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사람이 먼저'란 믿음으로 국정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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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사람이 먼저'란 믿음으로 국정운영"
  • 김영수 기자
  • 승인 2019.05.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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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5.1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뉴스락]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문재인 정부는 '사람이 먼저'라는 믿음으로 모든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는 동학사상과 맞닿아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회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人乃天)의 동학사상은 민주주의의 근본철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모든 국민이 평화를 누리고 번영을 추구하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모든 국민이 더불어 잘사는 '포용국가'를 지향하고 있다.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한 '정의국가'를 구현하려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이어 "우리는 동학농민혁명 이후 계속된 국민의 투쟁과 희생으로 이룬 민주주의의 완성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며 "민주주의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끊임없이 도전받고 새로운 과제에 직면한다. 민주주의는 그러한 도전을 이겨내고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기나긴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정부가 앞장서겠다. 그러나 정부 혼자서 해결할수는 없다"며 "각계각층의 국민께서 동참해주셔야 민주주의가 진전할 수 있다. 그 길로 우리 모두 함께 가자"고 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우리의 민주민족 의식과 역량을 일깨우고 길러준 동학농민혁명은 정당하게 평가되고 영구히 기억돼야 한다"며 "민간과 지자체와 정부는 동학혁명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과 유적 복원에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동학농민혁명이 3·1운동으로 이어졌고 3·1운동은 10년 후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계승됐으며 해방 이후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도 동학정신에 뿌리를 뒀다고 믿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총리는 "2016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계속된 촛불혁명도 잘못된 권력을 백성이 바로잡는다는 동학정신의 표출이었다"고 했다.

이 총리는 이날 기념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앞에 있는 '녹두장군' 전봉준 동상을 둘러보기도 했다. 전봉준은 조선 말기 당시 동학교도로 반봉건·반외세 기치를 내걸고 동학농민운동을 전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앞에 있는 전봉준 동상을 바라보고 있다. 2019.5.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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