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가습기 살균제를 판매한 혐의로 당국 수사를 받고 있는 애경산업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업게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달 초 서울 마포구 애경산업 본사에 요원들을 파견해 수개월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세무조사를 정기적 세무조사라고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가습 살균제 혐의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세무조사가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애경산업 관계자는 <뉴스락>과의 통화에서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맞지만 가습기 살균제와는 무관한 정기적 세무조사"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26일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는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현재 검찰은 안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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