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국회의원 쌈짓돈이라는 비난을 받아온 국회 틀수활동비의 내역이 처음으로 일부 공개됐다.

참여연대가 제기한 정보공개 청구 소송에서 3년 만에 대법원이 공개 결정을 내림에 따라 국회사무처가 이를 일부 공개한 것이다.

국회는 2011년 86억원, 2012년 76억원, 2013년 77억원 등 총 240억원을 특활비를 영수증 없이 사용했다.

또한 국회의장의 해외 순방경로비는 5000만원 가량이 사용됐다. 국회 부의장 또한 450만원에서 많게는 1987만원을 해외 출장경비로 사용했다.

이에 참여연대는 5일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된 지출내역서의 내용과 문제점, 제도개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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