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LG화학 여수공장에서 염소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17일 업계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2시쯤 전남 여수시 중흥동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LG화학 가성소다 제조 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염소가스는 흡입 시 구토, 폐부종, 호흡 곤란을 유발하고 피부와 안구에 노출되면 화학적 화상, 피부염, 안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 화학, 독성·산화성 물질이다.소방 관계자는 공장 옥외 배관 연결부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LG화학 여
[뉴스락]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임금협상 갈등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최종 결렬돼 파업 가능성이 커졌다.14일 중노위는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의 임금 협상과 관련해 2차 조정 회의를 진행했고, 조정 중지 결론을 내렸다.앞서 지난 11일 중노위는 1차 조정 당시 노사 양측에 실무 협상을 통한 합의를 권고했고 12~13일 실무 협상을 진행했지만 아무 소득 없이 협상은 마무리됐다. 노조는 지난해 실적 등을 근거로 기본급 6.8% 인상과 위험수당 현실화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노사협의회와 결정한 기본급 4.5% 외에는 인정할
[뉴스락] 시저형 고소작업대 사망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근로자 안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13일 노동부는 최근 9년간 시저형 고소작업대 사용 중 66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작업 전 과상승방지장치 등 방호장치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작업 중 안전대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준수하라고 당부했다.앞서 지난해 2월 경기 평택시 소재 공장 공사 현장에서 시저형 고소작업대를 이용해 냉동기 설치 작업에 투입된 근로자가 작업 중 고소작업대 상승 작동 레버를 눌러 천장과 고소작업대 사이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뉴스락]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11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8시 55분 울산시 동구 소재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에서 협력업체 노동자 A씨가 추락했다.울산조선소 2야드에서 작업 중이었던 용접보조공인 A씨는 약 11m 높이 탱크에서 용접용 도구를 가지러 가기 위해 탱크 위로 올라가다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해왔으나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뉴스락] 여수시가 발주한 건설 현장의 하도급 업체가 수억 원의 임금을 체납해 전체 사업에 차질이 빚어졌다.30일 업계 및 여수시에 따르면 2017년 여수시는 돌산읍 우두리 일원에 316억원을 투입해 빗물 펌프장을 만들고 관로를 정비하는 '우두리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했고, 이달 말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었다.다만 공정률 95%인 상태에서 하도급을 맡았던 전남 여수시 소재 보경건설이 근로자들의 임금 1억 8545만원을 체불해 우수 정비 사업 현장 공사가 중단됐다.임금 외에도 장비 대금 등 미지급된 체불액은 6억원에
[뉴스락] 미국 테슬라 모델3, 모델Y 부품을 공급하는 자동차 엔진용 부품 제조중견기업 동남정밀의 이임우 회장이 직원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해당 직원은 회사의 안전관리 미흡에 대해서도 지적했다.29일 제보 및 일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동남정밀의 협력업체 엠비모스트 소속 A씨는 지난 16일 열처리 담당 업무를 맡아 제품을 투입하며 모니터링을 하다 효율적으로 시간 분배를 하기 위해 휴대폰 계산기 앱을 사용하던 중 이 회장으로부터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당시 A씨는 “과거 첫 근무 때 냉각룸 타이머 시간이 열이
[뉴스락] 대우건설이 본사와 소속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특별 감독 조사를 받는다.최근 고용노동부는 2년 연속 중대 재해가 발생한 건설업체에 대해 올해 또 중대 재해가 발생하면 해당 업체의 본사 및 전국 모든 현장을 감독했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우건설이 특별 감독 조사 대상이 됐다.앞서 대우건설은 2019년 6건, 2020년 4건의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발생했으며 올해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월 경북 청도군 운문댐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암석에 깔려 사망했고, 이달 14일 부산 해운대구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뉴스락] 포스코와 포스코 협력업체 등 철강제조업을 대상으로 제기된 직업성 암 논란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역학조사를 착수한다.26일 고용노동부는 직업성 질환의 진단 및 예방, 발생 원인의 규명이 필요하다고 인정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하에 철강제조업을 대상으로 집단 역학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 역학조사는 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조사대상은 협력업체를 포함한 포스코 제철소 소속 근로자 및 1차 철강제조업 근로자다.포스코는 "공단의 역학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며, 역학조사 결
[뉴스락]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초중고 일선에서는 등교수업과 온라인수업을 병행한 지 1년이 지났다.이런 가운데 초등 학부모들은 온라인수업 중 과학 과목에 대해 가장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출판기업 좋은책신사고가 이달 초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온라인수업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9.5%가 온라인수업 중 ‘과학’ 과목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만족하는 과목으로는 26.5%가 ‘국어’를 꼽았다.온라인 수업에서 불만족한 과목으로는 1위 과학 29.5%, 2위 수학 24%
