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최종 후보자로 확정돼 본계약 등 인수 절차가 진행 중이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 인수를 마무리 한다면 현대중공업지주 산하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을 계열사로 두는 중간지주 형태의 합작법인이 생긴다. 대우조선의 최대주주 산업은행은 보유한 지분 56%를 현물출자 한다. 인수가 마무리 된다면 산은은 합작법인 지분 7%를 보유한 2대주주에 오를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을 통해 합작법인에 1조 2500억원 가량을 주고,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1조 2500억원을 추가한다. 업계에서는 새계1위,2위의 조선사를 합친 매머드급 조선사 탄생에 이목이 쏠린다. 그동안 ‘빅3체제’로
#이슈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등 부정한 방법으로 세금을 회피해 유죄가 확정된 조세포탈범 30인의 명단이 공개됐다. 국세청은 지난 13일 윤 회장 등 조세포탈범 30명과 불성실기부금 수령단체 11곳,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1명의 인적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 공개는 2014년 이후 두번째다. 윤 회장은 차명주식 배당소득과 양도소득을 신고하지 않아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포탈세액은 총 36억 7900만원이다. 신원그룹 창업주 박성철 회장은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증여세 등 25억 700만원 가량을 포탈해 지난해 8월 징역 4년에 벌금 30억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박 회장은 지난 9월 형기를 약 9개월 남기고 가석
#이슈 올 하반기 M&A 시장에 총 50조원에 달하는 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점쳐져 그야말로 ‘빅뱅’이 될 전망이다.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 사모투자펀드, 투자 회수 등과 더불어 금융지주사들이 비은행 부문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어 M&A 시장에 더욱 불을 지필 전망이다. 현재 1조원이 넘는 잠재 매물로는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20조원), 교보생명(6조원), ING생명(3조원), CJ헬로(1조원) 등이 꼽힌다. 뿐만 아니라 총체적 몸살을 앓고 있는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의 인수 합병설 또한 불거지기 시작했다. SK그룹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에 돌입했다는 유수 언론 보도 후 공시를 통해 사실무근임을 밝혔고 이미 제주항공을 보유한 애경산업의 진에어 인수설 또한 불
# 이슈 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가 지난 4일 “경비원 출신 김모씨가 근무했던 병원을 상대로 낸 임금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판결과 같이 ‘병원은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원심이 최저임금과 비교할 김씨의 시급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소정근로시간’에 포함하지 말아야 할 ‘주휴수당 관련 근로시간’을 포함했다”면서 이 부분을 다시 계산하라는 취지에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부에 돌려보냈다. 김씨는 2010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병원에서 야간경비원으로 근무했다. 김씨는 포괄임금 계약에 따라 2010년 9월부터 11월까지는 월 100만원, 2010년 12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는 월
#이슈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지주회사인 LG의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지난 29일 LG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구 상무를 LG 등기이사로 선임하고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구 상무는 LG그룹의 유력한 후계자로 점쳐졌던 인물이다. 지난달 타계한 구본무 회장의 친아들은 아니지만 장자 승계 원칙을 고수하는 범LG가의 전통에 따라 지난 2004년 구 회장은 구 상무를 양자로 입적해 승계 절차를 밟아왔다. 구 상무의 친부는 구본능 희성전자 회장이다. 구 상무는 2006년 LG전자 대리로 입사한데 이어 2007년 과장, 2011년 차장 승진을 거쳐 현재 LG전자 B2B사업본부에서 상무직을 맡고 있다.
#이슈 총수일가의 갑질 논란과 밀수, 탈세 등의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대한항공이 국세청으로부터 100억대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받았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달 4월 중순부터 벌여온 대한항공에 대한 압수수색을 지난달 30일 마무리하고 140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조사대상 회계연도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총 3개년이다. 일각에서는 대한항공 매출액에 비해 추징된 세금의 금액이 너무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2017년말 현재 12조 900억원. 10조대의 매출에 비해 140억원이라는 세금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국세청이 조사한 3개년의 경우 대한한공의 결손금이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
#이슈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이달말까지 추진 중인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주주간의 갈등으로 난항에 빠졌다. 심성훈 케이뱅크 대표는 공격적인 영업을 예고하며 유상증자를 주장했지만 증자 규모와 자금납부 일정 등 세부적인 사항들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경우 주주사가 20개에 달하는 복잡한 주주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에 주주들에 의견 수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유상증자 지연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주주들은 중금리대출 중심인 인터넷 은행의 불신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은산분리 완화의 정책 마저도 불투명해지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4월 출범 1주년 기자회견에서 심 대표가 올 5월께 유상증자를 마치겠다고 말한데 이어 9월 1차
# 뉴스 1. 재개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좌초된 단군 이래 최대 도심개발 사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부지 소유권을 둘러싼 2심 소송에서도 코레일이 용산 역세권 재개발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가 용산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밟으면 재개발 사업이 다시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앞서 삼성·국민연금 컨소시엄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재개발 사업권을 따낸 후 프로젝트 금융투자 회사(PFV)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이하 드림허브PFV)를 구성했다. 하지만 토지대금 등 사업자금 확보에 차질이 생겨 개발을 시작도 못한 채 사업이 종료된 바 있다. # 뉴스 2.
