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 2018’ 국제나노융합대전이 지난 11일부터 3일간 킨텍스에서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3일 폐막했다/사진=나노코리아조직위원회 제공

[뉴스락] 지난 11일부터 3일간 킨텍스에서 개최된 ‘나노코리아 2018’ 국제나노융합대전이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3일 폐막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국제나노융합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주관하는 세계 3대 나노기술 국제 전시회 중 하나이다.

2018년 전시회는 나노분야를 중심으로 레이저기술, 마이크로나노시스템,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등 5개 분야에서 11개국 350개사 544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으며 3일간 1만여명의 전문가 및 산업관계자가 전시장을 방문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전자분야에 적용가능한 방열, 발열, 전자파 차폐 분야를 중점 전시분야로 선정하고 분야별로 전시회 테크니컬 투어를 진행해 전시회에 출품한 관련 기술과 제품을 관람객에게 깊이 있게 설명하도록 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뿐만 아니라 수요-공급 1:1 상담회, 최신기술 발표회 등 3일간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전시기간 동안 총 2000여건에 달하는 상담이 진행됐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나노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 적용돼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다양한 특별관이 마련됐다.

‘NANO in CINEMA’ 특별관에서는 영화 속의 나노기술을 주제로 아이언맨, 어벤저스, 빅히어로 등 12개의 영화에서 적용된 나노기술을 소개했다.

테마관인 나노융합제품 T2B성과관에서는 ‘The Gallery of T2B’이라는 컨셉으로 항균나노소재 적용 석션칫솔, 일회용 다중 단백질 분석용 플라스틱센서 등 30개의 제품을 선보였다.

주관기관인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관계자는 “나노 등 첨단기술 및 산업분야의 국제적 전문전시행사에 걸맞도록 질과 양적인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선 나노기술을 비롯한 첨단기술과 소재를 융합한 제품들의 참여가 늘어난 만큼 향후 가전, 자동차, 건축, 화장품, 바이오, 의료 등 생활전반에서 본격적인 나노제품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곧바로 제품에 응용 가능한 나노기술과 상용화된 제품들을 대거 발굴해 실제적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으로서 기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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