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정의당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의 실무협상과 관련해 성공적 실무회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지난 4일 “2월말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 성패의 시금석인 만큼 큰 진전을 이루는 실무회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어 “북미 양국의 통 큰 결단으로 성과를 도출하는 실무회담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정부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능동적 촉진자의 역할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으로 이어지도록 각별한 노력을 당부한다”며 “2019년이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이자, 평화 정착의 원년이 되도록 정의당도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초 실무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릴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지만 평양으로 전격 장소가 지정됐다. 비건 대표는 김 대사와의 실무협상을 위해 6일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실무협상 장소가 평양인 것을 두고 긍정적 신호라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협상의 속도 측면에서 평양 실무회담이 판문점에 비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의중이 협상 대표에게 곧바로 전달될 수 있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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