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오른쪽)이 20일 오후 의장 집무실에서 압둘라 샤이프 알 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왼쪽)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의 예방을 받았다/사진=국회 제공

[뉴스락] 문희상 국회의장이 20일 오후 의장 집무실에서 압둘라 샤이프 알 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의 예방을 받았다고 국회가 밝혔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작년 12월 UAE 방문시 모하메드 왕세제의 환대에 감사했고, 잘 기억하고 있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이번 왕세제의 방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UAE는 중동 진출의 교두보”라면서 “우리 아크부대도 UAE에 파견돼 있는 만큼 이제는 양국이 형제국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의장은 바라카 원전의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UAE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알-누아이미 주한 UAE대사는 “작년 3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 방문으로 양국 관계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면서 “이번 왕세제의 방한으로 기술, 에너지,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MOU 체결을 통해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예방에는 유동수 의원(한·아랍에미리트 의원친선협회 이사),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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