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국내 타이어업계가 코로나19, 미국 반덤핑 관세 등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을 좀처럼 걷어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내수 시장에서마저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최근 쌍용차가 매각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내수 시장 독주 체제를 걷고 있는 현대차-기아는 잇따라 출시하는 신차와 주력 모델 대부분에 수입 타이어를 탑재하고 있다.보다 못한 대한타이어산업협회가 내수 진작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업계에선 소비자 선호도, 브랜드 가치 등을 고려한 선택이라는 분석과 동시에, 소위 급
[뉴스락] 올해 재계의 최대 화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백신 보급이 본격화 된 가운데, 산업 전반에서 ESG 경영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유통업계 맞수기업인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도 이러한 시대 흐름을 좇아 ESG 경영을 강조하며 산하 계열사들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두 유통공룡 그룹을 이끌고 있는 오너 신동빈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의 최근 ESG 경영 행보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왜 그런 것일까. 이 짚어봤다.◆
[뉴스락]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산업 전반에 걸쳐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항공, 여행, 패션업계 등을 비롯 서비스 업종의 경우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막심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중고나라·당근마켓·번개장터 등 소위 '중고거래 플랫폼' 시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나가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중고거래 플랫폼 시장의 비약적 성장에 비례해 크고 작은 잡음도 끊이지않고 터져나오면서 규제 강화와 제도 개선에 대한 지적
[뉴스락] 최근 보이스피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이에 대한 금융당국이 주의를 요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사를 통해 발송하는 저축은행 대출상품안내 등의 광고 문자메시지가 고객의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6일 SK텔레콤 가입자인 제보자 A씨는 최근 ‘(광고)[SKT] SK텔레콤 × 웰컴저축은행 채무통합 특별 서비스 안내’라는 제목의 광고문자메시지를 받았다.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문자에는 ‘대출이 어렵거나 한도가 부족해서 고민이라면 웰컴저축은행의 채무통합 서비스를 만나보라’며 채무통합 서비스와 함께 직장인 대상 신용대
[뉴스락] 실손의료보험은 질병과 상해를 보장하기 위해 2009년 처음 출시된 이래 세 차례 변화를 거듭해 왔다.실손보험은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의료비를 보장해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린다.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실손보험 가입자는 전체 인구수 대비 5명 중 1명꼴에 해당하는 약 3800만명에 달한다. 최근 금융당국은 실손보험의 고질적인 문제인 일부 가입자의 과다한 의료이용, 비급여 과잉 진료 등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7월경 '4세대 실손보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당국은 보험료 인하와 형평성 제고 등 기대를 나타낸다.하
[뉴스락] NH농협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군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하면서 ‘깜깜이 인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최근 농협금융지주는 김광수 전 농협금융 회장이 은행연합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이 된 자리를 채우기 위해 차기 회장 인선 작업에 들어갔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1일 차기 회장 후보군을 확정했으며 연말까지 최종 후보자를 추려낼 예정이다.농협금융 내규에는 현 회장이 사임하게 되면 지체없이 임원후보추천회를 소집해 40일 이내에 최종 후보를 추천하게 돼 있다.다만, 임추위는 최종
#이슈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업계간 규제 형평성 제고와 금융산업의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디지털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금융위는 지난 10일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제5차 디지털금융 협의회에서 금융회사와 핀테크·빅테크간 규제차익 해소와 금융산업의 디지털화 촉진을 위한 ‘디지털금융 규제·제도 개선방안’을 논의·마련했다고 밝혔다.최근 4차 산업혁명에 따라 핀테크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빅테크의 금융시장 진입이 활발해지면서 기존 규제체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해 규제의 형평성 논의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뉴스락] 최근 아시아나항공, 두산인프라코어 등 재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속 M&A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된 M&A(기업인수합병) 건수는 약 600건으로, 최근 10년 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업 회생 및 인수·합병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기업 M&A 건수는 증가했지만 오히려 금액은 43조원에서 30조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소규모 M&A가 늘어 난 것으로 풀이된다.이 M&A의 A부터 Z까지 알아봤다.
