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의 서울시당 순회교육 모습. 사진=박용진 의원실 제공

[뉴스락]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거연수원과 함께 12회에 걸쳐 진행한 당원교육을 마무리하면서 당원 강연료 전액을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에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의원은 12일 오후 5시 서울 호원아트홀에서 민주당 송파‧강동 지역위원회를 대상으로 강연한다.

서울시당 당원 순회교육은 지난 3월 5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종로‧중구성동‧용산 지역위원회부터 시작됐다. 오늘 강연으로 총 6주에 걸쳐 49개 서울 지역위원회 대상 순회교육이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는 것이다.

박 의원은 “서울시당 교육연수위원장으로서 당의 강령과 역사를 배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한달 반이라는 시간 동안 매주 2회씩 당원 교육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당원들을 만날 수 있어 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추진하고 있는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에 대한 당원들과의 공감대도 넓힌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당원들의 응원을 기억하며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100보를 모두 채울 때까지 힘내겠다”고 덧붙였다. 오늘 강연은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국민속으로 강연100보'의 83번째 강연이기도 하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서울시당 당원교육 강연료 전액인 3백3십여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에 기부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당원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시작한 교육인데 생각지도 못했던 강연료를 받게 됐다”면서 “서울시당에 특별당비로 낼까하다가 강원도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은 이재민들을 위해 강연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원들 때문에 마련된 강연을 통해서 받은 강연료이니 당원들이 기부한 셈”이라면서 “훨씬 의미 있는 일이라 당원 분들도 좋아해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의원은 “강원도는 아이들과의 추억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쓰였으면 한다”면서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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