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12월 임시국회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기 엇갈린 이해관계를 보이고 있어 실제 소집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국회가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인식과 함께 시급한 현안이 없다는 점도 12월 임시국회 실제 소집에 의문을 더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유치원3법과 개혁입법 처리, 자유한국당은 채용비리 국정조사 계획서 통과, 나머지 3당은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각기 12월 임시국회 소집을 원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유치원3법 통과를 위해 12월 임시국회가 필수지만 나경원 원내대표 체제로 출범한 자유한국당이 완전히 개편될 때 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때문에 사실상 12월 임시국회 소집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유치원3법이 논의되더라도 한국당의 반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야당이 요구하는 채용비리 국정조사 등도 민주당에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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