#이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를 둘러싼 논란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난 18일 금융위원회 산하 감리위원회가 분식회계의 쟁점이 되는 사안에 대해 내부검토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2년 바이오젠과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하는 과정에 ‘콜옵션’의 존재를 감사인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고의적 분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감원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감리위원회는 25일 고의적 분식 여부의 핵심 쟁점을 밝히기 위해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당시 콜옵션이 담겨있는 합작계약서를 회계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에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 뉴스 1. LTV 국토연구원이 지난 9일 발표한 ‘주거안정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주택담보대출 추진방안’ 보고서에서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70%일 때 우리나라에서 차입에 제약을 받는 가구 규모는 10만4천가구로 추정됐다. LTV를 40%로 줄이면 두 배 이상인 24만9천가구까지 확대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와 무주택자는 LTV가 30%포인트 하락했을 때 차입에 제약을 받는 가구가 각각 6만9천가구, 8만9천가구로 확대됐다. 전반적으로 LTV 규제로 30~40대와 중·고소득층, 생애 최초와 무주택가구에서 차입제약 가구가 많이 증가한다고 국토연은 분석했다. # 뉴스 2. DTI 과다 대출자가 지난 2015년부
[뉴스락] 지난달 사상 초유의 사태를 불러일으킨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건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은 삼성증권 주가를 왜곡한 행위에 대해 과징금 부과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은 삼성증권 주식을 매도한 직원들에 대해 검찰 고발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과징금 등 행정조치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금융위가 삼성증권에 대해 취하는 행정조치는 ‘과태료’가 아닌 '과징금'이다. 과징금이란 행정청이 일정한 행정상의 의무를 위반한 자에게 부과하는 금전적 제재를 말한다.과징금은 주로 경제법상의 의무를 위반한 자가 위반행위를 함으로써 경제적 이익을 얻을 것이 예정되어 있을 경우 부과한다. 과징금은 과태료와는
[뉴스락] 대기업 자금조달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는 상표권 사용료가 올해부터 공개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월30일 공시 대상 기업집단 소속회사에 대해 상표권(브랜드) 사용료 수취에 관한 상세 내역을 매년 공시토록 하는 ‘공시 대상 기업집단 소속회사의 중요사항 공시 등에 관한 규정(이하 공시 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상표권 보유 회사의 사용료 수취는 그 자체로는 적법한 행위이나, 그간 상표권 취득 및 사용료 수취 경위, 사용료 수준의 적정성을 두고 총수일가 사익편취에 악용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공정위는 이 같은 개정안을 마련했다.공정위가 2014년 1월1일부터 2016년 12월31일까지 3년간 상표권 사용 거래가 있는 20개 대기업집단 소속 297개 회사를 대상으로 상표권 사용료
[뉴스락] 횡령과 배임은 대기업 총수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용어로 자리 잡았다. 대기업 총수가 횡령과 배임으로 검찰에 구속되거나 포토라인에 서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우리와 가까운듯 먼 단어인 횡령과 배임은 많은 이들이 그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횡령과 배임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대기업 총수들의 잘못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다.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경영권 승계작업 중 악재를 맞았다. 조 회장의 횡령, 배임 혐의가 불거진 것이다. 조 회장은 GE 유상감자·자사주 매입 등 179억원 배임, 아트펀드에 개인 미술품을 들여보내는 과정에서의 12억원 배임, 2007년부터 5년간 효성 직원이 아닌 자에게 허위 급여 3억 7000만원 지급 후 임의를 사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