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효성중공업 창원3공장에서 근로자 1명이 부품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6일 금속노조 경남지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소재 효성중공업 3공장 고압 전동 가공반 터닝작업장에서 근로자 A씨가 작업 중 700㎏ 무게의 고압전동기 프레임에 깔려 숨졌다.A씨는 고압전동기 프레임을 이동시키기 위해 크레인을 들어 올리고 프레임 하부 이물질 제거를 하던 중 크레인과 프레임을 연결하고 있는 쇠고리 한쪽이 후크에서 이탈하면서 1.2m 높이에 있던 프레임이 떨어져 사고를 당했다.A씨는 동료 작업자의 신고로 즉
[뉴스락] 매년 반복되는 산업재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산업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산재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해 기준 10년 연속 산재 사망자가 발생한 사업장은 28개소에 이르며 22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5일 윤준병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기준 연속 산재 사망자 발생 사업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2년 이상 연속 산재 사망 발생 사업장은 총 73개소로 업무상 사고 및 업무상 질병을 포함한 산재사망자(산재 승인 년도 기준)는 2569명으로 집계
[뉴스락] 고용노동부 특별감독을 받고도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현대중공업 사업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올해만 벌써 4번째 사망사고다.1일 현대중공업 노사 및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45분경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내 8도크와 9도크 사이 도로에서 의장3부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최모씨(68)가 이동 중인 선박 닻줄 고정작업용 굴착기 뒷바퀴에 치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최씨는 오후 작업을 하다 10분간 예정된 휴식을 위해 이동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현
[뉴스락]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불과 3개월 앞둔 가운데 사업장에서 산업재해를 미보고하고 은폐하는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임종성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산업재해가 발생했음에도 보고하지 않아 적발된 건수가 4698건에 달했다.이들 사업장에 부과된 과태료는 222억 37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미보고 산업재해 세부 내역은 산업재해 보상 대신 건강보험으로 부당 청구한 건수가 918건, 자진신고 1217건, 사업장 감독 1869건, 119구급
[뉴스락]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 소재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근로자 A씨가 3m 아래로 추락했다.A씨는 고장난 조립 라인을 점검하던 중 추락했으며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현장 안전 조치 미흡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쌍용차 관계자는 과 통화에서 "경찰 조사하고 있는 관계로 (조사가) 끝나야 사고 경위를 알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락] 경기도 숙박업체들이 야놀자·여기어때 등 숙박앱에 광고비‧수수료로 매달 평균 300만원 가까이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경기도는 국내 주요 숙박 플랫폼 야놀자와 여기어때 등을 이용하는 숙박업체들이 매달 293만원을 지출하는 등 과중한 비용 부담을 안고 있다는 내용의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경기도는 숙박업체들이 광고 노출 순위 등 불명확한 거래조건을 호소함에 따라 숙박앱 광고비‧수수료 등 계약 조건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및 입법 마련 촉구에 나선다.앞서 경기도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도
[뉴스락] 고위험 업종에 속하는 철강산업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댔다.고용노동부는 3일 , 박화진 고용부 차관이 포스코 등 4개 철강사, 한국철강협회 등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리더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회의는 철강산업 사망사고 현황과 정부 정책 방향, 전문가 견해, 참석 기업의 안전관리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고용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과 함께,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 등 철강사 관계자, 한국철강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철강산업은 철광석을 녹여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기
[뉴스락] HMM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했다. 이로써 산업 전반에 걸친 '물류 대란' 우려가 해소됐다.2일 HMM은 사측과 육·해상노동조합이 2021년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임단협은 개시 19시간여 만인 오늘 오전 극적으로 타결됐다.주요 합의안은 △임금인상 7.9%(2021년 1월 1일부로 소급 적용) △격려금 및 생산성 장려금 650%(연내 지급) △복지 개선 평균 약 2.7% 등을 골자로 한다.이와 함께 노사는 공동으로 참여하는 TF를 구성해 임금 경쟁력 회복 및 성과급
[뉴스락] 보건의료노조와 정부의 노정교섭이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며 노조가 다음달 2일부터 총파업 진행을 예고했다.31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노조와의 협의가 결렬됐음을 밝혔다.권덕철 장관은 “정부는 지난 5월부터 보건의료노조의 요청에 따라 총 12차례 협의를 진행했다”며 “정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진지하고 성실하게 협의에 임했으며 일정 부분 이견을 좁혔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앞서 노정 양측은 지난 5월부터 총 12차례의 협의를 가졌다. 지난 30일 열린 12차
[뉴스락] HMM 사무직 직원으로 구성된 육상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됐다. 31일 HMM 육상노조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투표에 참여한 755명 중 739명(찬성률 97.88%)이 찬성 의사를 밝혔다.이에 육상노조는 지난 23일 파업을 가결한 해상노조와 마찬가지로 쟁의 행위를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추후 공동 단체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다만 내달 1일 예정된 HMM 해상노조과 사측의 교섭 결과에 따라 공동 투쟁 여부가 결정된다. 노사 교섭이 결렬돼 육해상노조가 공동 파
