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국내 최초, 유일의 박물관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누군가에게는 어릴 때의 추억으로, 누군가에게는 호기심과 생소한 장르로 부각되면서 남녀노소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기생충 박물관'.

박물관을 견학하고 돌아가는 이들의 반응은 ‘어릴 때가 생각난다’,‘징그럽다’,‘신기하다’,‘무섭다’ 등 가지각색이다.

서울시 1종 전문박물관 등록된 기생충박관은 서울시 강서구 화곡로 333에 위치한 지하1층 지상 3층 건물로, 1층과 2층은 “Amazing Panorama(놀랍고 아름다운 기생충의 진짜 모습)”를 주제로 한 전시실이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층에는 영상실/공용장비실/저온고/수장고, 3층에는 기생충병연구소가 자리하고 있다.

기생충표본, 검사기구, 교육 및 연구자료 등 총 만 여 점이 넘는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기생충박물관은 기생충의 역사적 가치를 담은 자료를 전시한 제1전시실과 다양한 표본과 체험공간을 통해 세계의 기생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 제2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과 기생충병연구소를 함께 운영하여, 전시·교육 분야와 연구 분야 간의 협업이 긴밀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한편, 도슨트(전시해설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정기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관람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건강간리협회 채종일 회장은 “기생충박물관은 1종 전문박물관으로서 앞으로 수준 있는 전시와 소장 자료의 체계적 보존 및 연구, 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유치원을 비롯한 각지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찾는 인기 견학 장소로 입지를 굳힌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민에게 기생충을 보다 쉽게 알리고, 질병예방 및 보건관리에도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생충박물관은 보다 많은 지역주민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2월부터‘토요일 확대개관’을 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10:00~ 16:00, 토요일 10:00~14:00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하루 총 4차례(예약), 연령에 맞는 전시해설을 제공하며, 흥미로운 기생충 이야기가 담긴 음성안내기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예약문의는 기생충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http://parasite.or.kr, 전화 02) 2601-328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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