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이 2018년 4분기 실적을 29일 발표했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77억원으로 지난 2분기 8255억원, 3분기 9395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993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5월 사업회사 분할 이후 누적실적은 매출액 2조7927억원, 영업이익 3179억원, 당기순이익 2298억원이다.

이번 4분기 매출은 외주주택이 매출상승을 견인했다. 주요 대형 단지로는 송파헬리오시티, DMC2차 아이파크, 홍제원 아이파크 등이 있다. 2019년 1분기에도 신길뉴타운아이파크, 동탄2아이파크1단지, 동탄2아이파크2단지 등의 단지가 준공예정으로 양호한 매출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수주실적 또한 양호하다. 4분기에만 3192억원 규모의 부산 서·금사재정비촉진 재개발, 4185억원 규모의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1582억원 규모의 에티오피아 고레-테피 도로공사를 비롯하여 약 2조1670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5090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2018년 누적수주 6조, 수주잔고는 26조3820억원에 달해 향후 견고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정적 수주 잔고와 더불어 6000억원 규모의 순 현금 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할 미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기존 자체개발 사업, 인프라 개발 역량과 더불어 운영능력을 강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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