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상단여백
HOME 경제 산업 ׀ 공기업 ׀ 재계
‘경영 복귀’ 신동빈 회장…롯데 '경영 정상화' 급물살 타나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개발 사업 재시동 전망
지배구조 개선 본격화…롯데지주·호텔롯데 합병으로 마무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뉴스락]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신 회장은 8개월간 수감 생활을 마치고 8일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뒤로하고 수감 중 제동이 걸린 롯데그룹의 현안을 살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지난 5일 석방된 후 곧장 롯데워드타워의 사무실로 향해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 주요 임원들을 만나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과 롯데 앞에 놓인 과제는 산적하다. 기소 당시부터 수감 8개월 간의 경영 공백으로 해외사업 부문, 그룹 개혁안 등에서 고착상태에 빠진 롯데가 신 회장의 복귀로 눈 앞의 과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개발 사업 재시동 거나

지난 2016년 2조 54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선 롯데케미칼은 신동빈 회장의 구속으로 해외 신사업에 있어 지지부진함을 겪고 있지만 신 회장의 석방으로 재시동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일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추진 중인 4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개발사업은 기초설계 단계에서 중단 상태에 머물러 있다. 자회사 LC타이탄이 지난해 2월 인도네시아 반텐에서 국영 철강회사 크라카타우 스틸로부터 부지를 매입하고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세운다는 계획이었으나 구체적 사업 계획이 진행되고 있지 않은 것.

해당 사업이 롯데케미칼을 넘어 롯데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신 회장의 부재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황각규 부회장 역시 “신 회장이 석방된 후 현지를 방문해 부지를 확인해야 건설을 재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6년 미국 액시올 작업에 돌입했지만 신 회장의 검찰 수사 등의 악재로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 최고경영자를 둘러싼 논란 속에 인수 계획에 차질이 생긴 이유다.

또한 롯데지주의 롯데케미칼 자회사 편입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롯데지주가 향후 투자, 지배구조 개편 등에 있어 롯데케미칼의 배당재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사진=호텔롯데.

◇지배구조 개선, 호텔롯데 상장으로 마무리?…리스크는 여전

지난 2016년 신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로 무산됐던 호텔롯데 상장이 신 회장의 석방으로 재추진 될 것이라는 분석이 일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 10월 유통, 식품 등 42개 계열사를 편입한 롯데지주를 출범해 한국 롯데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순환출자 구조를 대부분 해소했다.

하지만 롯데지주는 화학, 호텔, 관광 등의 계열사를 편입하기 전 까지는 ‘반쪽자리 지주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때문에 호텔롯데의 상장은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으로 꼽힌다.

호텔롯데가 상장한다면 롯데지주와의 합병 가능성도 거론될 수 있다. 유통, 식품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롯데지주가 화학, 건설 등의 자회사를 거느린 호텔롯데와 합병함으로써 전 사업 부문을 아우를 수 있기 때문.

다만 면세점 실적 전망과 재판부가 롯데월드타워 면세점 특허를 청탁한 점을 인정한 것은 리스크로 꼽힌다. 사드 갈등이 완화됐지만 중국 단체 관광객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고 관세청이 롯데월드타워 면세점 특허 유지 여부를 재판단 할 수도 있다는 우려다.

◇정부정책 순풍 타는 ‘그룹 개혁안’, 신 회장 석방으로 가속화

롯데그룹은 지난 2016년 10월 그룹 개혁안을 발표해 그룹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당시 롯데는 향후 5년간 7만명을 고용하고 40조원을 투자하는 것과 준법 경영위원회 신설 등의 개혁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신 회장의 구속으로 이마저도 지지부진함을 겪고 있다. 지난해 기준 롯데는 40조원 중 총 7조원만 투자했으며 신규채용은 13000명 가량에 그쳤다.

이에 롯데가 내놓은 개혁안이 신 회장의 구속으로 사실상 전면 중단된 것이라는 우려가 일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투자와 신규채용이 정부 정책에 화답하는 행보인 만큼 롯데와 신 회장이 실추된 그룹 이미지 쇄신을 위해 그룹 개혁안 이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신 회장의 석방을 둘러싼 뒷말이 무성한 만큼 신 회장이 자신과 그룹 이미지 쇄신을 위해 지배구조, 그룹 개혁안 이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종규 기자  koreaineco@daum.net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종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국회 四時思索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