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서울숲은 2018년 책의 해를 맞아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읽을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담은 12번째 서울숲가을페스티벌 ‘책들고 숲으로’를 오는 13~14일 양일간 개최한다. 

서울숲가을페스티벌은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그 해를 대표할 만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문화 행사다. 

◇책을 읽다, ‘라이프러리’ FOREST=Lifrary 

‘삶(Life)’과 ‘도서관(Library)’이 합쳐진 ‘라이프러리(Lifrary)’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책을 만날 수 있도록 야외 생활공간에 서가를 조성하여 함께 읽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캠페인이다. 부산과 제주에 이어, 서울숲에 열리는 3번째 ‘라이프러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2018 책의 해 조직위원회, 서울숲컨서번시가 함께 한다. 

서울숲 가족마당 잔디 위에 꾸려진 휴게존을 중심으로 ‘북그라운드’, ‘오픈 스튜디오’, ‘캣왕성 유랑책방’ 등이 마련되고, ‘Jazz in the LIFRARY’에서는 재즈 밴드 조남열 콰르텟이 감미로운 재즈 선율과 하피스트 하와의 크로스오버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인기 팟캐스트 ‘두 남자의 철학 수다’, ‘다독다독’ 팀이 라이프러리 서울숲 오픈 스튜디오에서 Live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2018 책의 해 슬로건(#함께읽는2018책의해, #무슨책읽어?)의 누리소통망(SNS) 핵심표시어(해시태그) 인증 및 즉석 사진 증정 이벤트 △어린이들이 책 속에서 뒹굴며 놀 수 있는 책 놀이터인 ‘북 그라운드(book ground)’가 마련되어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책을 노래하다, 숲속음악회 

‘내 인생의 책’을 주제를 한 숲속음악회가 은행나무숲과 대왕참나무숲에서 펼쳐진다. 은행나무숲에서는 MODNY, 흠밴드, 이문석 트리오, 싱송생송 등의 재즈 아티스트 8팀을, 대왕참나무숲(가족마당 무대 옆)에서는 소년과 바다, 꿀막걸리, 서교동 트리오, 백허거스 등의 인디 아티스트 8팀을 만날 수 있다. 다른 개성을 가진 두 숲에서 펼쳐지는 재즈와 인디공연의 자세한 라인업은 서울숲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책을 이야기하다, 환경책큰잔치와 북토크 

서울숲 방문자센터 1층의 ‘서울숲이야기’에서는 (사)환경정의와 함께 하는 ‘제17회 환경책큰잔치’와 북토크가 펼쳐진다. 

환경책큰잔치에서는 2018 올해의 환경책을 전시하는 팝업책방과 ‘우리 시대 환경고전’, ‘먹거리문제’, ‘유해물질 및 대기 등 생활안전문제’, ‘환경이슈’에 관한 코너, 환경책 원화 전시展을 통해 환경문제와 환경책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자 하며,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계속된다. 

또한 함께 읽기에 대한 북토크와 놀이에 대한 저자와의 북토크가 열린다. 

북토크 ‘지금 누구와 함께 읽고 있나요?’는 성동구에 있는 4개의 독서동아리, 읽다쓰다나누다, 보늬샘, 이번주 독서하브루타, 책마중이 함께 각 동아리에서의 읽기 방법, 동아리 운영 방법, 고민거리 등을 공유하고 책 한권을 선정하여 함께 토론하는 연합 북토크이다. 

북토크 ‘내 안의 자연인을 깨우는 법-어른들을 위한 숲놀이’는 숲해설가이자 만화가인 황경택 작가의 안내를 따라 내 몸을 조금씩 움직이며 숲을 느끼고 관찰하면서, 잃어버렸던 자연감성을 되찾는 시간으로, ‘우리가 자연인이라는 걸 어떻게 아는가’을 이야기하는 실내 강연과 자연감성을 깨우기 위해 숲에서 해보면 좋을 몇 가지 숲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서울숲가을페스티벌에 대한 세부사항과 북토크의 사전신청은 서울숲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서울숲공원을 관리하는 서울숲컨서번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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