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신세계그룹 계열사 신세계건설(대표 정두영)이 최근 연이은 악재에 몸살을 앓고 있다.그룹이 발주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스타필드, 호텔 등의 시공을 기반으로 성장하다 보니 그동안 일감 몰아주기 논란의 꼬리표가 따라 다녔다.이에 그룹의 그늘에서 벗어나 2018년 ‘빌리브’ 주거브랜드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지만, 부동산 시장의 불황에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더불어 안전사고까지 벌어지면서 연일 울상이다.이 긴급진단 해본다.내부거래 줄였지만 10년 만에 적자전환... 미분양에 몸서리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뉴스락] 2023년 정기 주주총회 계절이 저물었다.기업들은 3년만에 돌아온 현장 정기주주총회를 분주히 준비하는 한편, 비대면 기조를 유지하며 전자투표를 병행하기도 했다.금융권도 수장 교체, 행동주의 펀드와의 표대결 등 뜨거운 주주총회를 보낸 업권이 있는가 하면 사외이사와 대표를 유임해 정적인 주주총회를 보낸 업권도 있다. 이 2023년 금융권 정기 주주총회를 돌아본다. 금융지주, 새 인물 선임에 진땀...사외 이사진은 유임임기만료 등 새 수장 찾기에 나선 금융지주들은 모두 이번 주주총회에서 선임에 성공했다.전임 회장의 용
[뉴스락] 최근 전국 곳곳에서 입주 연기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으로부터 받은 ‘공공주택 입주 지연 현황’에 따르면 올해 입주연기 된 공공주택은 전국 19곳에 달한다.총 5435가구 규모로 공공분양이 4곳(1484가구), 공공임대가 15곳(3951가구)를 차지했다.민간 공동주택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힐스테이트 포항(1717가구)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452가구)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1516가구) ▲대치푸르지오 써밋(489가구) ▲천안 봉명동 이앙그랑센텀(816가구) ▲양산
[뉴스락] 위기의 증권사들이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살 길을 모색하고 있다.지난 2021년 개인투자자 폭증이 기반이 돼 증권가는 대호황 시기를 보냈다. 코스피는 3000을 돌파했고, 증권사들은 리테일 성적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해 대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호시절을 향유했다.그러나 해가 바뀌고 각종 변수로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이 맞물리면서 증시는 악화일로를 거듭했다. 증시 하락이 이어지자 증권사들의 실적도 브로커리지를 포함한 리테일과 부동산 PF, IB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타격을 입었다.금융감독원의 2022년 증권·선
[뉴스락] 최근 전국 곳곳에서 입주 연기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으로부터 받은 ‘공공주택 입주 지연 현황’에 따르면 올해 입주연기 된 공공주택은 전국 19곳에 달한다.총 5435가구 규모로 공공분양이 4곳(1484가구), 공공임대가 15곳(3951가구)를 차지했다.민간 공동주택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힐스테이트 포항(1717가구)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452가구)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1516가구) ▲대치푸르지오 써밋(489가구) ▲천안 봉명동 이앙그랑센텀(816가구) ▲양산
[뉴스락] "그룹 출범 이후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은 전임인 구자열 회장님이 뿌린 씨앗을 임직원들이 잘 경작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는 추수를 했을 뿐이다.""올해부터는 기존 주력 사업 위에 구자은이 뿌린 미래 성장 사업의 싹을 틔움으로써 비전 2030을 달성하고 그룹의 더 큰 도약을 일구도록 하겠다."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LS그룹이 구자은 회장의 지휘아래 제2의 도약을 위한 강공 모드로 전환했다. LS그룹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36조 3,451억원, 영업이익 1조 1,988억원(내부관리
[뉴스락] 코로나시기 활황을 누렸던 철강업계의 수혜도 끝이 보인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얼어붙었던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면서 이듬해 철강업계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2021년 조강생산 합계는 7041만t으로 직전년도(6708만t) 대비 5% 증가했다. 오히려 코로나가 잠잠해져가는 지난해 생산량이 최근 5개년 생산량 중 바닥(6585만t)을 치고 있다. 코로나특수를 누린 철강업계의 올해 전망도 어둡다.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전방산업의 수요 둔화에 따라 철강업계도 침체기를 맞게 될 것이
[뉴스락] 게임업계가 신작 출시와 다각화로 엔데믹시기 실적 상승 도전에 나선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자 울상을 지은 타 업계와는 달리 게임업계는 슬쩍 미소를 지었다.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활동 범위를 좁히자 국민들은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놀잇감을 찾았다. 게임업계는 이를 놓치지 않고 신규 유저 유입에 열을 올렸고, 실적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코로나19가 유발한 언택트 기조를 타고 순항하던 게임업계는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유저들이 게임 내에서 집 밖으로 이동하면서
[뉴스락] 주식 시장이 3월 주총 시즌을 맞아 술렁거리고 있다.지난해 경기 침체과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으로 인해 안정자산으로 돈이 쏠리며 주식시장은 점차 외면받기 시작했다.연일 파란불이 켜져 있던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오아시스를 찾았다.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기업을 투자 타깃으로 삼은 것이다. 경영권 분쟁 소식이 들릴때마다 주가가 폭등하거나, 분쟁 진행 추이에 따라 단계적인 상승을 보였기 때문이다.이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혹은 현재 진행 중인 기업들의 면면과 그에 따른 주가 변동을 살펴보고, 투자자들이 투자 전 알아야
[뉴스락] 조선업계가 올해 ESG 닻을 올리고 힘차게 항해에 나섰다.특히 업계를 대표하는 조선 3사(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모두 2021년에 이어 지난해 목표 수주량을 초과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실 조선 3사 역시 코로나 펜데믹으로 치닫던 2020년 실적이 곤두박질쳤다. 전년 대비 11% 감소한 835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에 그쳤다.하지만 뜻밖에 일이 벌어졌다. 해외 물동량이 급격히 늘어난 해운업계가 '코로나 특수'를 누리면서 조선업계도 덩달아 훈풍이 불기 시작한 것. 코로나 3년 사이 흑자 전환까지는 못했지만