[뉴스락] 하임건설 엠스페이스 본사 공장 신축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소재 하임건설 엠스페이스 본사 공장 신축 현장에서 엘리베이터 옆면 샌드위치 패널을 설치하던 작업자 2명이 10m 높이에서 추락했다.사고 직후 근로자들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1명은 숨지고 다른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작업자들이 별도의 안전장치 없이 줄만 잡고 일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으며, 고용노동부는 현장 조사 이후 산
[뉴스락] 경북 구미 지역의 새마을금고에서 한 간부가 지속적으로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조사에 나섰다.27일 관련업계 및 언론보도에 따르면, 구미의 모 새마을금고의 직원인 A씨는 지난달 20일 새마을금고중앙회 고충처리부에 ‘직장내 성폭력 및 성추행을 제보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탄원서를 통해 A씨는 간부 B씨가 △2014년 5월 새마을금고 인근 식당에서 전체 직원 회식 중 치마 속으로 손을 넣어 허벅지를 쓰다듬고 △2017년 1월 회식자리에서 B씨가 뒤에서 팔로 감고 안으며 가슴을 만졌다고
[뉴스락]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운영하는 게임사 크래프톤이 사내 괴롭힘 논란에 휩싸였다.26일 관련 업계 및 서울고용지방노동청(이하 고용청)에 따르면 국내 유명 게임 크래프톤이 사내 괴롭힘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6월 크래프톤의 한 직원은 1평짜리 전화부스로 출근해 그곳에서 업무와 식사를 모두 해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내용으로 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이에 서울고용지방노동청은 크래프톤 인사담당자를 소환하는 등 관련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크래프톤 관계자는 과의 통화에서 “소환된
[뉴스락]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물건을 옮기던 외부 물류 업체 근로자가 리프트에 깔려 숨졌다.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쯤 울산 북구 소재 현대차 3공장에서 운반해 온 부품을 옮기던 외부 물류 업체 소속 A씨가 부품을 적재한 리프트에 깔렸다.A씨는 가슴 등을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과 통화에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재
[뉴스락] SPC 계열사 SPL이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휩싸였다.SPL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SPL 과장 A씨는 케익 샘플 빵의 일부가 쓰다는 이유로 직원 2명에게 손 소독제를 맛볼 것을 강요했다.과장에게 부당한 지시를 강요당한 직원 B씨는 "사람이 못 먹는 것 아니냐"며 "먹지 않겠다"라고 답했지만 함께 있던 직원 D씨는 손 소독제를 먹었다고 한다.이에 지난 5일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이하 화섬식품노조) SPL지회는 사측에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으나 사측은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
[뉴스락] 국내 게임개발사 NXN(엔엑스엔)에서 사내 성희롱 의혹이 제기돼 회사가 조사에 착수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앞서 9일 직장인 익명 게시판 앱 ‘블라인드’에는 NXN 소속 남직원 A씨가 여직원 B씨의 치마를 들추는 등 성희롱을 저질렀다는 글이 올라왔다.9일 오후 사건을 인지한 NXN은 A씨와 B씨의 분리조치를 취한 후 HR(경영지원)팀을 통한 조사에 착수했다.사측은 조사에서 해당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사내 성희롱 대응 방침에 따라 인사조치한다는 계획이다.NXN 관계자는 과의 통화에서 “
[뉴스락] HMM의 4차 임금 단체협상 결렬로 창사 이래 첫 노조 파업이 예고됐다.11일 HMM 노동조합은 4차 임단협이 결렬됐으며,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회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HMM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 수순을 밟게 된다.HMM노조는 "사측에서 협상과 관련해 최소한의 성의도 보이지 않았다"며 "노사 간 협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날 4차 교섭에서 사측은 지난 교섭과 마찬가지로 임금 인상 5.5%와 격려금 100%를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급여 정상화를 요구하며 임금
[뉴스락] 기아 노동조합이 쟁의 행위 관련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찬성을 확보해 합법적인 파업권을 갖게됐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아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2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73.9%가 찬성했다고 밝혔다.기아 노조는 △기본급 월 9만 9000원 인상 △전년도 영업이익 30%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최대 만 65세) △노동시간 주 35시간 단축 등을 요구했다.다만 사측은 임단협과 관련된 별도 안을 제시하지 않았고 이에 기아 노조는 지난달 20일 8차 본교섭에서 사측에
[뉴스락]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아이티켐 공장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쯤 충북 청주시 오창읍 소재 아이티켐 화학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근로자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 사고로 20대 근로자 A씨가 전신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근로자 3명도 팔과 다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필름 원료 혼합 과정에서 과망간산나트륨 등 화학물질이 역류·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뉴스락] 한국타이어에서 타이어를 제조하다 백혈병에 걸린 근로자가 산업재해 승인을 받았다.9일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 서울질병판정위원회는 최근 한국타이어 근로자 A씨의 백혈병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했다.질병판정위원회는 △과거 타이어 공장 역학조사에서 백혈병 관련 유해 인자에 대한 노출이 확인된 점 △고무 산업 종사와 혈액암의 관련성이 역학 연구 결과를 통해 드러난 점 △A씨가 장기간 고무 산업에 종사한 점 등을 토대로 산재 승인 판정을 내렸다.이에 A씨는 산재보험 요양 급여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