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임수빈 위원장이 9일 경기도 용인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진행한 '태광, 정도경영의 시작' 강연 중 신입사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제공

[뉴스락]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임수빈 위원장이 지난 9일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그룹 신입사원 대상으로 ‘태광, 정도경영의 시작 - 꿈꾸는 젊음이 태광을 움직인다’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임 위원장은 강연을 통해 “사회와 함께 가는 기업만이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정도경영과 고객중심경영으로 태광그룹의 변화를 이끌어나가자”고 역설했다. 지난해 말 태광그룹 기업문화 쇄신, 그룹 개혁이라는 큰 목표 아래 출범한 정도경영위원회의 공식적인 첫 행보다.

특히 임 위원장은 “정도경영위원회의 출범은 태광그룹이 변화하겠다는 선언과 같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조그마한 불씨가 되어 태광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며 “직원들이 회사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만드는 일, 태광을 보다 발전적이고 건강하게 만들어 국가와 사회에 환원하는 일이 바로 나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입사원 입문교육 첫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 강연은 정도경영의 중요성과 변화의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신입사원들의 입사를 축하하는 시간이었다. 임 위원장은 검사 임용때부터 담당했던 중요 사건 등 본인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이제 막 사회에 입문한 후배들에게 삶에 대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진 신입사원과의 대화에서 이충훈(티캐스트)씨는 “각자의 업무와 상황은 다를 수 있지만 사람이 행해야 하는 정도(正道)의 길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위원장님 말씀대로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정도에 맞게 일 하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 위원장은 최근 정도경영위원회 지원팀을 구성하며 조직문화 변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신입사원 강연을 시작으로 1월 중순에는 태광그룹 각 계열사의 대리, 과장 직급의 실무진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해 직원들이 바라는 변화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또한 1월 하순에는 그룹 전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태광, 정도경영의 길’ 워크숍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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