[뉴스락] 바야흐로 3월 주총 시즌이다. 재계는 코로나 3년의 긴 암흑의 터널을 지나 새로운 출발을 위한 첫 관문을 맞았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사내외 이사를 선임하거나 신수종 사업을 정관에 추가해 침체된 실적과 분위기를 반등시키려 한다. 하지만 주총 시즌이 여느 기업에게나 반등의 기회의 장인 것은 아니다. 방어하기에 급급한 시련의 장이 될 수도 있다.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기업들이 그렇다. 막강해진 사모펀드 세력과 소액주주들의 입김에 난감하다. 특히 국내 대기업들 대부분이 오너형으로, 경영권 분쟁은 곧 오너리스크와 직결돼 있는
[뉴스락] 여행업계가 뚫린 하늘길을 통해 실적 회복을 위한 야심찬 행보를 보이고 있다.지난 2020년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되자 여행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국경의 빗장을 걸어잠그고 내·외국인의 입출국을 제한했다.지난 2018년을 정점으로 차츰 하락세를 겪어오던 여행업계는 코로나 확산 이후 걷잡을 수 없이 추락을 거듭, 끝내 최저점을 찍었다.여행업계는 희망퇴직 등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면서 고정 비용 축소로 살길을 모색하며 버텼고, 암울한 상황은 지속됐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났다. 코로나 사태가 엔데믹
[뉴스락]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한 2020년 2월, 하늘길은 얼어붙었다.코로나 이전 대비 절반 이하 수준의 월 이용객 수가 최저 250만명을 기록했다.항공업계가 깊은 나락으로 빠져들때쯤 불행 중 다행히도 엔데믹으로 사태는 전환됐다.최근 정부가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대중교통을 제외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코로나 관련 규제가 풀려가면서 그동안 악화 일로를 걸어온 항공업계의 숨통이 트이는 모양새다.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에 비롯된 미-중-러 등 강대국들의 힘겨루기 속 국제 정세 분위기 험
[뉴스락] 중고차 시장이 올해 요동칠 전망이다. 고금리 시대를 맞아 성장세가 다소 꺾인 듯한 모양새인 가운데, 올 하반기 현대차그룹의 시장 진입으로 파열음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수년전부터 중고차 시장문을 노크해왔지만, 매번 좌절했다. 지난 2013년부터 중고매매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 진출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 진출 얘기가 나올때부터 중소기업들은 중고차 시장마저 현대차의 독식을 우려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부의 기조가 바뀌었다.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사업
[뉴스락] 금리에 출렁이던 2022년이 저물고 2023년이 밝았다. 지난해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으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매파적 기조를 유지하며 금리를 인상시켰고 세계 경제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국면에 접어들었다.우리나라도 인플레이션과 금리역전 등의 이유로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역머니무브 현상이 계속돼 은행권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미 연준은 올해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혀 금리 하락은 연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지난해 만큼 극적인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은행이 이자수익
[뉴스락]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위기로 이어지면서 세계 경제가 신음하고 있다.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시대의 불확실성 가득한 기업경영 환경을 반영하듯 국내 10대 그룹의 신년사 키워드에 ‘위기’가 부상했다.지난 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의 국내 10대 그룹 신년사 키워드 분석에 따르면 이번 신년사에서 ‘위기’의 빈도수가 4위로 치고 올라왔다.‘경제성장률 1% 시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긴축과 경기침체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에 일부 기관에서는 저성장을 넘어 역성장까지 전망하는 상황이
[뉴스락] 세계 곳곳에서 분쟁과 전쟁의 공포에 떨고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방산업계만은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 2월 벌어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으로 푸틴의 핵 사용 언급까지, 끝이 보이질 않는다.또, 8월 대만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향한 중국의 강도 높은 무력시위 등 국제 안보가 연일 그늘지고 있다.일본은 내년 방위비에 6조8219억엔(약65조9700억원)의 역대 최고치를 편성했고, 최근 북한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하면서 국내도 긴장감이 날로 고조되는 모습이다.국제적으로 국방안보 긴장감의 끈이 팽
[뉴스락] 보험업계는 올해 금리인상, 천재지변 등 파고를 수차례 넘었다.금리인상의 영향으로 악화된 RBC비율 복구에 나섰으며 태풍 힌남노가 손해율에 영향을 미칠까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분주했던 보험업계뿐 아니라 금융당국도 보험업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 금융당국은 백내장 수술 보험금 지급기준을 강화했으며 내년 1월부터는 보험사기 신고 포상금을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2배 올리기로 해 보험사기 예방에 나섰다.또 지난 1월에는 금융위원회가 중심이 돼 지속 가능한 실손보험을 위한 정책협의체를 발족하는 한편 금감원은 브로커 조직
[뉴스락]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시대를 맞아 올해 건설·부동산업계가 위기에 내몰렸다. 문제는 내년이 더 암울하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의 장기화로 건설자잿값이 잡히지 않고, 원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 고분양가와 고금리로 인한 부동산 매수심리 실종까지 더해졌다.여기에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경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전반의 부실화로 번질 조짐을 보이며 현금이 부족한 중소 건설사들의 줄도산도 우려가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있다.건설사들은 이러한 국내 악재를 피해 해외로 눈을 돌려보지만 글로벌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