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기업 VTC Intecom와 닥터슬라이드 담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닥터슬라이드 제공

[뉴스락] 헬스케어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닥터슬라이드가 지난 9일 베트남 국영 전자결제 서비스 업체 ‘VTC Intecom’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닥터슬라이드는 베트남 현지에서 e-커머스 분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게 된다.

닥터슬라이드는 그동안 한국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VTC Intecom’와 손잡고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의 패션 및 뷰티 제품을 소개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

최서연 닥터슬라이드 기획본부장은 “베트남 국영기업인 ‘VTC Intecom’과의 이번 업무 협약으로 베트남 e-커머스 시장 진출 계획을 확정하게 됐다”며 “VTC Intecom이 보유한 디지털 콘텐츠 및 마케팅 사업 역량도 함께 확보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VTC Intecom’은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기업인 VTC의 자회사이자 베트남 전자결제 서비스의 선두주자인 국영기업으로, 모바일 게임, 방송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IT 및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VTC Intecom’은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서 1600만명, 게임 분야에서는 3000만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VTC Intecom의 VTC Pay 센터 본부장인 Viet은 “닥터슬라이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VTC Intecom’의 우수한 전자결제 서비스 VTC Pay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상품 소싱부터 서비스 개발 및 운영, 네크워크 연계까지 여러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닥터슬라이드와 함께 베트남 시장은 물론, 한류의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 전체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VTC Intecom은 자사가 보유한 마케팅, 플랫폼 Sales 역량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기술 지원 및 R&D 분야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러한 내용과 함께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 구성을 위한 전략적 사업 양해각서를 8월 말 추가로 체결하기로 했으며, 이와 함께 닥터슬라이드는 e-커머스 사업을 목표로 베트남 자회사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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