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추천 와인 3종/사진=롯데쇼핑 제공

[뉴스락] 크리스마스와 연말 파티 수요를 고려해 롯데쇼핑 대표 계열사인 백화점, 마트, 슈퍼의 주류 전문가들이 올해 6월부터 준비한 유럽 3개국 와인 3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마트: 12월 13일, 전점/백화점: 12월 20일, 22점/슈퍼: 12월 21일, 롯데프리미엄푸드마켓 8점)

롯데쇼핑 계열사 3곳이 상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머리를 맞대고 와인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3사 주류 전문가(이영은 롯데마트 주류팀장, 윤종민 롯데백화점 주류바이어, 정회성 롯데슈퍼 주류MD)들은 롯데주류와 함께 20회에 이르는 실무 미팅과 10여 차례에 걸친 와인 테이스팅을 거쳐 최종 3종을 선택했다.

이번에 롯데쇼핑 계열사에서 출시되는 와인은 프랑스산 ‘쁘띠 세네작(Petit Senejac/750ml), 이탈리아산 ‘반피 스틸노보(Banfi Stilnovo Governo All’Uso Toscana/750ml)’, 스페인산 ‘란 D-12(LAN D-12/750ml)’ 3종으로 와인 비기너부터 애호가까지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우선 ‘쁘띠 세네작’은 1932년 프랑스 보르도 크뤼부르주아에 등극했으며, 히딩크의 와인으로 유명한 ‘샤또 딸보(Chateau Talbot)’ 오너 소유 와이너리 ‘샤또 세네작(Chateau Senejac)’이 샤또 딸보의 양조 노하우로 선보이는 세컨드 와인이다.

카버네쇼비뇽, 멜롯, 카버네프랑 품종의 포도를 섞어 신대륙에서 따라 할 수 없는 특유의 맛이 느껴지며, 잘 익은 과일 향과 깊은 탄닌이 특징이다. 다양한 육류 한식 요리와 잘 어울린다.

또한, ‘반피 스틸노보’는 이탈리아 산지오베제 품종 포도 100%로 양조된 와인으로, 14세기 투스칸 와인의 전통적인 양조 방법인 말린 포도를 부분적으로 활용한 신개념 와인이다. 체리향이 믹스된 베리 잼류의 향이 나며, 균형잡힌 부드러운 풍미와 탄닌으로 매운 요리나 간장 양념의 한식이나 중식 요리에 잘 어울린다.

더불어, ‘란 D-12’는 스페인 리오하의 3대 프리미엄 와인 산지인 ‘로그로뇨(Logrono)’, ‘알라바(Alava)’, ‘나바라(Navarra)’ 지역의 첫 이니셜로 만들어진 와이너리 란에서 출시한 와인으로, 리오하 알타의 4개 지역에서 선별된 템프라니오 품종의 포도들로만 양조된 싱글 빈야드 와인이다.

D-12는 와인을 특별히 보관하고 있는 란의 프리미엄 셀러 12개 중 마지막 셀러를 지칭하며, 커피, 초콜릿 향과 레드 및 블랙 과일의 향이 조화를 이루며 우아하고 부드러운 끝 맛이 특징이다. 숙성된 치즈, 구운 육류, 훈제 요리들과 잘 어울린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팀장은 “크리스마스 및 연말 파티 수요와 높아진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롯데쇼핑 계열사들이 힘을 모아 유럽 3국 대표 와이너리의 가성비 높은 와인 3종을 선보인다”며 “와인을 시작하는 고객부터 애호가까지 첫 모금에서부터 만족감을 느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에 따르면 와인 매출은 지난해까지 4% 가량 감소했으나, 올 들어 11월까지 1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저도주 트렌드와 연말 수요에 힘입어 샴페인을 비롯한 스파클링 와인, 로제 와인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으며,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에 이르기까지 와인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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