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총급여액 1억 원 초과자. 표=국세청 제공

[뉴스락] 지난해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연봉이 351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억대 연봉자는 72만명이다.

28일 국세청이 발표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귀속 연말정산 근로자 1801만명 중 1억원을 초과하는 연봉자는 71억 9000명으로 전년 대비 6만 6000명 늘었다.

억대 연봉자들이 전체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자의 평균 급여는 3519만원으로 전년 3360만원 보다 4.7% 늘었다.

지역 별로는 울산이 421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세종(4108만원), 서울(3992만원)이 뒤를 이었다.

한편, 여성 근로자 비율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성 근로자 비율은 41.9%로 전년 대비 0.8% 늘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국가경제에 유용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통계를 적극 공개하겠다”며 “국민들이 국세통계정보를 보다 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조기공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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