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22일 몽골 의회 영덩페렝레이 바타르빌렉 사회정책문화과학위원장과 샤타르발 라드나세드 법률위원장의 예방을 받았다.

문 의장은 이날 "몽골은 우리와 형제 이상의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이며, 몽골어는 우리말의 어원이기도 하다”면서 "과거 세계를 지배했던 몽골의 위대한 정신이 다시 꽃피는 날이 반드시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북관계가 지금과 같이 진전한다면 북한과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는 몽골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도 많을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몽골이 국제사회에서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바타르빌렉 위원장은 "양국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가 정치·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더욱 활발히 발전하고 있다”면서 "현재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한반도 평화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으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강창일 의원(한-몽골 의원친선협회장),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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