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성추행 가해자 승진?…“경찰 수사 중…결과 나온 후 절차 밟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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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성추행 가해자 승진?…“경찰 수사 중…결과 나온 후 절차 밟을 것"
  • 서종규 기자
  • 승인 2019.04.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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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사진=서종규 기자

[뉴스락] 교보생명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은 승진을 시킨 반면 피해자 보호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 부산지점에서 일하는 A씨는 한 상사 B씨로부터 3년 동안 상습적 추행을 당했다.

B씨는 A씨를 뒤에서 끌어안고, 귀에 바람을 불어 넣는 등의 추행을 자행했고, A씨는 지난해 12월 본사 보험설계사 민원고충센터에 이를 신고했다.

하지만 신고 닷새 뒤 B씨는 되려 승진했고, 센터 측은 “보험설계사는 사측과 위촉관계에 있다”며 “직장 내 성희롱과 연관성은 없고, 개인 대 개인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A씨를 비롯 다른 설계사들은 사측의 안일한 태도에 2차 피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B씨를 경찰에 고소한 전·현직 보험설계사는 5명으로 경찰은 이외에도 추가로 피해자를 파악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교보생명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은 승진한 것이 아니고 이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보생명은 설계사의 권익 보호를 위해 생보사에서 유일하게 설계사 민원고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고,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경찰 수사가 마무리 된 후 법적 조치가 나온다면 그 후에 해당 직원에 대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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