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들을 초청, 오찬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사진=국회 제공

[뉴스락]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20일 국회는 문 의장이 지난 19일 오찬 간담회를 주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민병두 위원장, 김종석 간사, 유의동 간사, 유동수·이학영·장병완·성일종·김성원·전해철·고용진·전재수·김병욱·지상욱·최운열 의원과, 박수현 비서실장, 이기우 정무수석, 윤창환 정책수석, 조용복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17개 상임위 중 정무위가 가장 활성화 됐다는 평판이 있다”며 “감사한 일이지만, 아직도 법안이 29.8%만 처리됐고 나머지는 그대로 있기 때문에 저는 국회 신뢰도를 단 1%라도 올리자는 마음으로 국회개혁에 관한 안을 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대표적으로 법안소위를 복수화 하는 ‘소위활성화’는, 소위만은 매달 아니라 매주 1번씩은 열어 밀린 법률안부터 처리하자는 뜻”이라며 “국회의원 외교활동에 대해서도 투명, 전비용 공개 원칙을 만들었는데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의장은 “정무위 현안 중 행정규제기본법, 신용정보법, 여신전문금융업법, 공정거래법, 가맹사업법, 하도급법, 대리점법, 대규모유통업법, 소비자기본법, 금융소비자기본법,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등 이렇게 민생개혁이라고 할 수 있는 법안들이 밀려있다”면서 “많이 좀 분발해주시고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모두발언을 마쳤다.

이날 참석한 민병두 위원장은 “문 의장님 처음 뵌지 30여년 넘는데, 늘 항상 지혜로우시고 현명하신 선배 정치인”이라며 “문의장 생각이 민병두의 생각, 줄여서 문생민생”이라고 말했다.

김종석 간사는 “하반기에 간사로 선임되면서 상임위 및 소위 활성화를 하자고 민 위원장님과 다짐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면서 “야당 간사지만 좋은 입법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