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 콘텐츠 '집콘'의 생중계와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행사는 27일 저녁8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래퍼 비와이의 '나의 땅, 나의 집' 무대다/사진=카카오 제공

[뉴스락] 카카오가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 콘텐츠 ‘집콘’의 생중계와 VOD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국민의 일상 속 문화혜택 증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의 ‘집콘’은 집과 같은 일상 공간에서 문화를 즐기자는 취지로 2015년부터 음악, 영화, 공연,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진행해오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있는날 사업추진단, CJ ENM이 주관한다.

이번 2019 시즌 ‘집콘’은 카카오톡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보유한 카카오가 중계를 담당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첫 행사는 27일 저녁 8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래퍼 비와이와 함께하는 ‘나의 땅, 나의 집’ 무대이다.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홍보대사인 비와이는 역사와 힙합의 뜨거운 만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그는 최근 100년 역사에 대한 기억과 감사를 담아낸 자작곡 ‘나의 땅’을 발표하는 등 ‘개념 래퍼’로 불리며 대중의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또한, 라이브 무대에 이어서는 방송인 박슬기가 스페셜 MC로 나서 비와이와 토크를 통해 풍성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7일 ‘나의 땅, 나의 집’ 생중계는 카카오톡 #탭(샵탭)과 Daum 앱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때맞춰 개설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비와이와 실시간으로 소통을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후에는 카카오TV에 마련된 ‘문화가 있는 날, 집콘’ 채널에 올라오는 VOD로 언제 어디서나 다시보기 할 수 있다.

한편, 2014년 1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시작해 올해로 시행 6년째인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는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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