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중은 여기 있는데

건망증이 심한 어떤 사람이 먼 길을 떠났다가 하룻밤을 중과 같은 방에서 숙박하게 되었답니다.

밤중에 중은 나그네의 보따리를 들고 도망쳤는데 나그네의 머리를 깍아 놓고 가버렸답니다.

아침에 일어난 나그네가 하는 말

"중은 여기 있는데 나는 어디 갔느냐"

 

 

*아저씨 누구세요

매일 꼴찌만 하는 아이가 있었다.

아들이 매일 꼴찌만 하자 더 이상 참지 못한 아버지가 시험 전날 중대 발표를 하듯 한 가지 제안을 하였다.

"아들아, 네가 만약 꼴찌를 면하면 소원을 하나 들어 줄께"

아들이 기뻐하자 아버지가 한마디 덧붙였다.

"그러나 또 꼴찌를 하면 너는 더 이상 내 아들이 아니다"

다음 날 아들이 시험을 보고 돌아왔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물었다.

"얘, 아들아 어떻게 됐니?"

아들이 대답했다.

"아저씨 누구세요?"

 

*새로 온 교사

새로 부임한 교사가 교실에 처음 들어올 때 바지의 단추가 열려 있었다.

교실의 앞둘에 앉아 있던 학생이

"선생님, 대문 열렸어요"

교사가 말했다

"먼저 본 사람이 닫아줘요"

 

 

*등산하던 부부

등산하던 노부부 부인이 졸려서 남편이 업었다.

부인 "무겁지요?"

남편 "무겁고 말고"

부인 "내 요래 말랐는데...."

남편 "얼굴은 철판, 머리는 돌, 간은 부었으니 어찌 안 무거울 수가 있나?"

 

 

*"저를 싫어한단 말이에요"

아침이다. 엄마가 아들을 깨운다.

그러자 아들은 짜증 섞인 어조로 투정을 부린다.

"싫어요. 학교 가기 싫단 말이에요"

"학교 가기 싫은 이유 두가지만 대봐"

"아이들이 다 저를 싫어한단 말이에요. 그리고 선생님들도 저를 다 싫어한단 말이에요"

"그런 이유가 안돼. 어서 일어나거라"

"그럼 제가 학교에 가야 되는 이유 두 가지만 대보세요"

"좋아 넌 지금 57살이고, 그 학교 교장이잖니"

 

 

*학생이 전학을 왔다.

담임선생님이 학생기록부를 작성하려고 학생에게 아버지 성함을 물었다.

"아버지 성함이 뭐니?"

"예, 진가진입니다"

"이 녀석아 부모님 성함을 그렇게 막 부르면 쓰냐"

"죄송합니다"

"다시 말해봐"

"예 아버지 성함은 진짜 가짜 진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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