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종석 인스타그램 캡쳐

[뉴스락]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팬미팅 진행한 뒤에 현지에서 억류됐던 배우 이종석이 한국으로 무사히 귀국했다.

이종석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이하 에이맨)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입국해 3일 팬미팅을 마친 뒤 4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귀국 직전 자카르타 공항에서 출국자 전원의 여권을 소지하고 있던 현지 프로모터 예스 24 인도네시아 법인장과 연락이 닿지 않아 억류됐다.

다행히 이종석 씨 일행은 억류 이틀 만인 6일 오전,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의 도움으로 무사 귀국한 뒤 자초지종을 설명했다.이종석 씨 소속사는 억류 이유에 대해 당초 알려진 현지 법인의 세금 신고 문제가 아니라 비자 문제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예스 24 측은 당사에 거짓으로 일관해 금전적, 정신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법적대응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에이멘에 따르면 공항에서 억류된 스태프 중에는 만삭의 임산부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후, 예스 24 측은 “이종석 씨 일행이 도착한 후, 공연 비자가 아닌 관광 비자로 발급된 사실을 확인했고, 사후 해결될 것으로 믿어 사실관계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며 “이종석 소속사 관계자를 만나 직접 사과했고 원만한 협의를 통해 피해보상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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