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의 마지막 퍼즐이 어긋나고 있다.리조트-면세-항공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레저 체인벨트’ 구축의 종착역인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돌발 변수로 인해 일장춘몽으로 끝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코로나19 사태 확산세가 멈출 줄 모르고 전 세계로 확대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건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와 동시에 HDC의 주력 분야인 건설 사업마저 코로나19 등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올해 초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수 일정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호기롭게 장담하던 정 회
[뉴스락]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이달 상품개정 시기를 맞아 종신보험 등 새 보험상품을 잇따라 출시해 눈길을 끈다. 보험사들은 저마다 보장 범위 확대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활발한 마케팅에 나섰다.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악화된 업황을 돌파하기 위한 타개책으로 분석한다.다만, 보험사들은 최근 삼성생명‧한화생명을 시작으로 예정이율을 인하하며 보험료를 인상해 이에 대한 부담감은 존재한다.◆ 삼성, 한화 등 주요 보험사들, 예정이율 인하…보험료 평균 5%~10% 상승할듯삼성생명·한화생명 등은 지난 1일부
[뉴스락] 라면업계 대표 3사 농심, 삼양, 오뚜기가 소리소문 없이 3세 경영을 준비하고 있다.오너 일가 2세 경영진이 현재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고 연령·경험 등을 고려했을 때 3세 경영을 언급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일 수 있다.하지만 최근들어 라면업계 대표 3사 오너 3세들이 일제히 계열사 경영수업, 지분확보 등을 통해 차근차근 경영권 승계 준비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농심의 3세 경영은 신춘호 농심 회장의 장남 신동원 농심 부회장의 아들 신상열씨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신춘호 회
[뉴스락] 편의점에서 보험 상품을 손쉽게 판매할 수 있게 된다면,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금융사고 분쟁이 생기지 않을 수 있을까.최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시장의 규모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이미 각종 업계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사업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며, 보험업계 또한 성장가능성을 높게 보며 관심을 가지고 있다.◆GS25, ‘편의점 펫보험 판매 연동’…활성화는 아직?지난 19일 GS25는 현대해상과 손잡고 편의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하이펫 애견보험’을 출시했다.GS25 측은 전국
#이슈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연준)와 지난 19일(한국시각) 600억달러 규모의 양자 간 통화스와프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통화스와프계약은 상설계약으로 맺어진 미 연준과 5개국 중앙은행(캐나다·영국·유럽(ECB)·일본·스위스) 통화스와프계약에 더해 최근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달러 자금시장의 경색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스와프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로, 오는 9월19일까지 인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은행은 “통화스와프을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를 곧바로 공
# 이슈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분양 아파트의 발코니 확장비 심사 참고기준을 세분화하고 아파트 분양가에 영향을 주는 기본건축비 상한액을 2.69% 낮춘다고 밝혔다.아파트 발코니 확장비는 확장 공간의 특성에 따라 가격이 나눠진다. 현재는 방·거실·주방에 상관없이 ㎡당 10만6000원의 확장비가 적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방과 거실은 11만원, 주방은 9만9000원으로 차등화 된다.또 단열창의 경우 지금은 확장에 따른 공사비를 그대로 인정했지만, 앞으로는 확장을 하기 전 필요한 단열창 공사비를 뺀 금액만
[뉴스락] 코로나19가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이달부터 열리는 금융업계 주주총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사들은 오는 20일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를 시작으로 줄줄이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금융사들의 주주총회 주요 안건은 CEO 연임 결정과 사외이사 선임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특히,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발생한 라임·DLF 사태 등 대규모 금융사고 등의 영향으로 각 CEO연임 안건에 그 어느 때보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우리금융과 신한금융은 각각 오는 25일, 26일 주주총회가 예정돼 있다.이에
[뉴스락] 정몽구(MK) 현대차그룹 회장이 22년 만에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으면서 본격적인 정의선 체제의 닻이 올랐다.정의선 부회장은 2018년 9월 총괄수석부회장 승진 이후 디자인·품질경영,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으로의 변화 등을 이끌며 사실상 3세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4차 산업혁명으로 점철되는 전 세계적 시대적 흐름 속에서 정 부회장의 이 같은 체질 개선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그의 경영철학에서 탄생한 신차들이 줄줄이 잡음을 내고 있어 근본적인 부분에 대한 불안한 시선이 존재한다.이로 인해 이달 주총을 앞두고
[뉴스락] 애경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의 항공사 인수에 대한 업계 시선이 뜨거워지고 있다.11일 코로나19 확산세가 미국 증시 폭락 등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가운데, 애경그룹(총괄 부회장 채형석) 자회사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확정 지었고, HDC그룹(회장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도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두 그룹은 항공사 인수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있음에도 한·일 무역분쟁과 코로나19 등 악재가 여행객 감소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및 한국항공협회가
#이슈'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GS건설(부회장 임병용, 사장 허윤홍)이 자사 채무보증액이 9조원이 넘는다고 공시했다 업계 입방아에 오르자 부랴부랴 정정고시를 냈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GS건설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건설업을 영위하는 법인이 공사시행을 위해 발주처 및 입주예정자 등에 제공한 채무보증’ 금액이 9조37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GS건설 뒤를 이어 현대건설이 4조1670억원, 삼성물산 3조2636억원, 롯데건설 3조517억원의 채무보증액을 기록했다.2위인 현대건설과도 두 배이상 차이
