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부산 중구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 내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떨어지는 타워크레인 구조물에 맞아 숨졌다.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경 부산 중구 보수동 소재 신축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130㎏짜리 타워크레인 철근 구조물이 25m 아래로 떨어졌다.당시 공사장 내 타워크레인 아래에서 철근을 옮겨 놓고 포장을 씌우고 있던 크레인 기사 A씨가 떨어지는 구조물에 맞아 머리 출혈, 오른쪽 발목 절단 등으로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시공사
[뉴스락] 공장폐쇄와 정리해고 등으로 1년간 노조와 마찰을 빚어온 자일대우상용차(대우버스)가 정리해고를 철회하며 노사갈등이 일단락됐다.앞서 대우버스 노사갈등은 지난해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악화를 겪던 대우버스가 울산공장을 폐쇄하고 베트남 등 해외공장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 드러나며 발발했다.이 같은 사측의 계획에 노조는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공장 농성에 들어갔지만, 지난해 10월 대우버스는 울산공장 근로자 350여명을 해고했다.이에 노조는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했으며 지난 4월 중앙노동위원회는 부
[뉴스락] 한국지엠 전·현직 근로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10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은 한국지엠 전·현직 근로자 1024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청구 소송 재상고심에서 '밀린 임금 65억여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앞서 한국지엠 근로자들은 2007년 3월 "사측이 업적연봉, 조사연구수당 및 조직관리수당, 가족 수당 등 6가지 항목을 통상임금에서 제외한 뒤 시간 외 근로 수당과 연월차수당을 지급했다"며 총 127억원의 임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뉴스락] 협력업체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지만, 이를 무시한 채 작업을 강행한 조선업체가 적발됐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고성군 동해면 용정리 소재 이케이중공업(EK중공업)이 작업 중지 명령을 어기고 야간작업을 하다가 고용노동부에 의해 적발됐다.이에 고용노동부는 이케이중공업 현장에 근로감독을 이어가는 한편 작업 중지 명령 위반에 대한 사법 처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지난달 21일 오전 이케이중공업 내 협력업체 근로자가 작업 현장에서 작업 중 크레인 운전 미숙으로 철판
[뉴스락] SK매직이 노조 설립 이후 한 달이 지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노조의 요구사항에 대해서 이렇다할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자사 MC(Magic Care, 방문점검 노동자) 직원들이 요구하고 있는 이른바 '영업 수수료 되물림' 개선에 대해서 한 달 째 해결책을 모색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앞서 가전통신서비스노조 SK매직MC지부는 지난달 12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SK매직 현장직 노조 설립을 공식 선포하고 SK매직 본사에 회사의 부당한 대우 개선을 요구했다.SK매직MC지부는 이날 선
[뉴스락] 정부가 최근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근로자가 사망한 네이버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8일 고용노동부는 오는 9일부터 중앙지방고용노동청과 성남지청 근로감독관들로 구성된 특별근로 감독팀을 편성해 특별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번 감독은 직장 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노동자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서 예외 없이 특별감독을 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으로, 근로기준법 등 노동 관계법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특히 근로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이 있었는지
[뉴스락] 광주광역시 서구 아파트 건설 공사장에서 근로자가 사다리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뒤늦게 드러났다.4일 광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소재 골드클래스 건설 공사장에서 A씨가 계단에 놓인 사다리에서 추락했다.A씨는 계단 벽면에 페인트칠을 하기 위한 평탄화 작업을 하던 중 계단에 놓인 1~2m 높이의 사다리에서 추락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사고로 머리를 다친 A씨는 사고 당시 공사 현장 안전관리자를 비롯한 주변인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홀로 방치된 채 다음 날 현장에 찾아간 동료 노동자
[뉴스락] 항공업·여행업 등 특별고용지원 업종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이 90일 연장됐다.4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021년도 제5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대한 유급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을 90일 추가 지원하기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항공업·여행업 등 특별고용지원 업종 사업장은 기존 지원일 수 180일에 90일을 추가해 2021년에 270일간 유급 휴업·휴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이 일시적으로 어려워져 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사업주가 휴업·휴직을 하고 휴
[뉴스락]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경기 평택시 고덕면 삼성반도체공장 신축 공사 현장에서 협력업체 근로자가 지게차에 깔려 숨졌다.3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7시34분경 삼성물산 공사현장의 협력업체 소속 50대 근로자 A씨가 남문게이트 내 도로를 주행하던 16톤짜리 지게차 바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발생 및 접수 9분만인 7시43분경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구급조치에도 불구하고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청소용역업체 소속 직원이었던 A씨는 현장 정리 및 교통통제요원(신호수) 역할로 투입됐다 변을
[뉴스락] 넥슨이 업무 전환배치를 대기중인 직원들에게 대기발령을 내려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1일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에 따르면, 넥슨이 1년 이상의 전환배치 장기대기자를 대상으로 강제 대기발령 명령을 내려 고용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넥슨이 대기발령 조치를 취한 직원은 총 16명으로, 3개월의 대기발령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3개월간 해당 직원들은 임금의 75%를 지급받는다. 이와 함께 교육비 200만원을 지급받고 자기계발 후 복직, 추가 채용면접을 봐야한다. 이와 관련해 넥슨 노조 측은 대기발령이 정규직 채용에
[뉴스락]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근로자 2명이 질식사고로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고려아연에 대해 산업안전 특별감독을 실시한다.1일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30일 질소 질식으로 근로자 2명이 사망한 고려아연에 대해 산업안전 특별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노동부는 "고려아연이 2년(2019년~2020년) 연속 원하청 통합 사고사망망인율 상위 사업장으로 공표됐음에도 지난 3월에 이어 사고 사망이 연속 발생하는 등 회사가 개선 의지를 가졌는지 심히 의심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최근 5년간 9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점
