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빨간펜 선생님'으로 유명한 교원구몬(회장 장평순·사진)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10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교원구몬 본사에 요원들을 파견, 회계 관련 자료를 회수해 가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이번 세무조사는 기업의 소득세, 법인세 등 탈세 등을 담당하는 국세청 내 조사1국이 나서 정기조사일 가능성이 크다. 정기조사는 4~5년 주기로 행해진다.교원구몬 관계자는 과의 통화에서 “세무조사와 관련해선 내부적으로 알려줄 수 있는 내용이 따로 없다”고 밝
[뉴스락] 1942년 설립돼 국내 최초 도자기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는 행남사(행남자기)가 상장폐지 의결에 대한 이의신청을 했다.물적분할, 지분구조 변경 등 대대적인 사업재편 중 발생한 리스크여서 이의신청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행남사가 지난 6일 상장폐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40조 및 동 시행세칙 제33조의5의 규정에 따라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7일(영업일 기준) 이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이에 거래소는 15영업일(영업일 기준 11월 27일)
[뉴스락] 올해 말 신한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 등 주요 카드사 CEO들의 임기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업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이달 말 금융감독원이 업계 1위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업계 전반에 걸친 종합검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를 도입키로 했다. 유인부합적 방식이란 △금융소비자 보호 △재무 건전성 △내부통제•지배구조 △시장 영향력 지표에 따라 검사 대상을 선정하는 것을 말한다. 임기만료가 얼마남지 않은 CEO들은 검사대상 선정•결과가 연임에 지장을
#이슈삼성물산이 1조6000억원대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제재 논의 과정에서 조치 수준이 경감돼 현 대표이사에 대한 해임권고 제재가 빠지고 증권발행제한 기간도 단축돼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다.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8월 열린 정례회의에서 금융감독원이 올린 ‘삼성물산의 분·반기보고서에 대한 조사 결과 조치안’을 수정 의결했다. 제재 내용은 삼성물산이 2017년 1~3분기 중 분·반기보고서에 1조63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과대계상했다는 것이다.기업은 금융자
[뉴스락] 포스코건설(사장 이영훈)이 동국제강 등과 합작투자해 시공한 '브라질 CSP제철소' 건립 사업과 관련해 브라질 현지 사정당국이 최근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재계와 업계 이목을 끈다. 현지 언론은 지난 9월 포스코건설 등 한국회사들이 CSP 건설 계약과 관련한 장비 및 투입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출국했다는 내용을 세차례 연속 보도했다.[뉴스락 사전] 브라질 CSP제철소는...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세아라주(ceara) 뻬쎙(Pecem) 산업단지에 조성된 브라질 CSP 제철소는 사업비 규모만 5조원이상의 매머드급 사업
[뉴스락]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7일 ‘제10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학원 프랜차이즈 업체 뮤엠교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했다.중기부의 고발 요청은 공정위가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법령을 위반한 기업 중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해당 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검찰에 고발하도록 공정위에 요청할 수 있는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라 이뤄진다.중기부가 이 제도에 따라 고발 요청을 하면 공정위는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하도록 돼 있다.그렇다면 중기부는 왜 뮤엠교육을 고발 요청한 것일까.◆
[뉴스락]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7일 ‘제10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샤브샤브 브랜드 ‘꽃마름’을 운영하고 있는 예울에프씨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했다.중기부의 고발 요청은 공정위가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법령을 위반한 기업 중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해당 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검찰에 고발하도록 공정위에 요청할 수 있는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라 이뤄진다.중기부가 이 제도에 따라 고발 요청을 하면 공정위는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하도록 돼 있다.그렇다면 중기부는 왜 예울에프씨
[뉴스락]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7일 ‘제10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부동산종합디벨로퍼 HDC현대산업개발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했다.중기부의 고발 요청은 공정위가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법령을 위반한 기업 중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해당 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검찰에 고발하도록 공정위에 요청할 수 있는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라 이뤄진다.중기부가 이 제도에 따라 고발 요청을 하면 공정위는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하도록 돼 있다.그렇다면 중기부는 왜 HDC현대산업개발을 고발 요
[뉴스락]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7일 ‘제10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유통기업 홈플러스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했다.중기부의 고발 요청은 공정위가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법령을 위반한 기업 중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해당 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검찰에 고발하도록 공정위에 요청할 수 있는 ‘의무고발요청제도’에 따라 이뤄진다.중기부가 이 제도에 따라 고발 요청을 하면 공정위는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하도록 돼 있다.그렇다면 중기부는 왜 홈플러스를 고발 요청한 것일까.◆ ‘뻥튀기 예
[뉴스락] 유통업계에 쌀쌀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근원지는 대형마트 시장이다. 이 시장 맏형격인 신세계그룹 계열 이마트는 정기 임원인사를 조기 단행했다. 초점은 변화와 혁신이다.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창립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이마트는 장수 CEO 이갑수 대표를 전격해임하며 변화와 혁신을 강하게 추진할 것임 예고했다. 새 대표에는 강희석 전 베인앤컴퍼니 파트너를 선임했다.이마트는 강희석 대표 선임과 동시에 상무 및 상무보 등 임원들까지 모두 교체하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상품 전문성 강화를 이유로 기존 상품본부를 그로서리본