[뉴스락]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GS건설(부회장 임병용, 사장 허윤홍)이 자사 채무보증액이 9조원이 넘는다고 공시했다 업계 입방아에 오르자 부랴부랴 정정고시를 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GS건설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건설업을 영위하는 법인이 공사시행을 위해 발주처 및 입주예정자 등에 제공한 채무보증’ 금액이 9조37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GS건설 뒤를 이어 현대건설이 4조1670억원, 삼성물산 3조2636억원, 롯데건설 3조517억원의 채무보증액을 기록했다.2위인 현대건설과도 두 배
#이슈최근 외국계 기업들이 유한책임회사로 전환하면서 그 배경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계 기업인 이베이코리아와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가 유한책임회사로 전환했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유한회사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했으며 한 달 뒤인 12월 유한책임회사로 변경했다.유한책임회사는 조합 형태의 구조를 가지며, 출자자인 사원들이 출자액의 범위 내에서만 책임을 지게 된다. 또한, 유한책임회사는 외부 감사나 배당금 규모, 경영실적 등에 대한 공시를 할 의무가 없다.공시 의무가 없으므로 유한책임
#이슈이른바 ‘남매의 난’을 치르고 있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경영권 다툼이 소액주주 의결권 확보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조현아 전 부사장,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은 내달 있을 주주총회를 앞두고 2주간 직접 소액주주를 찾아다니며 의결권을 확보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KCGI 운용역은 의결권대리행사권유 팀원이라는 이름의 단기 아르바이트 공고문을 올렸다. 이들은 보통주를 소유한 주주들을 직접 찾아가 의결권 위임장을 받는 역할을 하게 된다.현재 조원태 회장을 저지하기 위해
#이슈지난해 11월 바른먹거리 원칙을 고수하는 풀무원이 때아닌 과대마케팅 구설에 이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다.당시 유통업계는 풀무원의 김치 시장 판매 점유율 1위 보도에 대한 산정 문제 등 '과대마케팅' 이슈와 국세청 세무조사가 연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 하기도 했다.풀무원은 이와 관련해 "미국 김치 시장 점유율은 메인스트림 전체 기준"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를 한 적 없다"고 유감을 표했다.이어서 "세무조사는 일부에서 과대마케팅과 조사를 연관 짓긴 했지만 이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일 뿐"이라며 "이달 중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이슈중국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4일 현재 국내 확진자 수가 600명을 돌파하면서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코로나19의 확산은 코스닥, 코스피 지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국내 증시 시장은 이달 초 중국 증시 개장 이후 낙폭을 줄여나가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대되는 상황을 맞이하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지난 21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2.66(-1.49%) 하락한 2162.84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
[뉴스락] '클린수주·정도경영'을 슬로건으로 내건 GS건설에게 대한 동종업계의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앞서 2017년 당시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클린수주·정도경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대외적으로 선포했다. GS건설이 뛰어든 대규모 재건축 수주전에서는 자체 신고센터를 운영해 경쟁사의 금품·향응 제공 정황을 포착하고 사정당국에 신고까지 했다.그로부터 3여년이 흘렀다. 과연 GS건설은 이로 인한 이미지 쇄신 등 간접효과가 있었을까.실제 결과로만 본다면 GS건설은 2018년 사상 첫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뉴스락] ‘부진탈출’을 위한 크라운해태제과의 행보에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2일 해태제과의 매출액 부진이 3년 연속 이어지면서 해태제과가 자회사 ‘해태아이스크림’ 등의 사업매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해태제과는 지난 2016년 총 매출액 7928억원, 2017년 7604억원, 2018년 7254억원으로 꾸준히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5339억원으로, 4분기를 포함한 총 매출액은 7000억에도 못 미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앞서 지난 2018년 프리미엄
[뉴스락] 2020년 경자(庚子)년을 맞아 새로 선임된 금융권 CEO들이 임기를 시작했다.금융당국이 지난해 DLF사태 등 금융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금융소비자 보호’를 중점에 두기로 하면서 각 금융권 안팎에서 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신임 CEO가 전임 CEO와 비교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실적 개선이 중요한 CEO가 있는가 하면 내부 통제가 우선인 CEO도 있다.더군다나 올해 금융환경이 지속되는 저성장·저금리 속에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임 CEO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락]2020년 경자(庚子)년을 맞아 새로 선임된 금융권 CEO들이 임기를 시작했다.금융당국이 지난해 DLF사태 등 금융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금융소비자 보호’를 중점에 두기로 하면서 각 금융권 안팎에서 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신임 CEO가 전임 CEO와 비교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실적 개선이 중요한 CEO가 있는가 하면 내부 통제가 우선인 CEO도 있다.더군다나 올해 금융환경이 지속되는 저성장·저금리 속에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임 CEO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락]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말 정기 임원인사 등을 통해 ‘정의선 체제’ 굳히기에 돌입한 가운데 올해를 자율주행·수소전기차 등 ‘스마트 모빌리티’를 앞세운 본격적인 '체질 개선의 해'로 정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로 인해 재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도 새해 벽두부터 다시 제기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배구조 개편 방안으로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을 제시했다가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숙제로 남은 상태다. 때문에 일각에선 정 부회장이 지분 11.72%를 보유한 그룹 내 현금 확보 창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