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교안 의원실.

[뉴스락] 황교안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에 선출됐다.

자유한국당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결과 황 후보가 6만 8731표를 득표해 1위로 당 대표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는 투표인단 37만 8067명 중 9만 6103명이 참여해 투표율 25.4%를 기록했다.

황 대표는 선임 후 "기대와 성원을 새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한국당을 다시 일으키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길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뛸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나라를 만들겠다"며 "국민의 행복이 나라의 동력이 되는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고,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한 "이 단상을 내려가는 순간부터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시작한다"며 "총선 압승과 정권교체를 향해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한국당 당 대표는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3파전으로 예상됐다. 황 대표에 이어 오세훈 후보는 4만 2635표, 김진태 후보는 2만 5924표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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