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제공.

[뉴스락]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연계를 통해 지난 15~16일 경북 영주의 국립산림치유원에서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숲체험캠프’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꿈드림)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에는 꿈드림 소속 청소년 및 실무자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평소 신체활동이 부족한 도시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정서적 안정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캠프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또래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학교 밖 청소년으로서의 비슷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또래를 만나고 자연에서 함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사회성을 증진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숲길 트래킹, 향기테라피, 수(水)치유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균형 있게 발달시키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TV나 스마트폰이 없는 곳에서 생활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는 기회가 됐다.

또한 숲 해설가 등 숲과 관련된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은 “공기가 너무 맑고 깨끗해서 정화되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수치유 프로그램으로 많이 힐링되는 느낌을 받았고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오고 싶다”, “숲과 관련된 몰랐던 직업들을 알게 되어서 유익했다”며 숲체험 캠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오는 11월 22~23일에는 꿈드림 청소년단을 대상으로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숲체험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꿈드림 청소년단은 전국 꿈드림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표하는 기능을 하며, 이날은 꿈드림 청소년단 전체 회의와 함께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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