[뉴스락]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리프트에 끼어 사망했다.21일 업계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경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힐데스하임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60대 노동자 A씨가 리프트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지하주차장 작업 중 지하 2층 천장과 리프트 사이에 끼었고,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현재 경찰은 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힐데스하임 시공사 원건설은 연락이 닿지 않아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뉴스락] SGC이테크건설이 시공 중인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사고가 발생, 근로자 1명이 숨졌다.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8시 30분경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상동 ‘대구 죽전역 코아루 THE LIV(더리브)’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씨가 건설자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지하 2층 합벽 거푸집을 해체하기 위해 인양고리를 체결하고, 이를 인양하는 순간 옆칸 합벽 거푸집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지하 2층~지상 46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사업비 약 90
[뉴스락] 현대건설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 사옥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김준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2021년도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가장 먼저 노사 합의를 완료한 것으로, 코로나19·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노사간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 뜻을 모았다.이번 협약에는 전년도 사업계획달성에 매진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임금인상(기본급 2.1~2.3%)·경영성과급(10.6%)·코로나 극복 격려
[뉴스락]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1년 앞둔 가운데,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가 2019년 대비 증가해 업계를 불문하고 안전관리 확보가 시급하다.지난 14일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산업재해 사고사망자는 882명으로 2019년 대비 27명 증가했다. 업종 별로는 건설업이 30명 증가한 458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제조업은 201명으로 5명 감소했다.재해유형별로는 떨어짐(328명), 끼임(98명), 부딪힘(72명) 순으로 발생했고, 대부분 재해 유형에서 사고사망자가 감소했지만,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32명 증가한
[뉴스락]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가 주52시간 근무제 위반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9일 관련 업계 및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게임업체 펄어비스가 주52시간 근무를 지켜야 함에도 전체 근로자 가운데 3분의 1가량에 대해 연장근무 한계 시간인 12시간을 초과 근무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펄어비스는 종업원 수가 300인 이상을 넘어 주52시간 근무제가 의무적용된다. 여기에 펄어비스는 1135명의 직원 중 329명에 대해 연장근무가 발생했음에도 임금 3억 8000만원 가량에 대해 미지급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게임업
[뉴스락] 2015년 수도권고속철도 공사 현장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두산건설과 현장 책임자에 벌금형이 확정됐다.6일 대법원 3부는 앞서 산업안전보건법 등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청업체 두산건설에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던 당시 현장 책임자는 벌금 400만원이 확정됐다.대법원은 "하청업체의 작업 청소가 사회 통념상 원청업체가 운영하는 사업장 안에 있거나 원청이 직접 사업장을 관리하면서 언제든 하청업체와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원청업체가 산업재해 예방 조치 의
[뉴스락] 근로자 3명이 숨진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질식사고 책임자들에게 금고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이 확정됐다.2일 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산재 사고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SK하이닉스 협력업체 임직원, 법인에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내렸다.SK하이닉스 김 모 상무 등 임직원 3명은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6개월, 협력업체 직원 3명은 각각 벌금 300만원, 원청업체인 SK하이닉스는 벌금 500만원, 협력업체는 벌금 1000만원이 확정됐다.이날 대법원은 지난 1심 선고형을 그대로 인정한 것으
[뉴스락] 현대제철 당진공장 직원용 통근버스가 바다로 추락해 2명이 숨졌다.29일 업계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 24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당진공장 내 서당교에서 45인승 직원용 통근버스가 8m 아래 바다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직원 B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사고 버스는 퇴근하는 직원을 태우기 위해 현대제철 당진공장 B지구 교각 위를 주행하던 중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과 통화에서 "28일 자정쯤 사업장 내에
[뉴스락] 포스코케미칼이 하청업체 직원 사망 사고 관련 임원, 간부를 중징계했다.지난 22일 포스코케미칼은 민경준 사장에 감봉 6개월, 라임화성 본부장, 라임화성 실장에 직위 해제 징계를 내렸다.설비기술실장과 경영지원실장은 각각 감봉 3개월, 2개월을 처분했다.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과 통화에서 "안전경영 책임 강화를 위해 임원, 간부 차원에 징계가 내려졌다"고 말했다.최근 포스코케미칼 포항 라임공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직원이 기계를 수리하던 중 기계에 머리가 끼여 숨졌고, 포스코케미칼은 사고 직후 사과문을 내 재발 방지와
[뉴스락] 경쟁 노조의 사업활동을 방해한 노조집단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적발됐다.17일 공정위는 “울산항운노조가 온산항운노조 소속 근로자들의 하역 작업을 방해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울산항운노조는 1980년 근로자 공급 사업 허가를 받은 이후 지금까지 울산지역 항만의 하역인력공급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직업안정법(제33조)에 따라 고용노동부장관의 허가를 받은 노동조합만이 근로자 공급 사업을 할 수 있고, 근로자 공급 사업 허가를 받은 노동조합의 조합원 자격을 취
[뉴스락] 포스코케미칼 포항공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포스코케미칼 포항공장에서 근로자가 실린더에 머리가 끼여 사망했다.근로자는 용역회사 노동자로 설비작업을 하다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포스코케미칼은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원인 규명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겠다"며 "책임감을 갖고 고인과 유가족께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후속 수습에 정성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