#이슈미국과 중국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열린 무역협상을 통해 '스몰딜' 합의를 도출했다.양국의 무역협상 결과, 미국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30%로 올릴 계획을 보류하기로했다.또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철회할지 여부를 평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중국은 400억~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중국이 기술이전 강요, 지적재산권 침해 등 핵심 문제는 미뤄 스몰딜에 그쳤다는 평가가 많
[뉴스락] 국민연금공단이 농심의 ‘준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앞두고 지분을 늘리면서 그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4일 국민연금은 농심이 유산증자를 결정함에 따라 보유한 농심 지분을 11.4%에서 12.4%로 늘렸다.국민연금은 현재 농심의 2대 주주다. 그런 국민연금이 ‘준대기업집단’ 지정을 앞둔 농심 지분을 늘린 것과 관련해 재계 일각에서는 국민연금과 사정당국이 합심해 농심 경영권에 참여하고 내부거래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농심이 준대기업집단지정 조건(자산총액 5조원)에
[뉴스락] 효능과 효과가 검증되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정명령 등 처분을 받은 LED 마스크 업체들이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부분을 인지하고도 모른 척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8일 정·재계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소사)은 지난 7일 자체 조사내용을 공개하면서, 이들 기업이 허위·과장광고를 통해 3년간 2000억원 이상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최근 유행하고 있는 LED 마스크 제품이 효능과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공산품임에도 불구하고 ‘주름 개선’, ‘안면과 눈’, ‘볼 리프팅’, ‘피부
[뉴스락] 매각 철회를 한 게임업계 1위 기업인 넥슨이 돌연 이커머스 시장에 거액을 투자해 재계가 설왕설래다. 최근 넥슨은 이커머스업체 위메프에 3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넥슨의 돌발 투자 배경도 궁금해하지만, 무엇보다 기업가치 산정을 두고서 의구심을 나타낸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지난 9일 위메프의 지주사 원더홀딩스에 약 3500억원을 투자, 신주 인수 방식으로 지분 11.08%(2493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투자 과정에서 원더홀딩스는 약 3조5000억원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
[뉴스락 내러티브] 지난 8월 6일 직장인 익명 어플리케이션 '블라인드' 게시판에 한 직원이 A회사가 일본 대통령을 미화하고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의 영상을 강제 시청하게 했다며 A회사를 비판하는 내용을 게재했습니다. A회사는 바로 '한국콜마' 였습니다. 한국콜마가 지난 4일 일본인 사외이사 3명의 퇴임 안건을 승인했습니다. 자신들은 친일 기업이 아니며 몸에 걸쳐져 있는 친일의 옷이라면 벗을 수 있다면서 취한 행동입니다. 한국콜마가 '일본산' 옷을 벗고 '국산'옷을 입겠다며 항변한 것입니다. 어떤 기업이 친일 기업이냐 친일 기업이 아
[뉴스락] 2019년 하반기 M&A시장의 최대어로 손꼽히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막오른 가운데 HDC그룹(회장 정몽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호텔사업부문의 면세점 사업과 리조트 사업 그리고 항공업 간의 시너지를 발생시켜 ‘레저 체인벨트’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매각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CS) 증권은 지난 3일 오후 2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예비입찰을 마감했다.총 매각대금 약 2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는 ‘역대급’ M&A 매물에 애경그룹, KCGI(강성부 펀드), 미래에셋대우,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예
[뉴스락]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유력후보 애경그룹이 인수에 성공할 경우 안용찬 전 제주항공 부회장이 컴백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매각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CS) 증권은 지난 3일 오후 2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예비입찰을 마감했다.총 매각대금 약 2조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역대급’ M&A 매물에 애경그룹, KCGI(강성부 펀드), 미래에셋대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등이 뛰어들었다. 이중 애경그룹은 초지일관 적극적으로 인수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애경그룹은 이미 국
[뉴스락] 원정 도박 및 뇌물 공여 혐의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경영 복귀설이 재계 안팎으로 흘러 나오고 있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및 업계에 따르면 정운호 전 대표는 지난 7월 네이처리퍼블릭의 계열사 세계프라임, 오성씨엔씨의 사내이사로 등재됐다.세계프라임은 유통업을, 오성씨엔씨는 화장품 제조·도소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오성씨엔씨는 지난해 12월 청산을 목적으로 해산하기로 했으나, 지난달 해산을 번복함과 동시에 사내이사로 정 전 대표를 등재하면서 경영 복귀의 발판이
[뉴스락] 유통공룡 신세계그룹의 주력 계열사 이마트가 올해 2분기 적자전환 하면서, 1993년 오픈 이후 사상 첫 적자전환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여기에 더해 부정적 낙수효과와 노조 분쟁까지 발생하는 등 이삼중고의 악재까지 겹친 상황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달 9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4조381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 –299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등과의 경쟁으로 인해 오프라인 시장의 입지가 좁아진 것과 대형마트 규제 등의 영향이 컸다.이마트
[뉴스락] 1999년 한화에너지 인수 과정을 둘러싸고 법정 공방을 펼쳐온 현대오일뱅크와 한화 간 17년간의 지리멸렬한 소송전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재계 이목이 쏠린다.2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6부(부장판사 김시철)는 지난 22일 원고 현대오일뱅크, 피고 한화케미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동일석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연루된 손해배상 재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구체적 배상액은 공개되지 않았다.이에 두 번이나 파기환송 돼 17년간 이어져온 소송전이 세 번째 대법원 상고심에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