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가 바람직하다"며 "새로운 국가의 틀이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와 사회 전반의 불공정과 특권의 구조를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이를 실천하기위해 국정원의 국내정치와 절연, 공수처 설치 등 개혁법안을
[뉴스락]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기로 했다.31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양국간 협의결과 내용에 따라 APEC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상은 한중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양국정상회담 개최합의는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을 정상적인 발전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나가기로 한 합의이행에 첫 단계 조치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락]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추석 맞이 대국민 인사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문 대통령은 이해인 수녀의 시 ‘달빛기도’를 낭송하며 “올 한가위는 여성과 남성이 모두 함께 즐거우면 좋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페이스북 영상에서 "추석 내내 온 집안이 보름달 같은 반가운 얼굴들로 환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어 "올 한가위는 여성과 남성이 모두 함께 즐거우면 좋겠다. 어르신이 젊은이들에게 '못 해도 괜찮다', 젊은이가 어르신들에게 '계셔주셔서 힘이 난다', 서로 진심을 나누는 정겨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긴 연휴에도 국민이 안전하고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뉴스락]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현무2 미사일 발사를 직접 참관했다. 이날 국방연구소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고 고도화되고 있어 과연 우리 군의 미사일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 국민이 매우 궁금해 하고 있다"면서 직접 참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인 나도 궁금했는데 우리 군의 미사일 능력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국민이 안심하셔도 된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든든함을 느꼈다"면서 "나는 대화주의자이지만,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며 포용정책도 우리가 북한을 압도할 안보 능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의미에서 나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연구 개발하는 무기 체계는 파괴나 살상이 아니라 대화와 평화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
[뉴스락]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는 31일 “문재인 정부는 지난 겨울부터 봄까지 6개월에 걸쳐 연인원 1700만 명이 동참한 촛불혁명의 산물”이라고 말했다.취임사에서 이 신임 총리는 “촛불혁명은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촛불혁명의 종점이 아니라 통로”라며 “문재인 정부의 공직자들은 촛불혁명의 명령을 받드는 국정과제의 도구들”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통합과 소통의 내각이 되겠다”며 “의전과 경호의 담장을 거의 없애고, 더 낮은 자리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가장 낮은 총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이낙연 총리는 재적 의원 299명 중 188명이 출석한 가운데 찬성 164표로 얻었다. 임명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아래는 취임사 전문이다.
[뉴스락] 3기 민주 정부의 첫 내각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지명했다. 외교부 장관에는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내정했다.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 대통령은 “김 총장은 경제에 대한 거시적이고 통찰적인 조정 능력이 검증된 적임자”라며 발탁 배경을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여성이자 비외무고시 출신 첫 유엔 최고위직으로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외교현안을 슬기롭게 풀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 정책실장과 국가안보실장에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와 정의용 아시아정당 국제회의 공동상임위원장을 임명했다.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김광두
[뉴스락]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2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역대 최대 표차로 누르고 당선된 문 대통령은 과거 당선인과는 달리 간소한 취임식을 갖고 임기 5년의 대통령직 업무를 수행한다.10일 오전 8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당선 의결하면서 문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에서 대통령 신분으로 공식 전환됐다.공식 업무 첫날 문 대통령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에서 이순진 합참의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군 안보 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제19대 대통령 선거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10일 숨 가쁜 일정을 보낸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인사 등 과거 당선인과는 달리 곧바로 취임식을 갖고 5년 임기를 시작한다.문
[뉴스락]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나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돌아갔다. 사저 주변에 모인 친박근혜계 의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한 뒤 아무런 입장 표명 없이 사저에 들어갔다. 이후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신 읽었다. 다음 박 전 대통령의 국민에게 보내느 메시지 전문이다.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뉴스락] 헌정 사창 최초로 대통령이 파면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10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는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에서 재판관 8명 전원 일치로 파면을 결정했다. 현직 대통령이 파면되는 것은 처음이다.이로서 현재 직무정지 상태인 박 대통령은 선고와 동시와 효력이 발생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내려오게 됐다.이번 판결에서 헌재는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권한을 행사해야 하고, 공무 수행은 투명하게 공개해 평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대통령은 최순실의 국정개입 사실을 철저히 숨겼고, 의혹이 제기될때마다 부인하며 오히려 의혹 제기를 비난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일련의 언행을 보면 법 위배 행위가 반복돼 헌법 수호 의지가 드러나지 않는
[뉴스락] 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90일간의 ‘최순실 게이트’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측은 “태생부터 위헌적이고, 전형적인 정치적 특검”이라며 격하게 반발했다.박 대통령 측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수사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박근혜-최순실 경제공동체 △뇌물 수수 △비선의료 및 특혜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차명전화(‘대포폰’) 소지 등 특검팀의 발표 내용을 모두 부인했다.특히 유 변호사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면서 "특검 수사는 목표를 정해놓고 진행한 전형적인 짜맞추기 수사”라고 주장했다.이날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발표한 것은 헌재 판결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 아닌지 의문”이라며 “재판 과정에서 첨예한 논란이 예상되는 피
[뉴스락 황동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 불출석하기로 결정했다.이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이다. 여당은 별도의 논편을 내지 않은 채 침묵하고 있는 반면 야당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면 날을 세웠다.윤관석 더민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박 대통령이 결국 소명 노력은 하지 않은 채 시간 끌기만 했다"고 지적했다.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도 "박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대한민국 헌법과 국민을 철저하게 무시했다"고 비판했다.반면 자유한국당은 별도의 논평을 내지 않은 채 침묵했다.
[뉴스락]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 연기되면서 이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력 측은 출석 여부에 대해 심사숙고해서 결정 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박 대통령 측근 및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언론를 통해 "헌법재판소 출석 여부는 박 대통령 대리인단과 상의하고 심사숙고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헌법재판소는 이날 16차 변론기일을 마무리하면 모레 예정된 최종변론기일을 사흘 뒤로 미뤘다. 박 대통령 측에는 출석 여부에 대해 하루 전까지 밝혀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