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김가빈 | 출판 스노우폭스북스 | 페이지 292쪽 | 가격 14,800원 | 분야 자기계발

[뉴스락] "참고 버티기엔 내 인생은 길고 나란 사람은 소중하다."

남들보다 빨리 취업했으니 “감사합니다!” 하고 말해도 시원찮을 취업난에, 고등학생 때는 밤샘 공부로, 대학생 때는 자격증으로, 취업할 때가 되어서는 공모전에 매달린 끝에 힘들게 들어간 회사니까 일단은 버텼다. 하지만 얼마 후 당연하게 밟아 왔던 인생의 과정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건가?’

‘지금 직장에서 미래의 나는 어떨까?’

‘여기 남는 게 맞는 걸까, 다른 길을 찾아가는 게 맞는 걸까?’

잠시 생각했을 뿐인데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나를 위해 살아 보고 싶었다. 그렇게 그는 퇴사를 마음먹었다.

『퇴사 후 비로소 나다운 인생이 시작되었다』에는 입사할 때만 해도 분명 회사에 들어가고 싶었던 이유와 목적의식이 있었으나 제각기의 이유로 퇴사를 결심하고 나온 스물다섯 명과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가 담겨 있다.

직업도 나이도 다른 스물다섯 명의 퇴사 이유는 각기 다르지만 같은 의문을 품고 사직서를 내민다. 사람에 지쳐서, 좋아하는 일을 해 보고 싶어져서, 저녁이 있는 삶을 누려 보고 싶어서, 반복되는 스트레스에 무뎌지지 못해서, 건강이 나빠져서, 정체되어 있는 것 같아서…. 먹고살 길이 끊어진 그들은 그만두면 인생이 망할 거라는 불안한 생각을 제쳐 두고 퇴사의 길로 나선다.

그 누구의 것도 아닌 내 인생을 위해, 훗날 돌아봤을 때 누구보다 행복한 나를 위해서 말이다.

지금 나의 삶은 어떨까? 입사하기 전에 내가 바라던 삶인가? 내가 꿈꿔 오던 나의 모습인가? 진정 나다운 삶인가?

내가 꿈꿨던 삶과 직장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이라면 이 책에서 자신만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퇴사 후 나답게, 나로서 살아가기 위해 준비하는 그들을 응원하고 있을 것이다. 참고 버티기엔 내 인생은 길고 나란 사람은 소중하니까.

당신의 인생에 건투를 빌며!

 

저작권자 © 뉴스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