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일부 캡쳐.

[뉴스락]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 간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 10분 경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는 공항에 직접 나와 문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순안 공항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남 상임위원장 등 북측 수뇌부들이 문 대통령을 영접했다. 또한 평양 시민들도 열렬한 환호 속에 문 대통령을 맞았다.

두 정상은 북한군 의장대의 사열을 받은 후 각자 차량을 탑승한 후 평양 시내로 향했다. 이후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간 대화, 남북간 군사적 긴장과 정쟁 위협 종식 등 3대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북미 간 대화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두 정상은 19일 오전에 한차례 더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 내외와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가수 알리, 에일리, 지코와 마술사 최현우, 차범근 전 감독, 현정화 감독 등 각계 인사들 또한 수행원으로 방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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