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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자이 개포 ‘출퇴근 혼잡 우려’, 예비입주민들 “설계변경 요청”
디에이치자이 개포 투시도/사진=현대건설 제공

[뉴스락] 서울 강남구 재건축 중에서도 ‘로또청약’으로 불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8단지 재건축 아파트)에 뒤늦게 설계변경 논란이 불거졌다. 기존 설계도면대로라면 교통체증을 피할 수 없다는 게 예비입주민들의 주장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설명회를 열고 교통 개선 설계변경을 위한 ‘설계변경 주민 동의서’를 받았다.

지난해 3월 분양된 디에이자이 개포는 강남구 일원동 일대에 지어지는데다가 총 1996가구의 대단지 중 1690가구가 일반분양돼 평균 경쟁률 25대1을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는 2021년 7월 입주 예정이다.

그런데 청약 이후 다수의 예비입주민들로부터 설계도면의 문제점을 지적받기 시작했다. 일방향으로 설계된 단지 동측 출입구가 문제로 지적된 것.

설계도면 및 예비입주민들에 따르면 단지 남측 주출입구는 좌·우회전이 가능한 양방향 출구인데 반해 동측 부출입구는 우회전 출구 전용이다. 이렇게 될 경우 단지 좌측에 위치한 영동대로를 이용하려는 입주민들은 상대적으로 가깝고 이동이 수월한 남측 출입구로 몰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게다가 디에이치자이 개포 남측 주출입구 맞은편에 위치한 개포상록9단지 아파트의 북측 출입구마저 기존 우회전 전용에서 양방향으로 허가가 나면서, 영동대로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돼 예비입주민들의 불만이 더욱 커졌다.

동측에 위치한 부출입구가 우회전 전용 출구여서 입주민들이 남측 주출입구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는 디에이치자이 개포 예비입주민들의 주장/사진=현대건설 제공

이러한 개선 요청이 분양 직후부터 이어지자 시공사는 올해 초 “주민 동의율이 80% 넘을 경우 서울시의 인허가 등 몇 가지 조건을 달아 동측 부출입구에서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설계변경안을 내놓았고, 지난달 설명회를 통해 동의서를 모았다.

그러나 설계변경으로 공사기간이 늘어나 입주일이 밀릴 경우 기존의 설계대로 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을 들은 일부 입주민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한 예비입주민은 “일방향 출입구 문제뿐만 아니라 맞은편 개포상록9단지 아파트 차량과의 혼선도 문제”라며 “당초 잘못된 설계도면을 놓고 주민 동의율이나 공사기일 지연을 우려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예비입주민들은 재건축 조합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닌 일반분양이었기 때문에 입주민 대표 및 단체가 없어 청약 당첨 후에야 해당 문제점을 발견하고, 입을 모아 뒤늦게 문제제기를 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문제와 관련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적법한 설계도면을 작성해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하는 등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교통체증도 실제로 확인된 바가 아니다”면서도 “다만 입주민들께서 우려하는 바가 크고, 더 다양한 방법으로 더 원활하게 출퇴근 및 이동을 하고 싶어하시는 만큼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시청 규정상 시공사 마음대로 설계도면을 변경할 수 없는 만큼 적법한 허가를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입주민분들과는 지난 설명회를 통해 거의 합의점을 도출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koreaincap@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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