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산불 거의 잡혀…대조동 주택전시장 화재 불씨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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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불 거의 잡혀…대조동 주택전시장 화재 불씨 추정
  • 뉴미디어콘텐츠팀 기자
  • 승인 2019.03.1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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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5시12분쯤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인근 북한산에 불이 났다. 대조동에서 난 주택전시장 화재의 불씨가 옮겨 붙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SNS 캡처)2019.3.13/뉴스1

[뉴스락] 13일 오후 5시12분쯤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인근 북한산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광동 대호아파트 뒤편, 불광사 부근, 5부능선, 불광사 힐스테이트 뒤편, 용화사 부근까지 다섯 곳에서 불이 났으며 오후 9시를 넘긴 현재 불길이 90%가량 잡힌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눈에 보이는 불은 거의 다 껐지만, 낙엽이 많고 험하기 때문에 내일 오전에 추가 잔불진화작업을 할 것"이라며 "거리가 좀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대조동에서 난 주택전시장 화재 불씨가 튀면서 불이 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16분쯤 은평구 대조동 소재 효성중공업의 2층짜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주택전시장에서 시작된 불은 2시간쯤 지난 오후 6시8분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주택전시장 직원이 "1층에서 연기가 난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주택전시장에 있던 23명이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근 아파트 9층, 11층 발코니 부분과 상가동 옥상의 에어컨 배관이 불에 타고, 서울서부경찰서 외벽 일부와 교회가 그을리면서 재산피해가 났다. 또 차량 5대가 전소되고 2대가 반소, 20대가 부분소됐으며 가전업체 내 가전 일부도 불에 탔다.

소방 관계자는 "주택전시장은 가설건축물이기 때문에 나무 같은 가연재가 많아 빨리 불에 타고, 연기도 많이 난다"고 설명했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5시4분 "대조동 모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니, 안전한 곳으로 대피바란다"는 내용의 안전문자를 발송했으며, 이날 오후 6시13분에는 "불광동 대호아파트 뒤편 북한산에서 화재 발생, 확산 중이니 등산객과 인근 주민께서는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모델하우스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2019.3.1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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