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뉴스락] 검찰이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본사와 회계법인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1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와 회계관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금융당국의 분식회계 고발 사건 수사를 위해 진행한 압수수색”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회계 부정심의를 열어 분식회계로 최종 결론지었다.

이에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검찰 고발하는 한편 김태한 대표이사의 해임 권고 등을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중지됐다.

이후 지난 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상장 유지를 결정했고 주식거래 또한 재개됐다.

하지만 검찰 수사와 함께 대표이사 해임 권고 등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행정소송 등을 제기해 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정면 충돌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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