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한솔케미칼 울산공장서 산화성 물질로 제지나 섬유 산업의 탈색·표백 등의 용도로 쓰이는 과산화수소 유출 사고 발생했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울산광역시 남구 여천동 소재 한솔케미칼 울산공장에서 과산화수소가 유출돼 정확한 유출 경위와 유출량 등을 조사 중이다. 

해당 공장에는 200㎥ 용량의 탱크에 과산화수소 약 120㎥가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장 측은 탱크에 안정제와 물을 주입하는 등 조치를 취한 것은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탱크에 물을 뿌려 열기를 식히는 등 안정화 작업을 시행했으며, 낮 12시 30분께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당국은 과산화수소 유출에 따른 근로자 등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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