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제공

[뉴스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3월 2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은 지난주보다 1.4%p 하락한 4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국정 수행을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49.7%를 기록,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넘어섰다.

이번 지지율 하락에는 ‘버닝썬 경찰 유착 의혹’과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 발표’의 영향이 주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동시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지난주 대비 0.6%p 떨어진 36.6%로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3%p 오른 31.7%로 국정농단 사태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뒤를 이어 정의당이 6.9%, 바른미래당이 5.9%, 민주평화당이 2.1%를 기록했다.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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