[뉴스락] 농협중앙회장 선출 방식을 둘러싸고 이해가 충돌하고 있다. 농협중앙회장은 400조원의 자산과 농협을 책임지고 조합원 235만명, 농축협 조합 1100여개, 임직원 10만여명, 계열사 35개를 운영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한때 농협중앙회장 선출 방식은 직선제로 운영됐지만 선거 과열과 권한 집중으로 인한 폐단 등 부작용 발생을 이유로 2009년 간선제로 변경됐다.이후 10년 넘게 간선제 방식으로 치러지면서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중앙선관위 선거관리 위탁, 공명선거 인식 증대 등 제도와 인식에 있어 상당 부분 개선됐다.하지만
[뉴스락] 최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의사를 밝히면서 재계 비상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시장 독과점 우려가 제기된다. 차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이 업계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18일 재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한진그룹은 자회사 자금 1조원에 산업은행으로부터 8천억원을 지원받아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에 뛰어들겠다고 공식 발표했다.항공업계 1위인 한진그룹 계열 대한항공이 2위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독과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현행 독점규제·공정거래법 제 4조에 따르면 1개의
[뉴스락] 연말을 앞두고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올해는 미국 대선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대외 정치 상황이 불확실해 안정적인 배당투자에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19 팬데믹도 주가 방향성을 모호하게 만들고 있다.국내 요인으로는 유동성 증가세가 둔화되며 성장주의 투자 매력이 감소하고 있고, 저금리 기조 아래 괜찮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예금 상품이 마땅치 않다.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동도 영향을 주고 있다. 정부가 10월부터 부동산 임대차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전월세전환율을 기존 4%에서 2.5%로 인하기로 했다. 때문에 전세
[뉴스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뉴 삼성' 선언은 삼성SDI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불러왔다. 약 3조원에 가까운 거대 자금이 들어간 삼성SDI 세계 공장이 이 부회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삼성SDI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에 700억원을 투자했다. 향후 중국 톈진에 약 9000억원 규모, 시안에 1조7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유럽 생산기지인 헝가리에는 두번째 라인 증설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세계 각국에 공장 건설을 하는 이유는 생산 이외 수출입 소비를 줄여
[뉴스락]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애플 최초 5G 단말기 아이폰12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적인 가운데, 이통 3사가 내세운 '5G'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년 만에 새로운 아이폰 모델을 출시한 애플의 인기는 여전했다. 지난 13일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 4종(아이폰12미니, 아이폰12, 아이폰PRO, 아이폰PRO MAX)을 발표했고 이전 아이폰 중 역대급 사전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SKT, KT, LU U+(이통 3사)는 새로운 아이폰인 '아이폰12'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사전예약 돌입
[뉴스락] 두산그룹과 홈플러스가 위기다.두산그룹은 식음료 사업에서 중공업 플랜트 사업으로의 전환한 후 밥캣인수(현 두산밥캣)로 인한 유동성 위기에 글로벌 금융 악재까지 더해지면서 그룹 전체가 위기를 겪었다. 여기에 주력 계열사 두산건설의 실적부진까지 이어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홈플러스도 매한가지다. 대형마트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평가를 받던 홈플러스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유통시장이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대처 하지 못해 실적이 곤두박질 쳤다.지난해 3월 리츠 상장도 결국 실패로 돌아가면서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다
[뉴스락]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들이 성비위 사건 등 내부에서 발생한 직원들의 비위행위에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는데 그쳤다는 지적들이 이어졌다. 심지어 성추행 등으로 해임된 직원에 퇴직금 전액을 지급한 건도 있었다.◆기술보증기금, ‘3번 성희롱’ 직원 처벌은 정직 6개월성희롱을 3번이나 일으킨 기술보증기금 직원이 ‘정직 6개월’ 처분에 그치며 내년 1월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2018년 2월 여직원들을 상대로 집합교
[뉴스락] 14번째 화재가 발생한 현대자동차 전기차 '코나EV'의 국내 생산 차량 중 일부에 국토부가 원인으로 지목한 LG화학 배터리가 아닌 SK이노베이션 배터리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2017년 첫 출시 이후 약 13만대 판매고를 올린 코나EV가 국·내외 7만 7천대 대규모 리콜을 진행 중인 가운데, 앞서 현대차는 블루핸즈(현대차 경정비 서비스 협력사)에 배터리 관련 공문을 보낸 사실이 취재결과 확인됐다. 해당 공문에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장착된 코나EV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다운그레
#이슈최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23일 법무부에서 강력하게 추진의사를 밝힌 '징벌적손해배상제'와 '집단소송제'가 언급됐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집단소송제 확대 도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지난 12일 국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추 장관은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집단소송제는 소비자 피해에 기업의 책임을 엄중히 묻기 위한 방안"이라고 했다.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집단소송제는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고 기업 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추 장관의 입장이다.그러나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입장은 정반대였다. 같은 날 정
[뉴스락] 지난달 가계대출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금융당국은 이와 같은 상황을 주시하며 필요한 경우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아직은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했다.연체율 또한 지난달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아직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다만, 신용대출의 경우 대출만기 연장, 이자상환 유예 등의 조치가 부실 누적으로 이어질 우려는 남아있는 상황이다.이 살펴봤다.◆가계대출 폭발적 증가, 연체율은 소폭 상승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년 8월말 전금융권 가계대출
[뉴스락] 최근 집을 꾸미는 '홈퍼니싱'(Home Furnishing)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08년 7조 원 규모였던 국내 홈퍼니싱 시장 규모가 2020년 13조7000억 원으로, 두 배이상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향후에도 시장 규모는 점차 확장될 것이며 2023년에는 18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한다.업계에서는 올해 들어 홈퍼니싱, 셀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로 코로나19 사태 지속과 부동산 정책 변화를 꼽는다.트렌드모니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5년 대비 2020년
[뉴스락] 1999년, 사촌형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경영권을 양보한 정몽규 현(現)HDC그룹 회장이 현대산업개발로 왔을 때만 해도 “자동차 만들던 사람이 건설을 잘 할 수 있겠느냐”란 우려가 존재했다.결과적으로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정몽규 회장은 ‘디자인 경영’을 중심으로 현대산업개발을 국내 10위권 대형건설사로 키우는 데 성공했다.그런 정 회장에게는 또다른 꿈이 있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항공-호텔-유통-건설 등을 잇는 '종합 모빌리티그룹'으로 도약시키는 것.이를 위해 최근 몇 년간 M&A(기업인수합병) 광폭 행보를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