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여름 한정 면(麵)으로 지친 입맛 공략/ 사진= 샘표 제공
식품업계, 여름 한정 면(麵)으로 지친 입맛 공략/ 사진= 샘표 제공

 

[뉴스락] 식품∙유통업계에서 다가오는 무더위를 맞아 여름 한정판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한정판 제품은 ‘지금 놓치면 살 수 없다’는 희소성을 무기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식품업계에서는 올해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비빔냉면, 동치미막국수, 메밀소바, 삼계탕면, 김치말이국수 등 여름 한정 별미 면(麵)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샘표의 국수 전문 브랜드 ‘샘표국시’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동치미물냉면, 비빔냉면, 메밀소바, 동치미막국수, 비빔막국수 등 여름 한정 국수 5종을 선보였다. 이번 여름 국수 5종은 1인분씩 소포장 된 메밀면과 육수 및 양념장이 함께 들어 있어 여름철 별미 국수를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메밀면은 손으로 반죽하던 옛 방식에서 착안해 잘 치댄 메밀반죽을 제대로 눌러 뽑아 면발의 쫄깃한 식감이 제대로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샘표 동치미 물냉면’은 국내산 무로 담근 동치미 국물을 사용해 맛이 깊고 시원하며 국내산 마늘, 생강 등을 갈아 넣어 신선한 풍미가 살아 있다. ‘샘표 비빔냉면’은 고춧가루, 마늘, 양파, 대파가 들어가 칼칼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샘표 메밀소바’는 고소한 메밀면과 가쓰오부시를 우린 깊고 진한 소바 소스의 궁합이 일품이다. ‘샘표 동치미막국수’는 동치미 엑기스를 담아 깔끔하고 시원한 동치미 육수가 특징이다. ‘샘표 비빔막국수’는 매콤달콤한 비빔장 양념에 참기름을 더해 고소한 풍미가 입맛을 돋우는 제품이다.

삼양식품은 보양식 라면 ‘삼계탕면’을 출시했다. 삼계탕면은 닭을 푹 고아 만든 삼계탕의 깊고 진한 육수를 그대로 재현하고, 면에 녹두분말을 넣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풍미를 더했다. 특히 녹두분말이 함유된 굵은 면발은 식감을 좋게 해준다. 건파, 닭가슴살 후레이크를 넣어 실제 삼계탕 느낌을 살렸다. 삼계탕면은 여름 한정판 제품으로 오는 8월까지만 생산된다.

이마트 24는 여름시즌 한정 상품으로 김치말이국수를 출시했다. 김치말이국수는 쫄깃한 소면과 김치, 오이, 육수로 구성됐으며, 구매 시 얼음컵을 제공해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종가집 김치를 사용했으며, 적당히 익은 김치의 산도(pH4)를 균일하게 유지해 육수와 맛의 균형을 이룬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시즌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도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한정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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