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진=서종규 기자

[뉴스락] LG전자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영수 ㈜LG 대표이사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LG전자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제1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특히 LG전자는 기타비상무이사에 권 부회장을 선임하고, 정도현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사내이사와 법적 규율 및 권리 의무를 똑같이 부여받는다. 업계에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권 부회장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LG전자 이사로 선임된 것을 두고 ‘구광모 체제’를 굳히기 위함이라 분석한다.

사외이사에는 이상구 서울대 교수가 신규 선임됐고, 김대형 전 GE 아시아태평양 CFO는 재선임됐다.

또한 이사회 보수한도는 90억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정도현 LG전자 사장은 “전략사업의 성장가속과 육성사업의 집중 성장,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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