[뉴스락] 최근 화물노동자가 상하차 작업 중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해당 현장에서 구급대원이 오기 전 사고 현장을 보존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31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26일 발생한 화물노동자 사망사고 현장 CCTV를 공개, 쌍용C&B의 사고 현장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화물연대본부는 "쌍용C&B는 사고 이후, 사고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동일한 방식으로 작업했고 이는 사고 현장 은폐 및 위험 상황에 대한 작업을 중지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이어 "사고 전 다른 날 상황이 담긴 CCTV를 통해 평상시 도크
[뉴스락]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금속 용해 공정 결과물 확인 중 작업자가 실직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9시 34분경 울산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재처리 공정 관련 컨테이너를 청소하던 작업자 2명이 질식해 숨졌다.소방당국은 작업자들이 컨테이너를 청소하던 중 금속 물질이 녹으면서 발생한 질소가스를 마시고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고려아연은 산업재해 사망사고 1위 불명예 기록을 양산했다.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하청노동
[뉴스락] 네이버에 재직 중이던 40대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메모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28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경 네이버 본사 소속 40대 직원 A씨가 분당구 소재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아파트 경비원으로부터 발견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를 확보했다. 메모에는 A씨가 직장 내 괴롭힘과 업무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내용이 기재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의 직장 동료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등 사
[뉴스락] 현대건설이 주관사로 있는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굴착기에서 떨어진 200kg짜리 돌에 맞아 숨졌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 A씨가 200kg짜리 돌에 맞아 숨졌다.당시 현장에서는 지하주차장 벽체와 흙벽 사이 틈새를 돌과 흙으로 채우는 되메우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되메우기 작업을 하던 굴착기가 밑으로 투하한 돌에 5m 아래에서 폐자재를 청소하던 A씨가 맞았고, 얼굴을 심하게 다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
[뉴스락] 쌍용C&E를 포함한 3년 연속 여성 고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30개사가 선정됐다.27일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여성 고용 비율이 낮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30개사를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장으로 선정해 명단을 공표했다.적극적 고용개선조치는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여성 고용기준을 충족하도록 독려해 남녀 고용 평등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로, 대상 사업장은 공공기관 및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 사업장 등 2486개 사다.명단 공표 대상 사업장은 △3년 연속 여성 근로자 또는 관리자 비율이 산업별·규
[뉴스락] 김해 롯데워터파크에서 수중 작업을 하던 직원이 숨진 것과 관련해 은폐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목이 쏠린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가 운영하는 김해 롯데워터파크에서 수중 청소 작업을 하던 인명구조 직원 A씨(37)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은폐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직원은 인명구조 관련 업무 경력 7년 7개월차 정규직 직원으로,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롯데워터파크 내에 2m에 가까운 풀장에 들어가 1시간 가량 작업을 하다가 돌연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해당 사고 직후 안전보건공단이 A씨 사망 사고에 대해 익
[뉴스락] 지난달 경기 평택항 부두에서 화물 컨테이너 정리 작업을 하다 숨진 대학생 사망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특별감독을 한다.24일 노동부는 항만 하역운송 사업에서 발생한 20대 청년 사망사고 관련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항만 하역 운송 현장과 이를 운용하는 도급인, 수급인 본사에 대해 특별감독을 한다고 밝혔다.특별감독은 선사와 항만서비스계약을 체결한 도급인(평택동방아이포트)과 도급인으로부터 하역운송을 도급받은 수급인 본사(㈜동방) 및 항만 관련 전국 지사를 대상으로 관할 지방고용청이 주관해 실시하며 해양수산부도 참여할 예정이
[뉴스락]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도크에서 작업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추락해 사망했다.20일 업계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10시 35분쯤 경남 거제시 소재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3도크에 건조 중인 컨테이너 운반선에서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작업 중 8m 아래로 추락했다.해당 직원은 선박 엔진룸에서 케이블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다 선체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경찰은 사고 경위와 안전 방침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삼성중공업은 사고가 난 선박을 작업 중지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뉴스락] 현대제철이 사망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특별감독을 받는다.20일 현대제철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최근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본사 및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대한 특별감독 조사를 2주간 받게 된다.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8일 1열연공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최근 5년간 매년 사망 재해가 발생했다.이에 노동부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안전보건관리시스템 및 현장 안전보건시설 설치 실태를 신속하게 감독해 사고 재발 방지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특별감독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근로감독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