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호텔신라가 21일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재무제표,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지난 20일 불거진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도 예정대로 주총에 참석해 “프로포폴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먼저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을 위해 치료 목적으로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호텔신라 측 또한 “사실이 아닌 추측성 보도를 통해 확대 재생산하지 않도록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호텔신라는 김준환 TR부문 지원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정진호 법무법인 동인의 대표변호사, 문재우 한국금융연수원 원장, 오영호 전 한림공학한림원 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또한 전자증권법 도입에 따른 관련 근거 등을 마련하는 정관 변경의 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 사장은 “올해 혁신과 성장을 통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중장기 성장기반을 다지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